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테르담과 유트레이트, 계절학기를 떠나다 계절학기를 국민대가 아닌 네덜란드에서 들을 수 있다고? '계절학기'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방학 때까지 학교에 등교하여 따분히 앉아서 듣는 수업? 그렇다면 그 생각을 바꿔 줄 계절학기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경영대학에는 계절학기를 국민대가 아닌 네덜란드에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있다. 이번 BizOn 호에서는 경영대학 학생들이 하계 방학 중 4주 동안 네덜란드의 '로테르담'과 '유트레이트'에 위치한 대학교에 파견되어 전공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고 본교 계절학기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여름 계절학기' 프로그램에 대해 생생한 후기를 들려주려고 한다.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무엇과 관련된 것을 배울 수 있는지 등 계절학기와 관련된 것을 더 자세하게 알려주기위해 이번 여름 계절학기를 네덜란드에서 보내고 온 손인규 학우를 만나보았다. ▲여름 계절학기를 함께 보낸 외국인 친구들과 찍은 사진 (사진 제공: 손인규 학우) Q. 자기소개와 프로그램 참가 계기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안녕하세요. 경영학부 11학번 손인규입니다. 저는 원래 물류 쪽에 관심이 있어 물류와 관련된 인턴에 지원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장 경험이 없다 보니 합격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면접을 볼 때 옆 친구는 자신의 현장경험을 토대로 답변하는 것을 보고 저도 경험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로테르담 계절학기 프로그램이 물류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A. 먼저 2주는 '로테르담'에서 진행되고, 위에서 말했다 싶이 물류와 관련된 수업을 배웁니다. 나머지 2주는 '유트레이트'에서 진행이 됩니다. 유트레이트에서는 창업과 관련된 수업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조별로 수업이 진행이 되는데 각 조마다 물류와 창업에 관한 한 가지의 주제를 정해서 프로젝트를 완성시켜 마지막에는 발표하는 것이 수업의 주된 내용입니다. 각 조에는 한국인이 거의 한명이고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조를 이룹니다. 또, 각 수업에 교수님이 한 분이 아니라 조마다 교수님이 붙기 때문에 앞에서 수업하시는 교수님의 말씀을 놓쳐도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 다른 교수님이 다시 말씀해주시기 때문입니다. Q. 계절학기 중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이었나? A. 직접 현장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로테르담에서는 저희 조의 프로젝트가 '하이네켄'이었는데 그 과제를 위해 학교에서 하이네켄 공장에 데려다주었습니다. 맥주를 만들기 위해 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제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제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과제를 했다면, 네덜란드에서는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과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유트레이트에서는 저희가 네덜란드 시장에서 자전거를 어떻게 팔 것인지에 대한 과제를 맡았습니다..학교에서는 그것과 관련하여 직접 네덜란드의 시장을 조사하고 분석할 수 있게끔 지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보다도 네덜란드를 여행할 수 있는 것이였습니다. 계절학기는 4주과정이였지만 저는 거기서 7주를 있었습니다. 나머지 3주는 저 혼자 여행을 하며 네덜란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Q. 아쉬운 점은 없었나? A. 우선 함께 하는 인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10명의 인원이 함께 가게 되는데 의견이 갈릴 때마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 두 도시를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한 도시에 2주밖에 머물러있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창업보다는 물류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창업과 관련된 것을 배우는 유트레이트에서는 로테르담보다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물류에 대해서 배우는 로테르담에 2주만 있는 것은 짧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의 코스로 4주동안 있는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Q. 여름 계절학기에 다녀온 후 변화 같은 것이 생겼나? A. 자신감입니다.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수업이고, 조별과제의 마지막은 외국인 교수님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다면 짧은 시간이였지만 이제는 외국인과 대화할 때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 만약 발표가 두려운 친구들이 다녀온다면 발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수업 (사진 제공: 손인규 학우) Q. 로테르담&유트레이트 교환학생, 어떤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지? A. 우선 아무래도 영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적은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꼭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 창업과 물류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그 분야에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Q. 혹시 본인도 의사소통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나? A. 저보다는 저와 함께 갔던 친구가 영어 때문에 조금 힘들어했습니다. 수업시간에 항상 영어를 써야하고 발표까지 영어로 해야하니까 부담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밤마다 숙소에서 울었다는 얘기도 들렸습니다. Q. 그렇다면 다른 부분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A. 저는 의사소통보다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합격자 발표가 너무 늦어 로테르담에서 숙소를 구하는 것과 비행기 표를 구매하는 데 큰 재정적 부담이 있었습니다. 또, 경영대학측에서는 학교 수업료만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함께 간 친구들 모두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버스비가 부족해 걸어서 네덜란드를 여행했던 적도 있습니다. 조금 더 경영대학 측에서 재정적으로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많은 학생들에게 꼭 이 프로그램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하계 계절학기 프로그램 이외에 경영대학에는 다른 좋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학생들이 경영대학 프로그램을 많이들 누리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시간을 내서 찾아보고 많이들 지원해보고 경험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특히 아직 많은 것을 준비할 시간이 많은 2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경험은 그 무엇보다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 단순히 보고 듣는 것보다 직접 내가 참여해보고 경험해보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도전도 해보기 전에 포기하지말고 먼저 도전해보는 용기를 가져야 할 것이다. 돌아오는 방학에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학점도 인정해주는경영대학의 학우들만을 위해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놓치지 말고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 기자 최지원 (15) 기자 박교리 (16) 디자인 김하림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26
-
233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53
- 동영상동영상
-
-
231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209
- 동영상동영상
-
-
229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201
- 동영상동영상
-
핀테크 경영 MBA 개설 기념식 금융과 기술의 결합, 새로운 금융 산업으로의 도약 ▲핀테크 경영 MBA 개설 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교수, 학생, 귀빈들 제법 차가워진 바람이 우리의 몸을 스쳐 지나가던 9월 3일 토요일 아침, 경영관 301호에서 '핀테크 경영 MBA 개설 기념식'이 열렸다. 오전 10시 40분이라는 이른 시간부터 기념식이 진행되었지만, 핀테크 경영 MBA 과정이 국민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개설된 만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최선일 선임국장, 투이컨설팅 최인규 사장 등 많은 귀빈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이은형 경영대학 부학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이태희 경영대학원장의 인사말, 유지수 총장과 최인규 투이컨설팅 사장의 축사,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강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수갈채와 함께 마이크 앞에 이태희 경영대학원장은 기존의 경영대학원 6개 과정을 수료하고 있는 234명의 대학원생과 더불어 이번에 신설된 핀테크 경영 MBA의 14명의 신입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개설 축하의 의미로 축시를 읊은 그는, "14명의 신입생 여러분의 힘찬 시작을 기원하고 축복한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어 유지수 총장의 축사가 있었는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니 웃으며 시작해야 한다"며 농담으로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공인인증서 등을 사례로 금융 기술에서는 뛰어나고 앞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핀테크 경영 MBA과정을 개설한 국민대학교가 금융 기술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민대가 우리나라 금융허브에 일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축사를 마무리하였다. 이후 최인규 투이컨설팅 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는 경제환경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뀜에 따라 금융시장도 바뀌는 추세라며, 이러한 급변기에 국민대학교에서 핀테크 경영 MBA를 개설함에 따라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은 뜻깊은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협력기관으로서 이러한 전문가 양성에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인사말과 축사가 모두 끝난 후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강연이 있었다.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혁신과 감독방향"이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한국 금융 산업 현황과 핀테크의 의미,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 혁신적인 금융기술의 출현, 금융혁신에 대응한 감독 순으로 이어졌다. 그는 주말에도 강연을 듣기 위해 많은 분이 모인 것과 같이 대한민국의 핀테크 산업이 밝을 것이라고 전하며 전문가라기보다는 감독 당국의 입장에서의 강연임을 밝히고 강연을 시작했다. ▲강연하고 있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모습 현재 한국은 다른 경제 대국에 비해서 늦게 ‘핀테크’라는 것을 인지하여 낮은 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여기서 핀테크란 무엇일까? 핀테크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 즉, 정보기술 (IT)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핀테크 열풍은 2014년 말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국내 최초로 핀테크와 디지털금융 전문가를 양성하는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련하였다.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하는 금융패러다임의 변화가 핀테크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금융상품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상품이 등장하고, 거래채널은 다양한 비대면채널이 생겨났고, 상품정보 비교를 제한하던 공급자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비교를 활성화하여 소비자가 좀 더 편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강연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 요즘 핸드폰을 통해 인터넷으로 결제할 때 예전만큼 공인인증서를 많이 쓰는가? 아니다. ‘천송이코트’ 사태를 통해 공인인증서의 불편함을 인지한 정부는 2014년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을 폐지하였다. 그래서 요즘은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은행거래 말고도 PAYCO, PAYNOW, 카카오페이 등 간편한 본인인증을 통한 거래가 활성화되어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도 삼성페이, 시럽페이 등 실물카드를 미리 등록해놓거나 모바일카드를 등록해놓으면 핸드폰을 리더기에 가져다 대면 결제가 된다. 이러한 편리함이 핀테크의 미래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핀테크 경영 MBA 과정은 연 2회 (5월, 11월)에 모집하고 서류심사 및 면접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국민대 최고의 교수진과 초빙 교수진이 함께하는 경영대학원 핀테크 MBA 과정, 변하고 있는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금융시장에서 핵심인재가 되고 싶은 국민인을 비롯한 학생들에게 이 과정을 추천한다. 변화하고 있는 금융시장, 그 변화에 적응하는 발판으로 핀테크 경영 MBA 과정은 어떠한가? 탄탄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디지털 금융의 최고 핵심인재로 만들어 줄 핀테크 경영 MBA 과정에 도전해보자. 기자 박교리(16) 촬영 최지원(15) 편집 이지민(15) 디자인 박예지(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26 (2016.09.)
-
227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41
- 동영상동영상
-
버디?버디! 버디, 벗이 되다 경영대학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버디' 매 학기 초에 모집하는 글로벌 버디! 외국인과 편하게 교류할 수 있는 활동이면서 장학금 등 경영대에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주고 있어 그 인기가 학기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값진 경험을 얻은 많은 팀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BizOn에선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경영학부 미소 천사들 김민아, 신유경 학생을 만나보았다. ▲(상단 사진 기준 왼쪽부터) 김민아, 신유경, 양적, 양춘염 학생 Q. ‘글로벌 버디’란 어떤 국제교류 프로그램인가? A. 외국인 친구들이 수업을 들을 때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학습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국인 학생들이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전공 수업을 같이 공부합니다. 원래 한국인 조장 1명에 외국인 학생 3~4명이 한 조를 이루는데, 조를 짜는 과정에서 중복으로 신청된 것이 있어서 저희 조는 2명의 한국인과 2명의 중국인 학생 양적, 양춘염 학생과 함께 활동했습니다. Q. 외국인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본인의 학업 활동에 부담이 되진 않았나? A. 처음에는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 자체가 무게감 있는 부담스러운 활동이 아니라 편한 친구와 공부하는 느낌으로 진행되어서 오히려 공부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또한, 두 중국인 친구 모두 한국어학과 출신이라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틀린 중국어를 하면 그게 아니라고 말해주며 교정도 해주고, 알려주며 중국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Q. ‘글로벌 버디’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신유경 학생: 나중에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타문화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1학년 2학기 때도 지원했었는데 낙방했습니다. (웃음) 하지만 이번엔 좋은 외국인 학생들을 만나서 붙을 수 있었습니다. A. 김민아 학생: K-ANGEL 활동을 하며 학우들에게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설명해주기 위해 정보를 많이 알아보았었습니다. 아직 해외로 직접 나가야 하는 교환학생이나 인턴은 부담스러웠는데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은 재학하면서 타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신박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글로벌 버디’로 선정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A. 면접같이 따로 크게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초과 지원자가 생기면 면접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저희 때는 딱 알맞은 수의 한국인, 외국인 학생이 지원해주어서 자기소개서와 전공 교수님 추천서만 준비하면 되었습니다. Q. 주로 어떤 활동을 했나? A. ‘글로벌 버디’의 하이라이트가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International Day’고 다른 하나는 ‘기말 최종발표’입니다. 우리 팀의 공통 관심사는 ‘먹을 것’과 ‘화장품’이었습니다. International Day에는 ‘먹을 것’을 기말 최종발표에는 ‘화장’을 주제로 참여했습니다. International Day에서는 경쟁 부분에 참여하여 분짜, 마라탕, 콩나물 해장국을 인스턴트 식품화 즉, 레스토르 식품화하였습니다. 또 기말 최종발표에서는 중국 친구들이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후기, 한국 팀장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후기를 뷰티 잡지 에티터가 글을 쓴 것처럼 편집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교내 활동 외에도 교외에서도 자주 만나 맛집도 탐방하고 서로 연애 상담도 해주는 한국인 친구와 다를 것 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무한리필'이라는 문화를 신기해하여 무한리필 고깃집을 방문했습니다. ▲International Day에서 받은 장려상 Q. ‘글로벌 버디’ 활동 전후 달라진 것이 있다면? A. 김민아 학생: ‘외국인 학생’ 하면 문화가 달라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관심사가 똑같아서 놀랬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이 아니라 ‘같이 고민하는 여대생’이라는 느낌을 받아 편했습니다. 이것이 국민대가 추구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준 것 같습니다. A. 신유경 학생: 중국에 대한 인식이 가장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중국’ 하면 혼자 ‘여행가기에는 위험한 도시’ 같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중국’도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 사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서 중국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한국의 무한리필 고깃집을 체험하고 있다. Q. 어떤 점에서 학우들에게 ‘글로벌 버디’를 추천하고 싶나? A. 먼저 학습에 부담이 전혀 없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문화를 소통하며 공부도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프로그램입니다. 부담이 될까 봐 망설이는 학우 분들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교내에서 외국인 학생들과 친해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이야기를 나눠보면 한국인 학생들과 다른 점 없이 '다 같은 학생'으로 느껴질 것이다. 경영대학의 ‘글로벌 버디’를 통해 부담 없이 외국인 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인재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어떨까? 기자 박교리 (16) 디자인 김하림 (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26 (2016.09.)
-
225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8-10
- 195
- 동영상동영상
-
경영대학 프로그램 무엇이 문제인가? 다양한 프로그램, 저조한 참여율 경영대학에는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 그리고 취업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성적 장학금을 타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장학제도로 장학금을 받아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고,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유적지와 관련 역사 및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것부터 스펙을 쌓을 수 있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까지 경영대학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경영대학 학생들의 참여율은 저조하다. 프로그램은 다양한데, 막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는 적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대다수의 장학제도 프로그램은 신청 기간을 연장한다는 문자가 왔고, 교환 학생의 경우 추가모집을 한다는 공고도 떴다. 이러한 현상의 이유가 무엇인지 경영대 학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BizOn 공식 페이스북에서 '경영대학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응답자 중 53.1%가 경영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영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밝힌 학우 중 대다수는 '정보의 부재'를 그 이유로 꼽았다. 즉 경영대학은 많은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음과는 별개로 이에 대한 홍보 방안이 아직 학생들에게 닿지 못하고 있다. 경영대학 프로그램의 저조한 참여율, 무엇이 문제일까? 학생들이 다양한 경영대학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위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알 수 있듯이 '정보의 부족'이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대다수의 학생이 '지금 어떤 프로그램의 신청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측에서는 신청 기간에, 혹은 신청 기간 전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곤 했다. 그러나 설명회가 학생들에게는 '지루하게' 인식되거나 혹은 학생들의 시간과 호응 되지 않는 면이 있어 이 역시 저조한 참석률을 보이며 그 효과가 떨어짐을 보여주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태희 경영대학장은 지난 2016학년도 1학기 초 이루어졌던 학회박람회에서 모티브를 얻어 국제교류설명회를 국제교류박람회로 변경해 진행했고, 이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정해진 시간에 한 번 참석하면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야 하는 설명회와는 달리 본인의 공강 시간 등을 활용하여 본인이 지원 의사가 있는 프로그램의 부스에 들러 필요한 정보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박람회 역시 프로그램 참가율을 높이는 데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 정작 모집 기간에는 박람회만큼의 큰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생 주도로 부스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간단한' 행사처럼 보이는 박람회라곤 하나 그 계획과 실행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매 프로그램 시행 시마다 박람회 개최를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박람회라는 현 상황에 최고의 프로그램 홍보 방법 대신 경영대학 측은 홈페이지를 통한 프로그램 공지와 홍보를 차선책으로 사용하고 있다. 국제교류박람회 당시 그랬듯 필요시에는 경영대학 공식 홍보대사인 K-Angel이 강의실 홍보를 진행하거나 경영대학 공식 신문사 BizOn이 후기 기사 등 정보성 기사를 작성해 추가적인 홍보를 진행한다. 이렇듯 정보는 언제나 그곳에 있고, 언제든 열람 될 준비가 되어있으나 그 정보를 취하는 학생의 수가 터무니없이 적다는 것이 문제다. 홈페이지에 정보가 공개되어있다고 한들 홈페이지 방문을 습관화하지 않는 이상 정보를 놓칠 수 있다. BizOn의 기사 역시 같은 맥락을 공유하며, 오프라인 홍보에 속하는 K-Angel의 강의실 홍보는 본인이 수강하는 강의가 홍보 대상 강의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접할 가능성이 작아진다. 학기 초에 집중된 홍보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특히 갓 입학한 신입생의 경우 직접 정보를 찾아 나서거나 정보를 얻을만한 선배가 주변에 없다면 이러한 장학 제도들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비교적 홍보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국제교류프로그램들을 제외한 나머지 장학제도나 특히 취업 상담 프로그램 등은 제공된 정보나 후기의 정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경영대학 측은 이러한 홍보 접근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자를 이용한 정보 공급을 시도하고 있으나 문자보다는 SNS를 더욱 활발히 이용하는 요즘 세대는 그러한 정보를 놓치기 쉽고, 특히 몇몇 학우들의 경우 교학팀 번호를 스팸 처리하거나 차단해놓은 경우가 있어 그 효과가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영대학 프로그램, 홍보의 범위를 넓히자! 거듭 말했듯 학생들이 뽑은 경영대학 프로그램의 저조한 참여율의 이유는 정보의 부족 때문이다. 정보가 부족하다면 그 공급량을 늘려 학생들이 만족할 수준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작년 BizOn의 재학생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학우들은 홍보조직을 통한 홍보와 수업시간에 교수님의 홍보, 문자메시지, 설명회 개최 등 경영대학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홍보가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응답하였다. 이에 착안해 기존의 학기 초에 치중된 홍보를 시즌별로 분산시켜 각 프로그램의 모집 시기마다 오프라인 홍보가 진행될 수 있게끔 하는 것은 분명 학생들의 정보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분명 부스 설치의 어려움이나 홍보를 위한 강의 시간 배분, 경영대학의 수업을 듣는 타 단과대학생들에 대한 배려 등의 어려움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나아가 신청 기간 연장을 알리는 문자와 더불어 신청의 시작을 알리는 문자 발송의 빈도를 더욱 높이면 해당 프로그램의 인지도뿐만 아니라 참여율을 높이는 데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공강 등을 이유로 학교에 가지 않아 설명회를 못 들었다고 한들 문자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면 더욱 자세한 정보 수급을 위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등 학생의 능동적인 행동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교학팀 번호를 차단하는 등 정보 공급 자체를 거부하는 학생들 또한 분명 있어 마냥 긍정적인 효과만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만약 지난 학기 교학팀으로부터 단 한 번의 메시지도 받지 못했다면 혹 차단한 것은 아닌지, 종합정보시스템에 본인의 번호를 제대로 입력한 것인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쿨미디어의 발전에 따라 영상 매체의 제작 또한 하나의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 경영관 1층과 5층 엘리베이터 앞에는 홍보를 위한 DID 모니터가 각각 3개씩 설치되어 있다. 해당 모니터에는 현재 교학팀이 제작한 프로그램 안내 이미지가 재생되거나 BizOn의 최근 발행호의 Preview의 이미지 파일이 연속으로 재생되고 있다. 대다수의 경영대학 프로그램은, 특히 국제교류프로그램의 경우, 참가 시 참가 기간 동안의 활동을 담은 UCC의 제작이 요구된다. 임시정부 루트 탐방, 베트남에서 한국어로 경영학을 가르치자, Sunggok Global Frontier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듯 제작된 학생들의 UCC를 DID를 통해 상영하고, 경영대학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올린다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노출 빈도를 상승시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3월 경영대학 공식 신문사 BizOn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임시정부 루트 탐방 UCC를 공개하고, 650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다. 경영대학 재학생 중 한 명은 BizOn이 시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기가 처음 시작할 때 한 학기의 프로그램을 총정리한 리스트가 있으면 좋겠다. 어느 한 프로그램에 지원했는데 이후에 더 좋은 프로그램이 나타나면 굉장히 아쉽기 때문이다."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뿐만 아니라 "단순히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형식적이고 진부한 홍보가 아닌 학생들이 국제교류, 멘토링 프로그램,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홍보가 필요하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예로 들면 수업 시작 전에 홍보해도 참여절차와 학교에서 학생에게 지원하는 분야만 말하는데 이는 결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설명만 하고 끝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교환학생 협정 학교와 프로그램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조사하고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을 만한 자세한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더욱 심도 있는 홍보를 요구한 바 있다. 경영대학은 학우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올리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매년 힘쓰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학생들의 관심을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내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학교 측의 더욱 넓은 홍보의 시도와 더불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태도 또한 요구돼야 함이 마땅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더불어 학교 측과 학생 측의 의견이 잘 반영된, 쌍방향의 소통이 이루어진 홍보가 진행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거듭 강조되었듯 학기 초에 홍보를 끝내는 것보다는 더욱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 각 모집 시기에 맞는 시기적절한 홍보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홍보의 방식을 넓히고 프로그램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학생들에게 무엇이 도움되는지, 어떤 혜택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등 더 자세하고 학생들에게 알맞은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가 이루어진다면 학생들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이지 않을까? 기자 최지원(15) 편집 이나윤(14) 디자인 조하정(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25 (2016.7.)
-
223
-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09
- 199
- 동영상동영상
-
기업경영학부 항일유적 탐방 프로그램 중국에서의 독립운동, 그 발자취를 따라간 기업경영학부생들의 3박 4일간의 여정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정치의 중심이자 가장 역사적인 북방의 도시라고 한다면, 상해는 경제의 중심지로서 강남의 풍치와 함께 여성스러운 남방의 도시라는 느낌을 준다. 외세에 의해 강제 개항되며 발달하기 시작한 상해는 치욕스러운 역사 속에서 새롭게 탄생한 번영과 고통, 영광과 굴욕의 역사가 교차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도시로, 또 가장 우아한 도시로 표현되는 상해는 중국 경제의 중심에서 이제는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솟아가며 위용을 떨치고 있다. 이런 상해는 우리나라와도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한민족 역사상 최초의 민주 공화정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해에서 설립된 것이다. 독립 이후 독립운동가 海公신익희 선생은 민족 교육에 큰 필요성을 깨닫고 1946년 9월 1일 국민대학교를 설립하였다. 이에 따라 경영대학 기업경영학부는 以校爲家 事必歸正 (이교위가 사필귀정) 즉, '내 나라를 내 가정같이, 내 민족을 내 가족같이 사랑하라'는 해공신익희 선생의 학교 이념을 되새기고 독립투사들의 애환과 의지를 몸소 느끼고자 상해로 '항일 유적 탐방'을 떠났다. ▲항일유적 탐방단의 모습 2016년 7월 7일, 이른 시간이지만 인천공항엔 기업경영학부생들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항일유적 탐방단이 중국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번 탐방은 기업경영학부 재학생들이 3박 4일간 탐방을 통해 글로벌 의식을 제고하고 역사의식 고취, 역사 지식의 현장성을 확보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일제에 대항한 독립투사들의 의지와 설움 1945년 환국할 때까지 항일독립운동의 최고기관이었던 임시정부를 시작으로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졌던 루쉰 공원(구 홍구 공원 또는 훙커우 공원), 김구 선생이 잠시 몸을 숨겼던 김구 공관을 방문하였다. 1919년 4월 11일, 민족 지도자 대표 29명이 당시 외교의 중심지였던 상해에 모여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회의를 열었고, 이 회의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정해졌으며 민주 공화제를 표방하는 임시헌장을 공포했다. 이어 4월 13일, 3·1 독립선언에 기초하여 일본의 대한제국 침탈과 식민통치를 부인하고 항일 독립운동을 주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되었다. 초기 임시정부는 내무총장 안창호의 주도로 국내의 비밀행정조직망인 연통제와 임시정부 통신기관인 교통국을 조직하고 독립신문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외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독립투사들의 애환과 비장한 애국정신이 서린 상해 임시정부청사는 1926년부터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1932년까지 7년 동안 임시정부청사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일본의 계속된 감시와 탄압으로 항저우, 광저우, 남경(난징), 충칭 등 중국의 여러 지역으로 청사를 옮기며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탐방단이 찾아간 임시정부청사는 일제 강점기에 상해를 무대로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되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임시정부 청사는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등 정부의 기능을 모두 갖추었지만, 작은 집 한 채에서 모든 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방 한쪽은 행정부, 다른 쪽은 입법부와 같이 열악한 환경이었다. 임시정부청사는 바로 옆 건물이 미용실, 빈민가 아파트 등으로 신천지와 같은 주변의 세련되고 부유한 곳과는 대조되는 곳에 있어 그 열악한 환경이 부각되었다. 1989년, 상해시의 도시개발계획으로 임시정부청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의 요청에 따라 1993년 복원되었고 이후 몇 번의 보수 끝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는 나라 잃은 설움에 그치지 않고 다시 국권을 되찾겠다는 다짐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던 곳으로 중국 내 남아 있는 가장 대표적인 청사이자 중요한 역사성을 간직한 곳이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의거 후 임시정부에 대한 일본의 감시가 강화되었다. 윤봉길 의사는 일왕의 생일연 행사에 폭탄을 투척해 상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루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을 던졌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단상에 던진 것은 물병 폭탄이고 도시락 폭탄은 자결을 위한 것이었다. 윤봉길 의사의 의거는 당시 중화민국의 장제스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상해시에는 임시정부청사 외에 대한민국의 또다른 역사가 있는데, 바로 훙커우 공원으로 더 잘 알려진 루쉰 공원이다. 루쉰 공원은 중국의 문학가 루쉰의 묘와 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으로 윤봉길기념관 또한 존재한다. 윤봉길기념관에서 윤봉길 의사의 업적과 생애를 살펴볼 수 있다. 윤봉길 의사와 마주한 많은 학부생들은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다. ▲ 많은 학우들이 감명받은 윤봉길 의사의 글 계속된 독립운동으로 김구 선생은 일본의 감시와 추적을 당했다. 이를 피하고자 남경의 한 집을 빌려 몸을 숨겼는데 이곳이 남경 마로가 복성신촌 8번지에 위치한 김구 공관이다. 김구 선생이 독립을 도모하던 곳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저 일반 가정집의 모습이다. 김구 선생이 이 집에서 떠난 뒤 원래 집 주인이 다른 사람에게 팔아, 현재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살고 있는 주인에게 허락을 맡고 들어가야 한다. 대륙의 기개가 느껴지는 중국의 문화 항일유적탐방 프로그램은 비단 중국에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만을 살펴보는 것이 아니었다. 이동한 루트 곳곳에 위치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를 방문했다. 독립투사의 애환이 서려 있는 임시정부청사에서 가까운 곳에 상해 최고급 거리인 신천지가 있다. 이 거리는 2001년 프랑스 조계 지역을 본떠 만든 곳으로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드는 곳이었다. 또한, 상해의 동방명주 타워는 상해시의 랜드마크로서 주변 90-100층짜리 건물의 높이가 무색해질 정도의 높이로 황포강을 따라 이어진 각기 다른 디자인의 고층빌딩을 볼 수 있었다. 동방명주 타워 1층에는 상해시 역사박물관이 있어 상해의 역사뿐만 아니라 중국이 전 아시아 영역에 끼친 문화적 영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상해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황포강 유람선을 끝으로 상해의 문화를 살펴보았다 ▲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놓고 간 국화와 국기 중국은 한국과 일본에 의한 뼈아픈 역사를 공유하는 나라다. 그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 바로 난징으로 잘 알려져 있는 남경에 위치한 남경대학살기념관이다. 일본은 1937년 중화민국의 수도였던 남경을 중국 점령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선택해 6주에서 8주 정도의 기간 동안 강간, 약탈, 방화 등 온갖 악랄한 범죄를 저질렀다. 이로 인해 남경의 주민 30만 명이 죽었으며 이 피해를 기리기 위해 남경대학살 기념관을 건립하였지만, 오늘날에도 일본은 남경대학살의 만행에 발뺌하며 중국인들에게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남경대학살기념관은 이러한 일제의 악랄하고 처참한 만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 운해가 낀 황산의 모습 남경의 뼈아픈 역사를 뒤로하고 황산을 향했다. 황산은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황산의 독특한 절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운해는 연간 200일 동안 자욱하게 끼어 있어 대표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서양 사람들이 황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동양의 산수화를 이해할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황산을 오르며 탐방단의 탄성 소리와 황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사진 찍는 소리를 들으며 황산의 화려한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였다. "타의든 자의든 반강제적으로 친일행위를 할 수밖에 없던 암울한 상황에서 조국을 지키고자 기꺼이 목숨을 내놓으며 독립운동을 이끄신 많은 분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독립된 나라로서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임에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지원이 없는 것이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좀 더 많은 관심과 정부의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몸소 경험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업경영학부 16학번 전병민 원래 중국 동북지역을 탐방했어야 하는 이번 탐방은 백두산이 여행위험 지역으로 권고됨에 따라 루트를 옮기게 되었다. 하지만 상해 역시 우리나라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곳. 독립운동가들이 타지에서 자신을 희생하였던 35년이라는 시간에 비해 3박 4일은 아주 짧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에 대항한 우리 민족의 의지와 설움, 환국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다. 많은 학우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며 항일운동에 대해 배웠을 것이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우리의 조상이 활동했던 곳에 가보니 그들의 슬픔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청춘을 바쳐 독립운동을 진행한 것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감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한 독립운동가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이 이어져 설립된 학교 국민대학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여, 독립 국가건설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국민대학교 건학 이념을 잊지 않고, 최초의 민족 사학의 학생으로서 관심을 갖고 기억하는 학우들이 되길 바란다. 기자 이지민(15) 디자인 박예지(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25 (2016.7.)
-
221
-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09
- 164
- 동영상동영상
-
모여라, 그리고 즐겨라! 경정 한마당 뜨거운 햇빛과 함께, 경영정보학부 체육대회 ▲체육대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경영정보학부 학생들 뜨거웠던 6월, 지난 6월 2일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Re: Born의 주최로 경영정보학부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11시부터 시작된 체육대회 행사는 농구, 축구, 피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으로 다채로운 모습이었다. 국민대를 경영정보학부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던 체육대회, 유난히 뜨거웠던 그 날의 햇빛과 함께 체육대회의 열기 속으로 빠져보자.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는 김남규 학부장의 모습 개회식에는 경영정보학부 김남규 학부장과 이기석 교수 등 경영정보학부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체육대회 우승상금을 올리겠다는 깜짝 발표를 통해 학부생들의 체육대회 우승의지를 더욱 드높였다. 개회식이 끝나고 난 후, 본격적으로 체육대회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영정보학부의 다양한 학회를 기준으로 팀을 나누어서 경기를 진행했는데, 인원이 적은 소규모 학회는 타 학회와 함께 연합해서 경기를 펼쳤다. 한사랑과 SITA, MISA와 E-Bizen이 연합함으로써 학회 간 경쟁뿐만 아니라 협동의 시간까지 함께 가졌다. ▲농구를 플레이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 첫 번째 경기는 남학우들의 농구였다. 첫 번째 경기답게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학회별로 5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 교내 농구동아리 ‘CEO’ 소속 학우들의 실력이 빛을 발하며 8강부터 치열했던 접전 끝에 학회 ‘모두리’의 승리로 끝이 났다. 농구 경기 이후, 학생회 Re:Born이 준비한 점심 시간을 가졌다. 평소 자주 먹는 도시락 메뉴였음에도 불구하고 탁 트인 운동장에서 먹어서 그런지 학우들이 평소보다 배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순대와 막걸리도 함께 먹으며 이날 하루만큼은 동기, 후배, 선배가 모두 어울려 학교생활에서의 부담감을 잠시나마 떨쳐내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승부차기까지 진행될만큼 치열했던 남학우들의 축구경기 모두가 가장 열정적으로 응원했던 경기는 축구였다. 체육대회 전날 경영정보학부 축구 소모임 FC BIT의 경기가 있었는데 전날 응원의 열기가 체육대회까지 이어져 모두가 한마음으로 자신의 학회를 응원했다. 아쉬운 실책에는 크게 실망하다가 금세 또다시 득점기회가 생기면 모두가 함께 소리 지르고 환호하던 열기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날 만큼 인상적이었다. 지나가던 타 학부 학우들이 응원석의 함성에 놀라 경기를 구경할 정도로 뜨거운 경기가 펼쳐졌다. ITIS와 한사랑,SITA 연합팀의 4강전이 가장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였는데,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다가 결국 승부차기 끝에 한사랑,SITA 연합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축구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모두리였다. ▲흥미진진했던 ITIS vs. MISA의 피구 4강경기 여학우들의 숨겨왔던 운동 실력을 뽐낼 수 있었던 피구 경기 역시 흥미진진했다. 남학우들도 깜짝 놀랄만한 힘으로 공을 던지는 학우도 있었고, 그 공을 몸을 날려가며 멋지게 받는 학우도 있었다. 가장 햇볕이 뜨거운 시간에 경기가 펼쳐졌음에도 불구하고 여학우들의 시원시원한 경기 덕에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한사랑과 SITA 연합팀이 피구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모든 경기가 끝나고 난 후에는 서로 인사하며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계주 시작을 준비하는 각 학회의 첫번째 선수들 단체줄넘기, 6인 7각, 계주, 장애물 통과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개인전보다는 학회원들이 함께 단합할 수 있는 단체 경기가 많아서 더 즐거운 체육대회였다. 운동을 잘하는 학우들만 참여하는 체육대회가 아니라, 모든 학부생이 한 번씩 다 경기에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었기에 학생들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종합 순위가 발표되었다. 모두가 자신이 속한 학회의 이름이 불리기를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종합 1위는 ‘모두리’가, 2위는 ‘한사랑’, 3위는 ‘SITA’가 각각 차지했다. 순위에 들지 못한 학회는 아쉬운 모습도 보였지만 이내 웃으며 승리를 축하해주었다. 체육대회의 묘미 중 하나인 경품추첨행사를 끝으로 오후 6시, 체육대회가 마무리되었다. 이후 뒤풀이 장소로 이동해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개강 이후 정신없이 학교생활을 하던 지친 학우들에게 체육대회는 잠시 숨돌리며 쉬어갈 수 있는 교내 행사였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던 학우도 이날 만큼은 열정적으로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여라, 그리고 즐겨라! 경정 한마당'이라는 대회 슬로건 답게 학우들 학우들과 함께 소리높여 응원하던 체육대회의 열정이 모두에게 오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기자 박윤희(16) 편집 이주은(15) 디자인 임지현(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25 (2016.7.)
-
219
-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09
- 109
- 동영상동영상
-
-
217
-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09
- 129
- 동영상동영상
-
혁신상품기획과 가격관리, 애플리케이션개발에 디자인띵킹을 더하다! 단순한 마케팅 기법은 이제 그만! 'Design Thinking'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보자!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존속과 유지 발전을 위해 필요한 신제품 개발에 대해 연구하고 학습하는 국민대학교의 마케팅 과목 ‘혁신상품기획과 가격관리’. 날씨가 더워지던 6월 3일, 해당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직접 ‘혁신상품’을 기획해보는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각각 내국인조와 외국인조로 나뉘어, 내국인과 외국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기획하였다. 두 팀은 요구를 찾는데 공통적으로 ‘design thinking’과 ‘marketing’이 결합한 방법을 이용하였다. 여기서 'design thinking'이란, 인간을 관찰하고 공감하여 소비자를 이해한 뒤, 다양한 대안을 찾는 확산적 사고와 주어진 상황에 최선의 방법을 찾는 수렴적 사고의 반복을 통하여 혁신적 결과를 내는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으로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경영과 결합하고 있다고 한다. ▲디자인 띵킹이란? 먼저 내국인조는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원하게 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 더 쉽다’라고 말하며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기획하면서 소비자와의 ‘공감’을 중시하였다고 한다. 민원이 발생할 만한 장소에서 관찰대상 즉 소비자 인터뷰와 더불어 사람 중심의 상황을 약 400건 정도 관찰한 국민관찰조사를 하였다.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겪은 어려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과 정부기관의 담당자들이 지니고 있는 애로사항은 무엇인지를 분석하여 현존하는 민원서비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예를 들어 현재 국민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민원서비스는 ‘120다산콜’이지만 콜센터 상담이 주요 업무이다 보니, 대기시간도 길고 애플리케이션이 있긴 하지만 전화 연결 기능밖에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인사이트를 통해 민원 신고 채널이 많아서 복잡하다는 국민과 통합 민원 창구의 DB(database)가 자치구에서는 크게 활용되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공감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최종적으로 내국인 조는 SSIGN, 모바일 서명 운동 서비스를 벤치마킹하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같은 불편을 겪은 사람들의 목소리들을 모아 힘을 실어 정부에 전달할 수 있게 되고, 우리 지역의 안건에 대해 투표도 가능하게 된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투표안건은 누가 만드나’라는 질문에 대해 관리자 즉,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일차적으로 안건을 올리고 차후 다양한 안건을 파악하여 안건을 발의하는 주체의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주제를 정하게 된 계기’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세상을 선하게 바꿀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를 추렸다.’라고 대답하며 세상을 바꾸는 메아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세상을 바꾸는 리서치 애플리케이션이란 외국인조는 사용자 중심의 제품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을 추구하며 ‘세상을 바꾸는 리서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 서울 응답소, 국민권익위원회 등 프로바이더들을 인터뷰한 결과 대체로 민원 처리 시스템에 대해 만족하고, 외국인이 행정기관에 바라는 민원성격의 요구는 많이 없지만, 생활 밀착형 정보에 대한 요구가 많음을 전했다. 실생활에서 언어적 차이에 따른 정보 부족의 불편함을 토로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정부는 120다산콜센터를 운영하고 민간기업들은 'Koreners', 'Ask Ajumma'등을 운영하지만, 120다산콜센터의 경우에는 요구를 애플리케이션으로만 해결할 수 없고 직접 전화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Koreners'는 모두 영어로 된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단점이 있다. 또한 'Ask Ajumma'는 1대1로 빠르고 정확하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보 공유가 안 되고 너무 비싼 가격대가 가지고 있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의 단점을 보완하여 외국인 조는 애플리케이션 ‘I HELP U'를 만들었다. 외국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올리면 10분 이내로 답변자가 답변을 해주는 형식인데, 이 답변자는 공무원, 외국어에 능통한 학생, 일반 한국인, 외국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맞춤형 정보시스템임과 더불어 그 정보를 많은 외국인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감적 사고를 갖춘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I HELP U는 외국인을 위한 지식 IN 서비스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단호히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내공을 통해 답변을 유도하는 지식 IN과는 다르게 답변자들은 푸쉬알림을 통해 빠른 답변을 해줄 수 있고 혹시라도 답변자들이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일 때는 해결할 수 있는 기관의 전화번호를 달아주는 식의 보완방법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답변자들의 보수는 어떻게 하나’에 대한 질문은 공무원은 업무로써, 학생은 학점연계나 봉사활동으로써, 외국인은 커뮤니티 활동으로써 ‘I HELP U'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금전 보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욕구들로 채워지고 있는 21세기의 대한민국. 그에 맞추어 변화하고 있는 마케팅 전략, 상품을 기획할 때 소비자를 먼저 생각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낸 혁신상품기획과 가격관리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 소비자와의 공감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해주고 싶은 미래의 경영자가 될 당신, 혁신상품기획과 가격관리를 통해 디자인 띵킹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기자 박교리(16) 디자인 김하림(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25 (2016.7.)
-
215
-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09
- 115
- 동영상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