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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교육기부 행복박람회 ▲교육기부 박람회 현장 2015년 9월 17~19일, 3일 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5 대한민국 교육기부 행복박람회” 가 개최됐다. 교육기부란 현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회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타 교육기관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기부는 과거에 비해 더 많아졌지만, 아직은 인지도가 많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국민대학교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교육기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봉사활동의 기회를 주기 위해 학생들에게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국민대학교에서는 약 20명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교육선도추진단의 김기현 과장이 이번 박람회의 목표와 취지, 그리고 왜 국민대학교에서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는지를 설명해 줬다. 현재 우리나라의 몇몇 지역에서는 공부보다는 아이들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학기, 즉 자유학기제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학교들을 위해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대학들에서도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교육 기부 박람회가 열렸다고 한다. 그리고 국민대학교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학교 차원으로 교육 기부를 할 계획인데, 이러한 것을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학생들이 차근차근 경험해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투모로우 랜드와 금호 아시아나 부스 박람회는 가운데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투모로우랜드, 그린마운틴, 행복광장 등 8개의 테마 아래 부스들이 운영됐고, 그 테마들에 알맞게 약 180개의 교육기구들이 운영되었다. 투모로우랜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삼성전자, 한국에너지공단, 아시아나항공 등 에너지나 전자에 관련된 기구들이 있었다. 이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은 아시아나항공이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최고의 항공사 중 한 곳인 아시아나는 직접 승무원들이 교육기부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제 승무원 복을 입혀주고, 머리와 메이크업까지 해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승무원들이 걷는 방법이나 인사하는 법 등 실무적인 부분까지도 짧게 나마 경험할 수 있었던 기회였기에 특히 항공사를 지망하는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나눔의 샘 테마 아래 현대 자동차 부스 나눔의 샘은 기아대책, 드림메이커, 대학적십자사, 월드비전 등 봉사와 관련된 기관에서 운영을 맡았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현대 자동차였다. 아시아나가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면, 현대자동차는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부스에선 학생들이 시뮬레이션으로 직접 운전을 경험해보고, 그 가운데 몸소 자동차라는 분야를 배워나갈 수 있었다. ▲그린 마운틴과 중앙119 부스 그린마운틴 테마 안에서는 이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도로공사, 중앙119 등 사람들의 안전과 관련된 교육기구들이 부스를 차리고 있었다. 그 가운데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갖게 했던 곳은 중앙119였다. 직접 소방관들이 운영하고 있던 이 부스에서는 붕괴체험, 에어포켓, 로프구조 등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경험 할 수 있었다. 자주 일어나지 않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기에 학생들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드림스퀘어에 있는 부스 중 하나인 세종대학교 교육기부단 ‘비트윈’의 김서연 학우는 학과 내에 있는 교육기부 소모임을 통해서 이 박람회에 교육기부자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팔찌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수경식물인 개운죽을 플라스틱 컵에 담아 가져갈 수 있게 해주었다. 이외에도 활동사진을 SNS에 게시할 경우, 물병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서연 학우는 “수업을 빠지고 참가해야 했기에 처음에는 부담이 있었지만 방문해주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상담을 하면서 보람차게 느껴졌다. 또한 우리가 준비해 온 프로그램들을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많이 뿌듯하다. 우리 부스 뿐만 아니라 여기 참가한 모든 부스의 사람들이 참 유익한 활동들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웃고 즐기고 몸소 체험하며 여유를 갖고 꿈을 확실히 정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라는 말을 해줬다. 참가자 중 한 명이었던 경영학부 이선훈 학우는 “이런 박람회가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학교의 좋은 지원을 토대로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 기회를 통해 교육기구들이 어떻게 교육기부를 진행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었다.” 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누구나 한번 쯤 꿈꾸는 직업 중 하나인 승무원을 직접 체험하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설렘과 성취감을 볼 수 있었기에 금호 아시아나 부스를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기구로 골랐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된 국민대학교 학우들 국민대학교 학생들은 약 2시간에 걸쳐 박람회를 탐방할 수 있었고, 이후 점심식사를 마친 후 김기현 과장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현 과장은 현재 국민대학교에서는 이런 교육기부를 전 학과적으로 시도해 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너무 익숙한 분야에만 도전하지 말고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하라는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교육기부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걸어다니고 생각만 할 줄 안다면 그 누구나 기부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학생들과 함께 학교로 돌아왔다. 교육기부, 아직은 사람들에게 많이 생소한 부분이지만 기부라고 해서 꼭 물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생각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다“ 라는 마음만 있다면 당신도 교육 기부자가 될 수 있는 점을 알아두었으면 한다. 기자 이나윤 (14) 수습기자/촬영 정민수 (15) BizOn Online Newletter Vol.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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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취업동아리 K-TOP 공식 출범! 2015년 시작된 취업 특성화 동아리 K-TOP! ▲국민대학교 취업 동아리 K-TOP 2015년 현재 기업의 눈은 점점 높아져 취업 준비 기간은 평균 11.4개월로 장기화되고 있다. 이러한 취업난에 많은 대학생의 불안감이 커지고 우리의 자존감은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경영대학의 이동희 교수의 지도로 취업동아리 'K-TOP'이 공식 출범했고 2015년 9월 11일 오후 5시에 발대식을 했다. K-TOP은 취업을 목적으로 적성 검사, 진로 탐색, 자소서 첨삭,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고, 이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현재 Junior(1, 2학년)와 Senior(3, 4학년)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두 개의 그룹에 맞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Junior는 Senior의 멘티가 되고 Senior는 졸업 후 취업을 한 직장인의 멘티가 된다. 다른 동아리와 달리 학업위주로 운영되기에 학생 본인의 학업에 방해되지 않고 자신의 스펙을 쌓을 수 있게된다. 취업을 위해서는 단기간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K-TOP은 미리 준비하게 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Junior의 경우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갈 대외 활동, 공모전, 적성 검사, 기업 분석 보고서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고, Senior의 경우 자기소개서, 모의 면접, 입사 시험 대비,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K-TOP의 경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기에 활동할 수록 혜택이 더 많아지고 참여자에게는 대기업 인턴쉽 기회가 주어진다! 졸업 후 연계되는 멘토링 시스템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취업난을 헤쳐나가도록 도와줄 것이고 외부인사 초청을 통해 실전 경험을 직접 실무자에게 들을 수 있다. 1, 2학년은 미리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에 대해 준비할 수 있고 3, 4학년은 현 취업트렌드에 맞춰 남들보다 한발 앞서갈 수 있다. K-TOP은 학생들의 취업 성과 창출의 핵심 요소인 방향 설정, 동기 부여, 역량 개발이 균형 있게 진단, 개발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학생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한다. 학생들이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고, 좋은 취지인 만큼 관심을 가져본다면 경영대학과 자신에게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K-TOP의 신청서는 경영대학 취업지원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편집 이나윤(14) 기자 홍종찬(15) 디자인 조하정(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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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학회, 그 현 위치는? 교내 자치기구 '학회'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경영대학의 학생이라면 누구든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학회'. 하나의 키워드를 앞세워 뜻 맞고 마음 맞는 자들끼리 모여 그룹을 만든 것이 곧 경영대학의 학회라고 할 수 있다. 그 시작을 위해 학회의 역사를 짚어 올라가 보면 몇십 년 전, 거의 경영대학의 시작과 함께한 역사가 깊은 곳도, '신설'되어 몇 년이 채 되지 않은 곳도 있다. 학교 내 자치기구로써 그동안 묵묵히 자신들만의 '연구'를 진행하며 길을 다져왔던 경영대학의 학회들은 2015년 현재, 그 변화의 갈림길 위에 서있다.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학회 'CO:NNECTION'의 특강 진행 모습 학교가 바라는 학회의 모습은? 지난 2015학년도 1학기 국제교류프로그램 결과발표회를 기억하는가? 당시 학회뿐만 아니라 경영대학 내 여러 소모임은 자신들만 '공간 확보'에 힘을 쓰고 있었으며, 학교 측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것인지 프로그램 참석률을 이후 공간 배정에 반영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경영대학 측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경영관 301호의 입구에서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소속을 밝히게 했으며, 결과적으로는 경영관 301호의 전 좌석이 학생들로 차는 것으로도 모자라 바닥과 계단까지 찰 정도로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이렇듯 경영대학은 학회의 니즈인 '공간'과 학교의 니즈인 '프로그램 참여율'을 교환점으로 잡고 학회가 스스로 교내 프로그램 참여의 매개체로 작용하도록 했다. 김용민 경영대학장 : 대학교가 취업사관학교는 아니다. 본인들이 원하는 활동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된다. 공연을 하고 싶다면 공연 연습을 하고 날짜를 잡고, 실제로 공연을 이뤄내는 것처럼 말이다. 자발적인 목표가 있었으면 좋겠다. 구태의연하고 관습에 젖어있고, 끌려가는 학회가 아닌 자발성을 전제로 한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학회가 됐으면 한다. 학회, 실적만이 전부인가? 현재 경영대학의 학회들은 봉사, 취업, 더 나아가 축구까지 학회의 연구 주제로 내세우며 학문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바로 이곳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학술적인' 분야를 주로 하고 있지 않은 학회의 경우 보여지는 것이 상대적으로 적어 마냥 '놀고먹는'듯 비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즘 같이 '공모전' 등 전문 지식의 활용을 요구하는, 학생의 신분으로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며 프로그램 입상 등의 실적이 학회 자체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프로그램의 참가 기준 또한 애매한 학회들이 존재하기도 하며, 참가했다 한들 입상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 학회의 입장에서는 실적을 세워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14학번 재학생 : 실제로 학회 임원진에 속해있는 입장으로써 실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의 학회 CO:NNECTION의 경우 아직 신설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그 부담감이 덜하지만,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빅데이터경영통계 재학생 : 임원진은 학회 실적에 대한 부담이 있다. 임원진들만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학교 측에서 제재가 가해지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모두가 느낄만한 상황은 아니다. 실적에 대한 부담은 학회의 존폐와 연관 있는 것은 아니고, 학회원의 전공 지식 향상과 관련해 있는 것이다. 현재는 교과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실전적으로 좀 더 깊고 넓게 사용해보는 쪽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학기마다 활동 기간이 '학기'인 학회원을 모집하고, 이후 팀을 구성한 뒤 한 학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매월 팀장들과 학회 임원이 만나 회의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진행상황이나 애로사항 등을 얘기하는. 이후 학기 말, 교수님들의 참관하에 학회 실적 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대다수의 학회원, 그리고 특히 학회의 임원진의 경우 학회의 실적을 세워야 한다는 마음이 가득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김용민 경영대학장의 의견은 조금 달랐다. 그는 실적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했다. 학회라는 곳이 배움의 장소는 맞지만 배움의 결과가 흔히 말하는 공모전 수상 등의 '실적'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그는 학회가 '고인 물'처럼 보이게 하는 길 잃은 학회의 목적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학회의 현 상황에 '떠밀려서 맡은 임원직' 또한 문제의 발판이 됐을 것이라 비판했다. ▲정기적인 공연으로 사랑받는 경영학부 학회 '떼울림' 김용민 경영대학장 : 적어도 학회의 주도세력, leader group은 자신들이 속해있는 학회에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 학회의 연혁이라든가 그동안 그 학회가 보내온 시간들, 전통에 대한 자부심으로 꽉 차 있어야 한다. 자신이 몸담은 곳의 목적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경우 '떠밀려서 했다'고 말한다. 리더가 떠밀려서 하는 학회는 왜 필요한가? 학회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규모가 큰 경영학부나 경영정보학부의 신입생에게는 상대적으로 '학회'의 의미가 크다. 학회에 가입함으로써 동기들과 더욱 잦은 만남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역할을 하지만 동기들보다도 더 큰 유인책으로 작용하는 것은 바로 '선배'와의 만남의 기회. 몇백 명의 학생들이 학회 내에서 조금은 작은 규모에서의 친목활동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특히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대형학과의 특성상 거의 모든 과 내 활동이 학회를 위주로 진행되는 분위기라 학회 가입이 가히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경영학부 13학번 재학생 : 친구들이야 사귀면 되지만 학회가 없으므로 인해 제한되는 교내 활동들이 분명히 있다. 그룹 단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특히 그렇다. 체육대회만 해도 대부분 학회 내에서 팀을 꾸려 신청하는 게 암묵적인 룰 같아서 따로 무학회자 모임이 없는 이상 체육대회 참가가 거의 불가능했다. 지금은 나아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학회 중심적으로 과가 운영되고 있는 것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14학번 재학생 : 학회와 학과의 활동이 연결되어 운영된다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 특히 경영학부처럼 그 규모가 큰 경우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도 2016학년도부터는 학부로 개편된다고 들었다. 그렇게 되면 신입생만 100명이 넘게 될 텐데, 경영학부의 현 상황이 우리의 미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학회가 있고, 여러 프로그램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친해질 기회도 생기고 유대감 같은 것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본 학부의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잘 뭉치는 것 같아 보기 좋아 보일 때도 있다. 이렇듯 '친목'이나 '과 활동'을 목적으로 학회에 몸을 담는 학생들의 수가 적지는 않다. 공모전 입상 등 누구든 인정할만한 실적을 내기 위해서는 이를 목표로 한 자들만의 소규모 학회 운영이 더욱 맞을 수 있으나 그렇게 진행하자니 현재 학회 중심으로 진행되는 과 내 활동들의 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문제다. 앞서 언급된 공간 확보를 위한 교내 프로그램 참여율 또한 학생들이 많을수록 유리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학회의 인원 감축 작업에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한다. 소규모로 운영하자니 과 내 활동이나 공간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등 현 상황과 학교 측의 요구로 인한 딜레마 위에 서 있는 것이다.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14학번 재학생 : 교내 프로그램 참여율에 따라 공간을 배정하는 것에 대한 불만은 당연히 있다. 자치공간을 주는 것과 교내 프로그램의 참여율은 엄연히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학회를 교내 자치기구로 인정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각 학회의 활동보다도 교내활동을 중시하는 느낌이랄까? 학회보다도 경영대학 내부의 일을 더 중요시하는 느낌이 든다. KIBS 14학번 재학생 : 학회 공간 관련해 참여율을 우선시한다는 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말 그대로 참여'율'이기 때문에 적은 인원이어도 그 참여 비율이 높다면 되는 것 아닌가? 인원이 적다고 해서 불편한 점은 없다. 빅데이터경영통계 재학생 : 학회라는 것은 교내 자치기구인데, 경영대학 프로그램에 따라 뭔가를 준다고 하면 자치기구로서의 활동에 학교 측의 개입이 있는 것 아닌가? 공간 배분은 학교 측의 학생을 위한 복지라고 생각한다. '기브 앤 테이크'의 개념이 있는 것 같아 애매하기는 하다. 한때 학회의 자치공간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교내 프로그램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소문이 경영대학 내에 자자했던 때가 있다. 실제로 해당 사항과 관련한 공지가 학생들에게 뜨기도 했으며, 프로그램에 참가할 때 자신의 소속을 밝히는 서류를 작성해야 하기도 했다. 덕분에 위와 같은 '학회 공간을 교내프로그램 참여도로 좌지우지하는 것은 자치기구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김용민 학장이 밝힌 평가 기준은 그간 들려왔던 말들과는 달랐다. 김용민 경영대학장 :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학회 평가 기준에 들어가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비중이 알려진 것과는 다르다. 최소 10%에서 최대 15% 정도의 적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K-Point'가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학교에 애정이 있는 자들이 속해있는 곳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학교 활동에 전혀 가담하지 않는 학회는 무슨 학회냐. 학교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우려와는 다르게 '교내 프로그램 참여도'는 공간 주도권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K-Point를 적립하는 방법 중 가장 손쉬운 방법이 교내프로그램참여인지라 과연 'K-Point'가 학회 평가의 기준이 되었을 때 참여와 평가가 과연 진정으로 별개의 문제가 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신설학과의 학회, 자리 잡기도 벅차다 이렇듯 기존 학회들과 학교 간의 기 싸움 사이에서 현재 가장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은 신설학과의 학회임이 분명하다. 경영대학 내 신설학과 중 가장 오래된 KIBS(전 KIS)마저 지난 2월 동계 졸업식에 첫 졸업생이 나왔을 정도로 학과 자체의 역사가 길지 않다. 학회의 실적 등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 속 상대적으로 저학년들이 많은 신설학과의 경우 공모전 입상 등에서 불리하기도 한데, 그들이 공간 확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그나마 교내 프로그램 참여뿐이다. 그러나 이 또한 인원수에서 열세를 보이게 되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14학번 재학생 : 학회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운영에 대한 미숙함이 크다. 학과 자체의 운영 기간이 길지 못 하다 보니 체계가 덜 잡힌 것 같달까? 어떤 식으로 운영해야 하고, 지금 우리가 하는 방식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항상 든다. 누군가에게 평가받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못된 운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매일 든다. 다만, 강제적인 평가 체계가 도입된다면 학회원의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KIBS 14학번 재학생 : KIBS의 학회들의 경우 경영대 타 학회에 비해 전통이 부족하다. 운영체계가 확실치 않고 체계적이지 못하다 보니 그런 부분에 있어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발생하는 점이 가장 어렵다.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재학생 : 학교의 인정을 통해 보다 공식적인 조직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평가 제도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모든 학회의 운영제도가 같지 않으니 평가 기준의 설정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평가제도가 공간 문제 해결 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교내 프로그램 참여도가 평가 기준에 포함된다면 그건 아니라고 본다. 대다수의 신설학과 학회의 경우 학교 측에서 자신들을 평가함으로써 그 틀을 잡아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룰'이라는 것이 정해진다면 그로인한 오는 심리적인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러한 룰이 강압적이라면 학회원의 반감을 사게 될 것이라는 점과 교내 프로그램 참여도가 평가 기준에 포함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 못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용민 경영대학장 : 평가제도를 운영할 생각은 있다. 평가안도 존재한다. 하지만 학교에 의해 움직이는 학회가 아닌, 자발적인 학회였으면 한다. 그 처음에 길을 잡아주고 싶은 마음은 있다. 사실 대다수의 학회의 학회장이 2학년이라고 들었다. 개인적으로 3~4학년이 학회장을 맡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학년이 제아무리 리더십이 있다 하더라도 자신보다 윗사람들까지 컨트롤 할 수도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떠밀려서, 하라고 해서 하는 학회는 안된다. 최근에는 '학회'로의 승격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터라 학회의 새로운 시작을 계획했던 이들의 경우 그 시작부터 제동이 걸리기도 해 학생들로부터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학회의 설립 체계조차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알려진 정보마저도 그 기준이 각각 달라 혼돈이 초래되기도 하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다. 실제로 신설학과에 속하는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와 KIBS의 경우 현존하는 학회를 제외한 타 학회 신설의 움직임이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으나 체계 미확립으로 인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경영대학 학생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KIBS 학회 발놀림 소속 재학생 : 발놀림의 경우 소모임으로 시작했지만 지난 학기 학회 등록을 마쳤다. 시작은 '축구'를 위한 소모임이었지만, 이후 스포츠 마케팅 등 학술적인 분야에 학회원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학술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검증받고 인정받고자 학술적인 케이스 스터디를 추가해 학회로 승격하게 되었다. 대다수의 학생이 알고 있는 학회 승격 과정은 다음과 같다. 학교 측과 학생회장의 컨택이 1차로 진행되고, 이후 학생회장이 각 학회장이나 소모임장에게 연락해 그들이 학생회장에게 명단을 올리는 순서로 진행되는 것이다. 그러나 신설학과의 경우 그 사례가 부족하여 결국 의지할 곳은 교학팀 측이 제공하는 정보 뿐이었는데, 교학팀과 학생회 측의 주장이 엇갈려 결국 학회 설립이 무산된 경우도 발생하곤 했다. 신설학과 재학생 : 교학팀 측에서는 학장님의 승인을 받아야 학회 개설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학생회 측에서는 학생회가 승인하면 가능하다고 하더라. 결국, 아웃라인이며 학회 진행 방향을 모두 잡아놓은 상태에서 마지막 '승인'이 엇갈려 학회 설립을 말 그대로 엎게 됐다. 조금 더 정확한 정보가 학생들에게 주어졌으면 좋겠다. 신설학과 재학생 : 학생회 측에서는 교학팀에 문의하라 했는데, 교학팀에 문의하니 학회 설립은 학생회 측과 얘기하라 하더라. 학생회 측에 재문의하니 경영학부 학회장들이 모두 모인 자리를 마련할 테니 그 때 이야기하자고 했고 이후 서류 등을 준비해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거친 뒤 모든 참석자의 동의를 얻어 학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아직도 완벽한 틀이 잡히지 않았다고 들었다. 학회연합회를 통해 추후 체계를 정리해나간다고 듣긴 했지만. 현재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의 학회들은 그 변화의 길 위에 있다. 몇몇 학회는 말 그대로 경영대학의 역사 속의 한 줄로 남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학과가 학부로 개편되고, 학과의 명칭이 변경되는 등 경영대학은 그 맹렬한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 측에서는 더욱 원활한 활동을 위해 공간 확보나 지원금 등을 바라고 있지만, 학교 측에서는 그들의 활동에 확신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섣불리 지원 방안을 결정하지 못하는 상태다. 학회들끼리도 서로 생각하는 방향이 다른 상황에서, 학교 측과 학회 측의 이해관계가 간단히 정리 되는 것을 바라는 것은 분명 욕심일 것이다. 다만 이들의 이해관계 정리를 위해서는 현재 학회 활동의 검증 체계와 학교 측의 지원 체계, 두 가지의 완성이 가히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임에는 틀림 없다. 기자 이나윤 (14) 디자인 조하정 (15) BizOn Online Newletter Vol.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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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空間), 변화로 물들다 2 지난 겨울 경영관의 변화에 이어 또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 이번 여름방학에 시작 된 공사는 학우들의 더 나은 공간확보와 수업의 효율성을 위해 경영관 지하 1층과 5층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경영대학 교학팀 관계자에 따르면 경영관 5층에서는 원래 있던 공동전산실이 리모델링되고 학부 강의실 1개와 대학원 강의실 2개, 세미나실 2개가 신설됐다. 또한 4층에서는 전산실습강의실과 소규모 대학원 강의실 등이 신설되며, 학생회실과 각 학부의 학회실 등이 위치한 지하 1층에은 전체적인 내부 구조가 달라졌다. 경영관 3층 야외 로비의 휴식공간 또한 새롭게 조성됐다. ▲공사중인 5층의 모습▲공사가 완료된 5층의 모습 학우들이 수업 이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지하 1층의 경우 각 학부 별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모든 학부의 학생회와 학교가 함께 노력했다. 학회실과 학생회실의 재배치에 관련해서는 학부끼리 가까운 곳에 위치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시멘트 벽을 유리창으로 바꾸되 일부를 시트지로 가려 이전보다 개방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또 이전보다 공간이 여러 개로 나눠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환기의 문제에 대해서도 고려했다. 모든 공간에 환풍기를 설치하고 창문이 없는 방에는 차차 창을 내서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 계획에 있다고 한다. ▲5층의 강의실 모습 ▲5층 전산실 사진 가장 큰 변화는 5층에 있었다. 새로 바뀐 모습은 기존의 전산실과 강의실은 떠올릴 수 조차 없었다. 이번 공사는 강의실과 전산실의 운영 형태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컸다. 전산실의 이용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경영대학 김용민학장은 직접 경영대학의 전산실을 수 차례 방문했다고 한다. 본래의 경영대학의 전산실의 평소 이용률은 굉장히 낮았다. 학기 초 수강신청 변경기간 때나 과제 시즌, 혹은 시험 기간 때나 이용자가 많았지, 평소에는 20~30명도 안되는 학생들 뿐이었다. 경영대는 항상 공간이 부족한 상황인데, 전산실은 특히 활용도가 높지 못한 공간으로 인식되었다. 준비된 공간이 있다면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이번 공사는 시작 되었다. 외국의 랜드마크처럼 말이다. 대부분 대학에 대한 꿈을 키울 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캠퍼스를 보고 꿈을 키우지 않을까? 경영대학에는 이러한 랜드마크가 필요했다. 2014년에 경영대학의 인증을 받을 시에도 지적됐던 문제다. 현재 경영관을 새롭게 칠한 지 1년 반 정도가 돼가는데, 벌써 벽은 발자국 투성이고, 침 자국 또한 눈에 띈다. 시설 자체가 아름답다면 학생들 스스로가 그 공간을 지키고 싶어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함께 했다. 경영대학의 전산실 중 문제가 가장 컸던 508호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 강의실은 직사각형의 교실이었는데, '맨 앞에 서서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를 맨 뒤의 학생이 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직접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의견에 의하면 맨 뒷자리의 학생은 교수와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40평에 달함과 동시에 80석 정도가 준비된 강의실에도 불구하고 한 학기 당 2~3개 정도의 강좌만이 개설됐다. 이는 교수도, 학생도 그 강의실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수업하고 싶은, 수업듣고 싶은 강의실을 만들고 싶었다. 따라서 강의실 리모델링에서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구조인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하지만 공사 중에 문제도 있었다. 늦어진 경영관 공사로 인해 학생들이 경영관 5층을 지나갈 때, 공사 자재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발치의 장애물을 신경쓰기도 바쁜 상황에 먼지 또한 극심해 입을 틀어 막아야 지나갈 수 있을 정도라 경상관 쪽 엘리베이터로 사람이 몰리는 일이 빈번했다. 또한 학생들은 타 단과대학의 시설을 자주 이용해야만 했다. 전산실의 경우에 사용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경영관 근처의 전산실(법학관, 예술대학)의 정확한 위치를 잘 몰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았으며, 그나마 프린트 등의 작은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곳 중 가장 가까운 예술대학 건물 지하 1층 복합기는 고장이 잦아 그 존재가 무의미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게다가 경영관 5층에서 진행해왔던 수업의 대부분이 전산실에서 해야만 하는 수업들이라 난감한 경우가 발생했다. 이전에 경영관 5층에서 진행됐던 모든 수업들이 4층 전산실에서 진행되니 수업이 여러 개가 겹칠 경우 가끔은 공학관까지 가서 수업을 듣는 경우가 생겼다. 그 뿐만 아니라, 지하 1층 106호에서 진행되던 수업 때는 옆 학과실이나 학생회실에서의 잡음 때문에 수업에 방해를 주었으며, 종종 컴퓨터 오류로 인해서 수업 진행이 안 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공사가 늦어진 이유는 사실 본부와 연관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영관이라고 해서 경영대학이 단독으로만 진행할 수 없는 공사였기 때문에, 입찰을 내는 등 본부가 해줘야 하는 역할이 분명이 있었음에도 불구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8월 초까지 기본적인 부분들이 지연됐다. 본부에서는 '겨울에 하자'라는 의견이 나왔다. 만약 그 때 경영대학 측에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면 아마 평생 경영관은 변화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공사 과정에는 '용접'이라는 것이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는데 이 부분에서 문제가 꽤 많이 발생했다. 원형 강의실의 책상의 대칭이 맞지 않아 사소한 차이로 의자의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고 기존의 쇠로 붙어있는 자재들을 다시 다 뜯고 붙이는 과정에서 천장과 바닥이 연결되어 있는 부분은 천장 하나를 수리하더라도 바닥까지 모두 공사를 해야만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공사 마감일이 늦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왔다. ▲새로 변화된 지하의 모습 그 뿐 아니라, 지하 공간 배치 기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공간 재배치로 인해 기존의 방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공간 재배치 후 기존에 있던 KIBS의 방을 학생회실로 전환함으로써 약 10평짜리 방 하나를 KIBS와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가 함께 이용하고 있다. 물론 두 학과의 공동 편의시설을 위해서 그렇게라도 배정을 해준 경영대학생회의 배려는 알겠으나, KIBS는 정원이 약 150명에 달하고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또한 80명 이상은 되는 가운데 10평도 되지 않는 공간은 그들이 사용하기엔 너무나 비좁다. 이러한 일 때문에 오히려 과방 방문도가 낮아지고 있어 과방의 활용성에 대해 의문점마저 생겨나는 상황이다. 또한 약 개강 후 9월 둘째 주에는 학회실이나 과방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공지가 학생들에게 내려왔다. 물론, 학교와 학생회 또는 학회 간의 조율해야하는 문제가 있었기에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니었다. 하지만 제대로 공지가 되지 않았을뿐더러 이러한 문제 때문에 학생들이 과방에서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다 보니 학생들의 입장으로써는 공사 때문에 번잡한 경영대학 건물이 더 어수선하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여러 좌충우돌 속에서 완공된 경영관에 대한 학생들의 가장 큰 반응은 새로운 모습에 대한 감탄이었다.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BizOn이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 바뀐 경영관 모습에 대한 소식을 알렸을 때 다들 엄청난 반응을 보였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공사였지만 이 모두가 우리가 학교에 이만큼 관심과 애정이 많다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미처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은 우리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고쳐 나가야할 부분이고 지금의 이런 결과물들은 우리가 관심을 가진 만큼의 결과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면 이번 공사를 통해 학교가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우선, 학교에 대한 애정이다. 제 아무리 좋은 건물이라한들 학생들이 이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조금 더 고급스러워지고 발전한 학교 내부를 보며 학생들 스스로가 우리학교에 대해 뿌듯함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 또한,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여 제공해준 공간인 만큼 학생들이 이러한 공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깨끗하게 사용되는 바램이다. 이러한 것들만 잘 지켜진다면, 학생과 학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자 이주은 (15) 수습기자 정민수 (15) 디자인 김하림 (15) BizOn Online Newletter Vol.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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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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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의 좌표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대학으로 향하는 시선들 지난 8월 31일 교육부에서 전국 4년제 종합 대학 163곳을 대상으로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수업 관리 ▲학생 평가 ▲학생 학습역량 지원 ▲진로 및 심리 상담 지원 ▲장학금 지원 ▲취/창업 지원 ▲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교육수요자 만족도 관리등를 12개 지표를 60개 만점으로 평가하는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는 궁극적으로는 개별 대학의 혼란을 줄이고 평균적인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사회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학력인구 급감에 대비해 고등교육의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선제적 구조개혁이라는 취지로 매년 실행되는 평가이다. 작년까지는 D, E등급의 정원 축소대학들만 공개 됐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구간의 대학들이 다 발표되어 수시 모집을 앞둔 시기에 등급별로 대학 간의 분위기가 갈렸다. 이번 평가에서 국민대학교는 총점 60점중 58점의 높은 점수와 함께 교사 확보율, 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율, 4개의 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며 A등급으로 선정됐다. 국민대학교는 대내•외 교육 환경 변화의 발생과 학교의 대응 전략에 대해 오랜 기간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외부 평가와 정부 대규모 재정지원사업 선정에 필수적인 주요 지표에 대해 관리를 해온 바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우리 학교는 A등급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학교 앞 정문에 플랙카드를 걸어 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이 결과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이외에도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 공학교육혁신 지원 사업, 한국장학재단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 교육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미래창조과학부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서울시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 및 캠퍼스 CEO 육성사업 등 의미 있는 국고지원사업에 다양하게 선발됐다. ▲2012-2015 주요지표변화 부실대학으로 한 차례 선정이 되었던 우리 학교로써는 이런 결과가 값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2012년 부실대학으로 우리 학교가 선정된 후 정확히 3년만에 최고등급인 A등급까지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보이지 않는 노력 때문이었다. 교수 당 학생 수는 41.9명에서 31.3명으로 10명 가까이 줄었고 교수의 연구 성과를 판별하는 특허등록실적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을 면학장학금과 특수장학금 등으로 나눠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장학금을 최대한 늘리고, 현장학습이나 해외파견 등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기회 또한 늘리고자 했다. 그 결과는 위의 그림과 같이 대부분의 지표가 두-세 배의 비율이 높아졌다. 이처럼 2012년 이후부터 우리는 우리의 오명을 벗기기 위하여 끝없는 노력을 해왔다.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리는 부실대학이라고 낙인 찍힌 사회적 인식을 단숨에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사회적 인식 뿐만이 아니라 정부에서의 재정지원사업이나 연구 지원 또한 대폭 늘어났다. 학우들 또한 좋은 결과에 다들 기쁜 내색을 감추지 않으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었다. 서로의 SNS에 학교의 좋은 소식이라며 평가 결과를 올리고 공유하며 널리 알렸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로 인해 울고 웃는 대학들이 많다. 그 속에서 우리 국민대학교는 A등급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활짝 웃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마냥 웃고 있을 때 만은 아닐 수도 있다. 학교에 우리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하여 안팎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를 통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학교가 주는 기회를 모두 잡고 있는가 의문이 든다. 아직도 경영대학 내에서 행해지는 많은 프로그램들은 아는 사람만 알고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는 우리가 바뀌어야 할 때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인지나 참여는 필수다. 또한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 발전시키는 것 또한 학생들의 몫이다. 단순히 결과에 만족하기 보다 이를 실질적인 A등급으로 나아가게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기자 이주은 (15) 디자인 박유경 (15) BizOn Online Newletter Vol.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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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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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의 HOT PLACE, 복지관 빵집! PLACE N 국민대에는 매일 아침 신선하고 따뜻한 빵을 굽는 곳이 있다. 바로 PLACE N이다. PLACE N은 국민대 권은아 동문이 오너셰프여서 더욱 특별한 빵집이다. 상대적으로 경영관과는 멀리 떨어져 경영대학 학우들에게는 점점 잊혀 가는 것은 아닌가 싶어 다시 한 번 소개해보고자 돌아왔다. ‘PLACE N’이란 이름의 뜻은 “두 가지 의미가 있어요. 첫째는 영양(nutrition)의 N을 따서 영양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웰빙 공간을 만들겠다는 신념이 담긴 이름이고, 둘째는 먹거리가 풍부하지 못한(?) 북악인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이름이에요. New Place가 좀 심심한 듯해서 살짝 도치시킨 것이 플레이스 엔이 된 거죠.”라고 국민 NEW&HOT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PLACE N은 학생들을 위해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을 하고 오전 10시까지는 샌드위치를 구매하는 학생들에게 아메리카노 한잔을 함께 주고 있다. [PLACE N, 어디에 있나요?] 복지관 2층에 위치해있고 우리은행 맞은편에 있다. 2층 테져라스 쪽으로 나가면 보이는 주황불빛이 바로 PLACE N이다. ▲ PLACE N 입구 다양한 음료와 갓 구운 빵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음료는 일반 카페와 크게 다를 바 없이 구성돼 있다. 베이커리도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빵부터 식사 대용까지, 또 케이크와 선물용으로 좋은 쿠키들이 있다. ▲PLACE N의 상품들 그렇다면 PLACE N 구석구석을 조금 더 구경해 보자. 빵을 사면 먹기 좋게 썰어 주기도 한다. 얼핏 보이듯이 즉석에서 신선한 재료로만 즉석에서 구운 빵을 판매하고 있어 빵의 질도 보장하며, 전날 제품은 할인된 가격으로 팔기도 한다. PLACE N은 동네마다 하나씩은 꼭 있는 프랜차이즈 빵집과는 다른 새로운 맛을 자랑한다. 남들과는 다른 메뉴를 자랑하는 PLACE N의 메뉴 중에서도 학생들이 꼽는 가장 특별한 메뉴는 '감자바게트', '연유바게트', 그리고 '슈크림'일 것이다. 지금부터 BizOn과 함께 PLACE N TOP3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 감자바게트 피자와 비슷하게 바게트 위에 토마토소스, 감자, 치즈 등 토핑들이 올라간 빵으로 경OO학우(경영정보학부 15학번)는 학기 초 밥을 챙기기 애매한 시간에 자주 사 먹었다고 할 정도로 한 끼 대용 식사로도 적합하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밥을 안 먹어도 괜찮을 한끼의 든든함'의 빵이다. 두 번째 : 연유바게트 감자바게트가 피자와 같은 새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라면, 연유바게트는 연유크림이 꽉꽉 차있는 빵이다. 이O학우(경영정보학부 13학번)은 국민대를 다니지 않고 있는 고향친구들에게 맛보게 해주고 싶은 맛이라고 평가해줄 정도로 그 단맛이 일품이라 전했다. 친구가 국민대를 방문했다면 고된 캠퍼스 구경 후 꿀 같은 에너지 충전을 위해 달콤한 연유바게트를 함께 맛보는 것이 어떨까? 세 번째 : 슈크림 마지막으로 슈크림은 시중에서 파는 슈크림과는 다르게 슈크림 위에 바삭한 토핑이 함께 있어서 그 맛이 배로 다가온다. 그 맛을 박OO학우(경영정보학부 13학번)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국민대를 졸업한 후에도 가끔 들러 사 먹고 싶을 정도의 맛이라고 하니 그 중독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지금! 당신의 코 언저리에 고소한 빵 굽는 냄새가 풍겨오는 것 같다면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복빵'을 즐기러 복지관으로 가보는 것은 어떠한가? 친구와 함께 가서 이것저것 맛보고 즐거운 담소도 나누면서 다가올 중간고사는 잠시 잊고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빵냄새로 가을을 만끽해보자. 기자/촬영 고은송 (15) BizOn Online Newletter Vol.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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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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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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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국민인들을 위한 입시 설명회 개최 어서와, 국민대학교는 처음이지? ▲콘서트홀에 걸린 입시설명회 현수막 8월 29일 방학의 끝 무렵, 국민대학교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5 국민대학교 입시설명회 및 전공 진로 탐색 캠퍼스’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입시 설명회, 전공 진로 탐색, 입시상담 순서로 진행됐다. 오후 1시, 윤경우 입학처장의 개회사와 유지수 총장의 축사로 입시 설명회가 콘서트홀에서 시작됐다. 유지수 총장은 전공과 상관없이 기초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을 하는 유일한 대학이라는 점과 2016년 신입생부터는 경영의 언어인 회계학 또한 교육할 계획이라는 것을 밝히며 대학진학의 목표 중 하나인 취업을 강조해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지현 입학사정관의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시 설명회가 시작됐다. '입시설명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교에 대한 소개보다는 2016년도 수시·정시전형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수시전형의 경우 학생부 전형이 확대되고 수능 최저를 완전히 폐지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면접에서의 실패사례를 언급하며 예비 국민인들이 실수 없이 면접에 임하길 바라며 입시설명회를 마쳤다. 잠깐의 쉬는 시간 후 각 학부(과)에 배정된 강의실로 이동해 2차에 걸쳐 전공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경영대학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은 경영관과 국제관에서 진행됐다. <경영학부/빅데이터경영통계> ▲경영학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주재우 교수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이 본래는 경영학부 안에 소속되어있어 경영학부와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의 진로 탐색은 함께 진행됐다. 경영학부의 커리큘럼 소개가 먼저 시작됐는데, 경영학부는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기 때문에 특성화가 덜 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재우 교수는 마케팅, 인사관리, 회계 등 각 세부전공의 이수과정을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자세한 학과생활을 그릴 수 있게 도왔다. ▲ 빅데이터경영통계 진로탐색에 참여한 모녀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은 타과에 비해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빅 데이터’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질 학생들을 위해 구글 트렌드 등 빅 데이터가 실제로 이용된 사례를 들어 전공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한, 학생회장이 재학생의 입장을 들려주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한 학부모가 던진 학생회 활동과 학업 병행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학생회장은 여러 행사와 시험 기간이 겹치면 힘들지만, 학생회에서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이 있어서 견딜만하다고 답했다.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의 진로탐색 금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작년에 신설된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는 2016년부터 파이낸스·회계학부로 개편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진행됐다. 신설학과라 기대가 높았는지 비교적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파이낸스·회계학부는 파이낸스보험경영 전공과 회계학 전공으로 처음 나뉘는 만큼 교육과정, 목표 등 각 전공을 소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파이낸스보험경영 전공은 기존의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를 따르지만, 회계학 전공은 재무회계부터 고급 세무 회계까지 회계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배워 회계전문가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는다. 또한, 제1대 학생회 임원들이 참석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구체적인 학과생활과 학생회의 장기계획에 대하여 설명했다. 특히 한 학생이 부학생회장에게 경영학부가 아닌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를 선택했는지 질문했는데, 부학생회장이 학과의 미래가 유망하다는 것과 자신의 진로, 수험생 생활 동안 겪었던 많은 고민을 털어놓으며 학생들이 하는 신설학과에 대한 고민을 덜어내도록 도왔다. <KMU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KIBS> ▲ KIBS 진로탐색에 참여한 아놀드 정 교수 KIBS는 영어에 특성화된 학과인 만큼 국제 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버디 등 G-Scholarship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초반부엔 아놀드 정 교수가 참가해 KIBS의 커리큘럼을 영어로 진행했다. 후반부는 학생회원들이 참석해 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진행했으며 여러 나라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자원봉사 프로젝트인 워크캠프 등 KIBS 신입생들에게 주어지는 특전을 언급해 KIBS만의 특별함을 밝혔다. 특히 KIBS 학생이 두산 인프라코어, 버자야 인턴십 등 해외로 인턴십을 가장 많이 나가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강조해 설명했다. 또한, KIBS에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제 2외국어로 중국어까지 배울 수 있게 고려 중이라고 덧붙이며 KIBS만의 강점을 강조했다. <경영정보학부> ▲미래 선후배 간의 멘토링 경영정보학부에서는 최은미 학부장이 경영정보학부의 전체 커리큘럼과 과거부터 현재까지 IT와 경영의 관계를 중심으로 경영정보학부가 어떤 부분에 특성화 되어있는지 설명했다. 최은미 학부장의 설명이 끝난 후 재학생과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학생과 참가자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홈페이지 제작 과정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이 과 적성 적합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교내에서 진행되는 IBM 산학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경영정보학부 선배가 참석해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 지식을 실무에서 어떻게 쓸 수 있는지를 알려주었다. Q&A시간에는 참가자들이 과제 등과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질문해 대학 생활에 대한 설렘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참가자 대부분이 목표가 뚜렷해 목표와 관련된 경력을 쌓을 수 있는지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많이 했다. 학부(과)별 전공진로 탐색이 끝난 뒤 다시 콘서트홀에서 입시상담을 진행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끝까지 남아 면접, 자기소개서, 입학성적 등 평소 궁금했던 것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개최되었음에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다수 참석했다. 국민대학교와 입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예약한 사람에 비해 실제 참가자가 적었다는 것이다. 이번 입시설명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책자와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내용과 더불어 이번 입시설명회 때 교수와 재학생을 통해 얻은 내용 또한 잘 숙지해 내년 3월 캠퍼스에서 예비 국민인이 아닌 국민인으로 만나길 바란다. 편집 이나윤(14) 기자 이지민(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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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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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캠프, 그 뒷 이야기 드디어 모든 대학생이 길었던 두 달 반가량의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를 맞이했다. KIBS 대부분의 신입생은 워크캠프를 통해 누구보다 바쁘지만 뜨겁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냈다. 과 51명의 학생 중 30명의 학생이 참가할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던 만큼, 다양하고 다이나믹했던 워크캠프.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왼쪽부터 정찬중 학우, 서규원 학우, 양진영 학우 Q. 다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양진영 학우 (이하 양) : 안녕하세요 15학번 22살 양진영입니다. 서규원 학우 (이하 서) : 안녕하세요 15학번 20살 서규원입니다. 정찬중 학우 (이하 정) : 안녕 난 15학번 24살 늦깍이 신입생 정찬중이라고 해~ 찡긋! Q. 본인들이 참가한 워크캠프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서 : 말레이시아에서 특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봉사였고요. 참가 인원은 리더를 포함해 14명이 함께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정 : 저는 동아프리카에 있는 탄자니아에 가서 7월 13일부터 8월 1일까지 약 3주 정도 봉사를 했고, 저희가 원래 봉사를 하려던 지역에서 물을 공급하는 데 문제가 생겨 갑작스럽게 장소와 봉사 테마가 변경됐습니다. 가서 현지 도서관을 보수 공사하고 페인트 칠하는 일을 했습니다. 참가인원은 많지는 않았지만, 그 곳에 있던 봉사활동 단체 내에서 다른 팀들과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양 : 전 동유럽 세르비아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8월 16일부터 29일까지 11명의 인원과 함께 유적지 발굴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함께한 워크캠프 참가자들 (출처 : 서규원 학우) Q. 워크캠프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면? 양 : 저희는 유적지 발굴 도중 해골을 발견했어요. 동물 뼈는 많이 봤어도 사람 해골을 보는 건 처음이라 되게 신기했어요. 그게 500년 정도 된 해골이어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어서 그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었어요. 또 봉사자들과 함께 문화를 교류할 수 있었던 게 좋았습니다. 서 : 우선 선생님들 성함이 되게 재밌었어요. 교감 선생님 성함은 ‘나가’였고, 저희 봉사 활동 리더 이름은 ‘시바’라서 인상 깊었어요. 또 한 학교에 어린아이들부터 많은 친구들까지 다양한 친구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긴 바지만 허용이 되어서 더운 날씨에 아주 힘들었어요. 정 : 일단 전체적인 일은 단순노동이라 특별한 기술 없이 할 수 있었고, 외부 활동 중 현지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때 아이들에게 “한국도 몇십 년 전만 해도 정말 가난한 나라였지만 여러 사람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강대국이 되었다. 탄자니아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이 나라의 미래가 너희에게 달렸다.” 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이 말에 아이들이 도전의식을 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뭉클했던 것 같습니다. 또 외국인들과 한국의 문화를 전해주려고 고민하다가 몇 가지의 게임을 알려주었어요. 일일이 영어로 번역해서 같이 했는데 재밌게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워크캠프 중 발굴되었던 해골 (출처 : 양진영 학우) Q. 여행할 기회도 있다던데? 정 : 저는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아프리카이다 보니 처음에는 여행할 곳이 마땅히 없을 줄 알았어요. 근데 찾아보니 세렝게티 초원이 탄자니아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근처 지역에서 2박 3일 동안 사파리 투어를 했어요. 그냥 동물원에서 하는 사파리 투어가 아니라 정말 자연 그대로라 더 웅장했어요. 또, 세계에서 제일 큰 분화구도 가보고 인도양에서 스노클링도 하면서 한국에 살면서 평생 느낄 수 없는 자연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서 : 저는 동기들 2명과 같이 워크캠프 전에 싱가포르, 베트남 그리고 말레이시아를 여행했어요. 여행하면서 잃어버린 물건도 많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사실 친구들끼리 함께 간 여행은 처음이라 떨리기도 했는데 그만큼 재밌었고, 뭔가 드디어 성인이 된 느낌? (웃음) 그런 것 느껴볼 수 있었던 기회였어요. 그리고 가서 여행했던 세 나라가 기후가 다 다르다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양 : 저는 유럽을 방문하긴 했는데 유럽 여행은 안 하고 세르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도에서 1주일 정도 지내면서 현지인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어요. 거기서 친해진 현지인 집에 방문해서 같이 식사도 하고 그러면서 나른하면서도 행복했던 1주일을 보냈습니다. Q. 워크캠프를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 양 : 힘들긴 했지만 하고 보니 남는 것이 상당히 많고 이런 걸 언제 해보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학교에서 지원을 해줘서 더 뜻깊었고,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참가해보고 싶습니다. 서 : 마친 소감은, 한국에서 열심히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워크캠프가 안 좋았다는 게 아니라 그곳에서는 문화적, 정서적 차이와 언어 때문에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가도 나중에는 아쉬운 것도 있었어요. 물론 해외에서 봉사활동 하는 것도 좋지만, 분명 한국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으니까 그런 곳에서 봉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정 : 사실 좋은 것도 있고 안 좋은 것도 있었겠지만, 알지 못하는 곳에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해본다는 것이 절대로 저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또, 아프리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봉사해본 만큼,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 감사 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돼 저에게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워크캠프 참가자들 (출처 : 정찬중 학우) Q. 16학번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지? 정 : 저는 워크캠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갔던 탄자니아라는 나라 안에 봉사활동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잘 정착되어있지 않아서 가면‘아, 내가 이런 대접 받으려고 왔나’라는 생각도 들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 가운데에서 내가 능동적으로 일하는 법을 배울 기회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내년 후배들에게 무조건 추천하고 싶습니다. 서 : 사실 찬중오빠의 말처럼 워크캠프가 생각보다 잘 정착되어있지 않고 해외 봉사활동이라는 말이 번지르르할 뿐, 막상 그 속에 가면 힘들고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한 번쯤은 해외로 봉사활동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또한, 봉사뿐만 아니라 문화교류를 같이할 수 있다는 점이 좋고, 한 번쯤 저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어요. 근데 가면 몸이 많이 힘드니까 한번은 생각해보고 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웃음) 양 : 일은 진짜 힘들긴 하지만 힘든 것 보다 세르비아라는 나라와 다른 여러 나라의 문화를 배워나가면서 친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몸이 고생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 저는 후배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네요. ▲ 각각 아프리카, 동남아. 유럽에서 워크캠프를 마치고 온 이들 물론 이 내용이 워크캠프를 참가했던 KIBS 학생들의 의견을 모두 대변해 줄 수는 없다. 하지만 KIBS 학생들은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내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내년 신입생들 또한 꼭 참가해서 현 신입생들이 경험했던 것을 느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이런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학교에서 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편집 이주은(15) 기자 정민수(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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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한예빈
- 작성일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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