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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보학부 학생회 NEWRUN과의 마지막 인사 학우들과의 소통을 추구한 NEWRUN과의 인터뷰 지난 4월에 보궐선거로 당선돼 다른 학생회에 비해 짧은 시간이지만 힘껏 달려온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NEWRUN의 부학생회장 권영석(경영정보 13)을 만나보았다. 지난 8개월의 여정 동안 힘든 순간도 많았고 보람찬 일들도 많았는데 어느새 끝마칠 때가 되니 후련하면서도 아쉬움이 밀려온다고 한다. 인터뷰를 통해 NEWRUN의 자세한 소감과 소회를 들어보자. ▲ NEWRUN의 부학생회장 권영석(左, 경영정보 13)과 학생회장 김태진(右, 경영정보 12) Q. 학생회에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권영석 부학생회장(이하 권영석): 경영정보학부 제33대 학생회 NEWRUN이다. 소통과 연결을 모두 담기 위해 신경계의 연결기관인 뉴런(neuron), 그리고 새롭게 달리자는 의미인 NEWRUN이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NEWRUN은 학우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는 학생회이다. Q. 학생회를 준비했던 취지와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의 소감 부탁한다. 권영석: NEWRUN이 출마하는 시점은 기존의 학부 내의 두 개의 전공(경영정보 전공/정보시스템 전공) 중 하나인 정보시스템 전공이 소프트융합대학으로 넘어가게 되어 학부가 어려운 시점이었다. 따라서 자칫 우리 학부의 학우들이 누릴 수 있는 복지와 권익이 줄어들 수 있다고 판단해 학우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NEWRUN을 준비하게 됐다. 학생회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회고를 해보면 NEWRUN은 4월에 보궐선거로 뽑혀 시작하게 돼 오래 같이 하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 시간이 더 주어졌다면 학우들에게 조금 더 나은 학생회가 될 수 있었을 것 같다. 지금 심정은 시원섭섭하다는 표현이 아주 적절할 것 같다. Q. 학생회를 준비할 때 가장 핵심적인 활동 및 프로젝트가 있었다면 어떤 것들이 있었나? 김태진 학생회장(이하 김태진): 연합학술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연합학술제는 동국대학교 경영정보학부와 연합한 학술제이다. 우리 학부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대학과의 연합이다 보니 준비하면서 많은 고충이 따랐다. 하지만 학술제가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돼서 그 모든 고충들이 한 번에 날아갈 정도로 보람 있는 행사였다. 권영석: 홈커밍데이도 공을 많이 들인 행사이다. 홈커밍데이는 예전의 홈커밍데이에서 몇 가지 문제를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예전의 홈커밍데이에서는 행사가 장기자랑 위주로 하는 등 재학생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졸업생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게 매우 아쉬웠다. 그래서 NEWRUN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고자 장기자랑을 줄이고 테이블 소개를 중간중간에 하는 등 졸업생들을 위한 장치들을 마련해서 실제로 졸업생들의 참여가 이전에 비해서 크게 늘었다. 그 점이 고무적이었고 덕분에 행사는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 Q. 학생회를 이끌어가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 김태진: 개인적으로는 학생회장이라는 자리를 처음 맡아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놓치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한자리의 대표로서 뉴런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모두 정말 학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가끔씩 뉴런을 질책하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면 그에 대한 안타까움과 뉴런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고맙게도 제 부족한 점들을 부학생회장인 영석이나 다른 학생회 친구들이 충분히 잘 채워줬고 큰 불만 없이 나를 따라줬던 것 같다. 그래서 그동안 학생회가 잘 운영됐고 큰 어려움 없이 임기를 마쳐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권영석: 학우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잘 전해지지 않았던 것 같아 아쉽다. 소통을 중시하려고 애를 썼는데, 소통이 잘 되지 않았을 때에 많이 힘들었다. 모든 일이 그렇듯 모두 다 만족시킬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다 보니 우리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학생회 일원들의 도움으로 잘 극복했었기에 그들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 Q. 가장 특별했던 순간은 언제인가? 권영석: 홈커밍데이가 끝났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홈커밍데이는 NEWRUN이 출범한 4월부터 준비를 시작한 가장 크게 준비한 행사였는데, 우리가 철저히 준비한 만큼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서 끝났을 때 감동이 잊히지가 않는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학우들에게 감사드린다. Q. 학우들을 대표하는 자리이자 학우들을 위해 일하는 자리인 만큼 배운 것도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어떠한 배움이 있는 자리라고 생각하나? 김태진: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학생회를 운영하면서 ‘정말 나 혼자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겠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내가 부족한 것들을 주변 사람들, 특히 학생회 팀원들과 부학생회장이 많이 채워주고 도움을 줬기에 학생회를 잘 운영했고 무사히 임기가 끝나가는 것 같다. 나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학부를 위하는 일이라는 신뢰가 있었기에, 주변의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으면서, 그런 도움을 받기까지의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됐고, 어떻게 도움을 받을지에 대해 배우게 된 1년이었다. 그리고 김남규 학부장과 함께하면서도 많은 도움과 배움 얻을 수 있었다. 도움을 주시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권영석: 많은 학우들을 위해 일을 하다 보니 학우들 개개인을 모두 만족시킬 수 없다는 점이 힘들었다. 어느 한쪽을 들어주면 다른 한쪽이 만족할 수 없는 이런 딜레마를 자주 겪다 보니 자연스레 소통을 하는 법, 갈등을 중재하는 법 등을 배운 것 같다. Q. 차기 학생회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태진: 선거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선거가 끝난 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학부를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선본의 이름처럼 하나로 뭉쳐 잘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 우리 뉴런이 했던 모든 활동들이 학부 발전을 위한 일들이었고 상당 부분 학부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말 그랬는지 아닌지를 떠나, 그런 마음가짐으로 나를 동기부여했고 그랬기에 즐겁게 일 할 수 있었다. 차기 학생회를 준비하는 모든 학우들도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학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권영석: 아무래도 인원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 보니 학부가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역량을 맘껏 발휘해서 꼭 잘 이끌어나가길 바란다. 특히 학우들과 소통을 많이 해서 학우들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할 수 있는 학생회가 되기를 바란다. Q. 마지막으로 1년 동안 학생회장단을 믿고 함께 해주었던 학생회 팀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김태진: 학생회 모든 팀원들에게, 1년 동안 많이 부족한 나를 믿고 학생회를 함께 운영해줬고, 특별한 보상 없이 학부를 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고생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회장단으로서 일을 많이 시킬 수밖에 없어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불평 없이 각자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해줘서 정말 고맙다. 함께 학생회를 운영하면서 많이 친해졌고 정이 많이 들었다. 공적인 일을 위해 우리의 만남이 시작되었지만, 공식적인 임기가 끝나더라도 계속해서 가족 같은 관계 유지하면서 즐겁게 만나면 좋겠다. 권영석: 정말 고맙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고맙다. 우리를 믿고 잘 따라와 주었는데 해준 게 많이 없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주어서 학생회를 이끌어나가기가 수월했다. 좋은 사람들이라서 이후에도 자주 만나길 바란다. 홈커밍데이에 역대 학생회가 많이 왔는데 우리도 다음 해 홈커밍데이에도 그다음 해 홈커밍데이에도 자주 만나서 좋은 인연 오래 이어나가고 싶다. Q. 더불어 학우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김태진: 먼저 학생회 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학생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모든 학우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변화가 많았던 해였던 것 같다. 신입생 수도 많이 줄고, 정보시스템 전공도 사라졌다. 그랬기에 학생회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학생회를 넘겨받았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학부 전체의 분위기를 침체시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도 많이 했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변화를 주기도 했다. 기존의 것을 바꾸다 보니 응원해주시는 분들, 조언해 주시는 분들 등 다양한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의견들과 많은 변화 속에서도 학부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회 일들에 많이 참여 주시고 뜨겁게 응원해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 마음만은 변치 않길 바라면서, 다음에 출범하게 될 학생회에도 뜨거운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 학부의 변화가 많이 일어난 중요한 시기에서, 우리 뉴런이 일으킨 변화가 학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었기를 바란다. 권영석: 앞서 언급했던 연합학술제와 홈커밍데이 미니 체육대회 등 많은 행사를 진행했었는데 참여율이 좋아서 정말 감사하다. 우리가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때론 응원해주고 고쳐야 할 점에 대해서는 질타를 해주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덕에 성공적인 학생회를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 모든 것이 학우들 덕분이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기자 정대훈(13) 편집 고은송(15) 디자인 최지원(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 36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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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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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롭게 경영대학을 이끌어나갈 학생회는? 긴장감 가득했던 개표현장과 학생회장단을 만나보자
▲ 경영대학 선거 개표 진행을 보는 학우들 2017년이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인 11월 22, 23일 양일간 콘서트홀에서는 경영대학의 새로운 학생회를 위한 투표가 시행됐다. 투표시간이 끝난 23일 저녁 10시 30분, 경영관 지하107-1호에서는 개표가 진행됐다. 일반 학우들의 참석이 가능했던 이번 개표에는 각 학부(과)의 학생회장들뿐만 아니라 선본, 그리고 일반 학우들이 참석해 늦은 시간까지 함께했다. 제 11대 경영대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결과, 경영대학 학생회는 ‘우리’가 총투표자 1031명 중 찬성 679표(65.8%), 반대 254표(24.5%), 기권 87표(8.3%)로 당선됐다. 경영정보학부는 ‘ONE’이 총투표자 216명 중 찬성 150표(69.4%), 반대 50표(23.1%), 기권 15표(6.9%)로 당선 됐다. 파이낸스회계학부는 ‘지음’이 총투표자 159명 중 찬성 123표(77.3%), 반대 26표(16.3%), 기권 5표(3.1%)로 당선됐다. 기업경영학부는 ‘공감’이 총투표자 187명 중 찬성 171표(91.9%), 반대 14표(7.4%), 기권 1표(0.5%)로 당선됐다. 개표를 마친 뒤, 2018년 경영대학과 각 학부(과)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학생회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당선 소감을 발표하는 '우리'의 학생회장(김두원), 부회장(남주영) #우리 (경영대학 학생회) 김두원(학생회장):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을 비롯한 경영대학 학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결과적으로 반대표와 기권이 많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나를 믿고 뽑아준 만큼 더욱 최선을 다해 친구 그 이상의 친구, 하나 되는 우리 경영대학 만들어나가겠다. 남주영(부회장):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단 말을 드리고 싶고 특히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운동본부 다들 너무 고생 많았고 2018년 한 해 동안 발전하는 경영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음 (파이낸스 회계학부 학생회) 김시환(학생회장): 다들 너무 수고했고 다른 선거원분들도 축하드린다. 내년에 정말 잘 이끌어나가겠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김영수(부회장): 늦은 시간까지 다들 고생 많았고, 내년에도 파이낸스 회계학부와 경영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ONE (경영정보학부) 윤홍구(학생회장): 다들 늦은 시간까지 고생해주어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김무성(부회장): 늦은 시간까지 고생해주신 선거관리위원회와 우리 선거운동본부들, 다른 선거 운동본부들도 다들 고생 많았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공감 (기업경영학부) 황민혁/정경수(학생회장/부회장):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2018년 한 해 동안 열심히 하겠다. 다음으로는 2017년 학생회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경영대학 학생회 WannaB의 1년 간 임기를 마친 소감을 발표하는 학생회장(정하준), 부학생회장(홍의정) # WannaB (경영대학 학생회) 정하준(학생회장): 지금 당선되신 분들의 기분을 잘 이해한다. 나 역시 찬성률이 높지 않던 선본이었고 처음 이 자리에 있을 때 긴장도 많이 됐었다. 우리에게 투표해주신 학우, 투표를 해주시진 않았지만, 항상 피드백 주셨던 모든 경영대 학우들과 함께한 일 년이어서 너무 행복했다. 워너비에 저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도 있었다. 제가 비록 동생이지만, 잘 따라주었던 형, 누나들에게도 감사하다. 짓궂던 형, 오빠여서 미안하기도 하다. 우리가 학우들 앞에 이렇게 설 수 있는 기회 주셔서 행복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홍의정(부회장): 작년에 떨리던 마음이 엊그제 같은데 후련하다고 느낀다. 항상 고생해준 정하준 학생회장과 워너비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제12대 경영대학 학생회도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 KIBSTANDING (KIBS 학생회) 하지원(학생회장): 먼저 우리 경영대 제11대 학생회장과 부회장께 박수로 격려를 드리고 싶다. 학생회를 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2018년의 제12대 학생회는 더욱 끈끈하게 뭉치고 성장하는 KIBS로 이끌었으면 한다. 킵스탠딩의 못난 회장이지만 믿고 따라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천지용(부회장): 우리는 단합이 정말 최고였다. 한 해 동안 좋은 사람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 아쉽게도 이제 곧 졸업하는 바람에 18년도 학생회를 도와줄 수 없어서 죄송하다. 우리 킵스탠딩 학생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다음 회장 부회장도 KIBS를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 # F1rst (경영학전공 학생회) 노주현(학생회장): 우리 학생회 퍼스트는 다음에 세컨즈로 찾아뵐지도 모르겠다(웃음). 저희가 초대 학생회다 보니 후보가 혹시 안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도 하긴 했었다. 12대 단원이랑 같이 12월을 맞이할 생각 하니깐 즐겁다. 함께 오리엔테이션 준비도 같이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 내년 3월 보궐선거 때도 우리 경영대학 투표율을 높여서 투표 안 하는 경영대학이라는 오명을 씻고 싶다. 황빛나라(부회장): 우리 학생회도 경영정보학부 못지않게 국대전(페이스북 SNS 페이지-국민대 대신 전해드려요)에 자주 언급되며 시끄러운 한 해를 보냈다. 짧은 기간 동안 학생회를 하면서 너무 기뻤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당선된 새로운 학생회분들에게 축하드린다. # with YOU (파이낸스회계학부 학생회) 최훈(학생회장): 우선 위드유 학생회원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단 말을 하고 싶다. 일반 학우로서 학교생활을 했어도 됐을 텐데 학생회로서 일 년 동안 파이낸스 회계학부를 위해서 같이 고생해주었기에 잘 챙겨주려고 노력은 했지만 끝날 때 되니깐 미안한 감정이 남는다. 다음 학생회인 지음도 파이낸스 회계학부를 위해서 노력해주시길 바란다. 이성민(부회장): 2017년 동안 위드유를 잘 믿고 따라와 준 파이낸스 회계학부 모든 학우분들께 감사드리고, 올 한 해 동안 똘똘 뭉쳐서 잘 지낸 학생회원들께도 감사드린다. 일주일 남았는데 시원섭섭하다. 다음 경영대학을 이끌어줄 학생회분들께 수고하라는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감사하다. # NEWRUN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김태진(학생회장): 현재 부학생회장(권영석)은 맹장염에 걸려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경영정보학부 학생회가 조금 늦게 당선됐기에, 그만큼 더욱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국대전에 자주 올라온 논란의 대상이어서 마음고생도 많이 했었다. 당선된 새로운 학생회분들 축하드린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 공감 (2017년 기업경영학부 학생회) 윤병선(학생회장): 일 년 전에 힘들게 이 자리에 섰던 기억이 난다, 당선되고 열심히 잘해보고 싶었다. 다들 고생 많았다고 박수를 드리고 싶다. 부회장(안현경)이 많은 도움을 주었기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 다들 감사드린다. 안현경(부회장): 다들 고생 많으셨다. 당선된 분들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그동안 감사했다. # BASic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학생회) 변선영(학생회장): 일 년 동안 힘들었지만, 잘 마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베이직 학생회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경영대 학우분들께 감사한다. 남은 기간 잘 마무리 하겠다. 김세홍(부회장): 당선된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일 년 동안 베이직 믿고 사랑해주신 학우분들께 정말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있다. 남은 일주일도 열심히 하겠다.
작년 12월, 경영대학의 새로운 얼굴로 왔던 학생회들의 임기가 어느덧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2018년도에는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된 ‘우리’, ‘지음’, ‘ONE’, ‘공감’이 경영대학을 이끌어나갈 것이다. 아직 모든 학부에서 새로운 학생회가 출범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함께했던 학생회에게는 '수고했다'는 격려의 말을, 새로운 학생회에게는 '기대한다'는 응원의 말 한 마디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 기자 김태희(16) 기자 고은송(15) 촬영 이주은(15) BizOn Online Newsletter Vol.36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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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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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회계학부 학생회, 그 마지막 이야기 두 학부의 단합을 위해 그 누구보다 1년동안 끊임없이 달려온, With YOU만의 에필로그 학부 개편으로 인해 두 학과가 공존하게 된 학부가 있다. 바로 파이낸스·회계학부이다. 두 학과가 서로에 대해서 거리감을 느끼지 않고 한 학부라는 소속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그 누구보다 노력해온 학생회, With YOU. 그들의 1년을 돌아보기 위해 BizOn이 최훈 학생회장(16)과 이성민 부학생회장(16)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제3대 학생회 With YOU의 학생회장(최훈)과 부학생회장(이성민) Q. 간단하게 학생회 소개를 한다면? 최훈 학생회장(이하 최훈): With YOU는 파이낸스회계학부 제3대 학생회이다. 작년에 회계학전공이 새로 설립됐다. 그래서 우리는 파이낸스보험전공 학우들과 회계학전공 학우들이 하나의 학부로서 단합을 다질 수 있는 행사들을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Q. 학생회를 준비했던 취지와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의 소감 부탁한다. 최훈: 학생회를 준비할 때 제일 큰 목표는 학우들의 의견을 최대로 반영하는 학생회를 꾸려나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학생회장으로서 활동하면서 소통을 하는 것이 가장 힘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학생회 임원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학생회 임원들이 도와주어서 행사들을 잘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었다. 또 처음 출마했을 때 신입생이었기 때문에 '이 위치를 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시선이 있었는데 행사를 잘 마무리할 때마다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말해줄 때 가장 큰 뿌듯함을 느꼈다. 이성민 부학생회장(이하 이성민): 학부가 얼마 되지 않았고 새로운 전공이 갑자기 생겼기 때문에 파보와 회계 간의 같은 학부 소속감이 없었다. 우리는 두 전공 사이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시작했고 체육대회와 교내오티 등 조를 짜야 되는 행사가 있을 때마다 골고루 배치하려고 노력했다. 그것 때문인지 학기 초부터 지금까지 나뉨 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그래서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쉬움이 든다. Q. 학생회를 준비할때 가장 핵심적인 활동 및 프로젝트가 있었는가? 두 학과 사이의 소속감을 위해 준비한 핵심적인 행사는 두 가지가 있었다. 체육대회와 진로설명회이다. 지난 5월,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파이낸스회계학부만의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두 학과 사이의 친밀함과 소속감을 주기 위해서였다. 다음으로는 진로설명회가 있다. 작년에 저희가 공약으로 걸었던 것은 취업설명회였지만 사실상 학부의 졸업생이 거의 없어서 최대한 모두가 들을 수 있는 진로설명회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앞서서 계속 말했듯이 파이낸스와 회계, 두 개의 전공이 공존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로설명회도 이틀로 나누어서 진행하게 되었다. 하루는 보험전공, 또 다른 하루는 회계전공 학우들을 위해 각각 다른 전공의 강연자를 모셨다. Q. 학생회를 이끌어가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점이었나? 행사에 참여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행사를 진행하려면 참여인원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17학번 친구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그래서 저희는 14학번부터 17학번까지 모여있는 전체 공지방에서 논리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이유, 근거를 말하면서 받아들일 수 있게 설득했다. 또 17학생회 임원들이 그들의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도 참여를 독려했다. Q. 가장 특별했던 순간은 언제였는가? 최훈: 교내오티와 창립제가 가장 특별했던 순간이다. 교내오티 때 WithYOU의 회장으로서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했던 그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다음은 창립제인데 폐막식을 진행할 때 교내오티를 진행할 때와 오버랩되면서 울컥했다. '1년을 잘 지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이성민: 학생회장, 부회장으로 당선이 되고 나서 학생회가 꾸려지고 WithYOU 임원들끼리 처음으로 LT를 갔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처음으로 우리끼리 모여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했던 것, 또 첫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이런저런 얘기를 했던 것이 가장 특별한 순간이다. Q.학우들을 대표하는 자리이자 학우들을 위해 일하는 자리인만큼, 배운것도 많았을거라 생각한다. 최훈: 학생회장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선택을 해야 하는 일이 매 순간 찾아온다는 것이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떠한 한 가지를 선택했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선택이 끝난 후에도 불만족한 사람들을 다른 방식으로 만족시키도록 끊임없이 다른 방안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성민: 학생회와 학부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약 300명 정도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임기 시작 전 300명의 가장 앞에 나가있는 사람으로서 행실에 대한 걱정과 남한테 어떤 방식으로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1년 동안 부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누군가의 앞에 나서는 자리에서는 어떤 자세를 취하고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또 타인을 대하는 방식을 배우게 되었다. Q.차기 학생회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최훈: 차기 학생회분들의 슬로건인 소통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쉬운 것이 아니다. 아무리 많이 들어도 그 개개인마다 의견이 다르기 마련이다. 조율을 하는 부분에서 최대한 현명한 선택을 해줬으면 좋겠고 저희도 신입생인 신분에서 회장 부회장을 했는데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당하게 잘 해냈으면 좋겠다. 이성민: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이라면 많은 사람들을 대표하는 자리이다. 즉 그 사람이 실수한다면 그것은 곧 학부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행동이나 발언이 굉장히 중요하고, 무거운 자리라는 것을 인지하고 임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1년동안 학생회장단을 믿고 함께 해주었던 학생회 팀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최훈: 저도 처음 맡은 자리이기 때문에 임기를 시작할 때, 교내오티를 시작할 때 너무 많이 흔들렸었다. 하지만 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때 마다 위드유 학생회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움을 줬다. 그럴 때마다 큰 고마움을 느꼈다. 행사를 진행할 때 실질적으로 발로 뛰고 노력한 것은 학생회 팀원들이다. 하지만 공이 다 저희한테 온 것 같아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노력하려고 했다. 똑같은 학우인데 개인 시간을 내서 회의를 하고 함께 기획을 하고 학생회를 해주어서 고맙다. 이성민: 22살밖에 안된 저와 학생회장을 믿고 잘 따라와 준 친구들이 너무 고맙고 부족한 부분이 보일 때마다 도와주고 채워준 위드유 친구들 덕분에 임기를 잘 마친다고 생각한다. 사실 회장, 부회장도 한 것은 많지만 뒤에서 받쳐준 학생회 친구들이 더 노력해줬기 때문에 빛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신입생이었기에 더 노력한 점이 있었지만 부족한 점도 분명 있었을 테다. 하지만 응원해주시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다 감사하다. 임기가 끝나면 일반 학우로 돌아가게 되지만 만약 학우 여러분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끝까지 돕고 싶다. -제3대 학생회 WithYOU 학생회장 최훈- 학생회장과 제가 기획을 했던 행사들 중에서 불만이 있거나 만족하지 않은 행사도 많았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기 마지막 행사인 진로 행사까지 잘 참여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같은 수업을 듣는 똑같은 학우이지만 학생회의 회장과 부회장이라는 자리 때문에 먼저 믿고 따라와 주시고 궁금한 게 있으면 먼저 찾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제3대 학생회 WithYOU 부학생회장 이성민- 기사 최지원(15) 촬영 고은송(15) 디자인 임지현(16) BizOn Online Newsletters Vol.36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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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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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부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 학생회 BASic의 마지막 인사 1년 동안 수고한 BASic과의 마지막 인터뷰 BASic 그들은 누구인가? BASic은 경영학부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 학생회이다. BASic이라는 이름은 학교와 학우 사이에 교차로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학과 이름인 ‘Big data Administration Statisticks’의 B, A, S와 InterChange를 합쳐서 만들어졌다. Back to the BASic이라는 구호를 가지고 1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활동한 그들의 소감과 이야기를 들어보자. ▲ BASic 학생회장단의 모습 Q) 학생회를 준비했던 취지와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의 소감이 듣고 싶다. 학생회장 변선영(이하 변선영) : 올해부터 복학한 학우들이 많았다. 그래서 복학생과 신입생 사이에 교류의 장을 여는 것을 가장 큰 취지로 두고 노력했다.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를 유도했고, 학생회에도 고학번 선배들이 있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Q) 학생회를 이끌어가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 점이 있었나? 부학생회장 김세홍(이하 김세홍) : 모든 행사에서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그것을 발판으로 다음에는 더 잘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수요조사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로 수요조사를 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또 수요조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이 조사에 맞게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인원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미리 생각해보고 작년의 행사와 비교하며 적정선을 찾아갈 수 있었다. Q)진행했던 행사 중에서 어떤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았나? 변선영 : 진행한 행사 중에서 규모가 가장 컸던 홈커밍데이가 기억에 남는다.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은 신생 된 지 5년밖에 안 된 전공이다. 원래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 교수들은 e-비즈니스 전공을 맡았는데, 빅데이터경영통 전공 13학번 선배들이 e-비즈니스 전공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번 홈커밍데이에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을 졸업한 선배들뿐만 아니라 e-비즈니스 전공 선배들도 초청해 감사를 전하고 재학생들과 만남의 장을 열었다. 많은 선배들과 재학생들이 참여해줘서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세홍 : 신입생들이 참여한 교내 오티와 창립제도 기억에 남는다. 교내오티는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부담감과 책임감도 있었다. 모든 게 처음인 신입생들의 설렘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신입생들 모두가 준비한 프로그램과 진행을 잘 따라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마웠다. 창립제는 작년에 장기자랑 참가자로 참여했지만, 올해 진행자로서 감회가 새로웠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심히 준비해준 학우들이 정말 많이 고생했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Q) 학생회장단은 역할과 책임이 막중한 만큼 배울 것이 많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배움이 있는 자리라고 생각되나? 변선영 : 임기를 시작했을 때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열정과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학생회를 이끌어 나가면서 이것들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는 자리라는 것을 느꼈다. 내 자신이 항상 먼저 움직이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투자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회장을 맡기 전에는 리더의 역할이 앞에서 이끌어가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학생회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면서 학생회원들을 뒤에서 밀어주고 도와주는 것이 오히려 더 힘이 되고 더 좋은 리더쉽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김세홍 : 작년에는 일반부원으로 학생회 활동을 했는데, 올해 부회장 자리를 맡은 것이 새로웠고 작년과는 확실하게 차이를 느꼈다. 다양한 행사나 일을 진행할 때 작년까지만 해도 누군가가 물어보는 것에 대답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이제는 제가 다른 학생회 팀원들의 의견을 구하면서 생각도 많아졌고 책임감도 강해졌다. 또 행사를 진행할 때 시설을 빌리고 자금을 지원받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학교와의 대화도 많이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항상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많은 힘이 되고 정말 감사했다. Q) 차기 학생회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변선영 : Back to the BASic이라는 BASic의 구호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하시길 바라며 또 행사가 기획하고 생각한 대로 진행되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고 극복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1년 동안 학생회장단을 믿고 함께 해주었던 학생회 팀원들과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가 고생이 많았다. 중간중간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같이하지 못한 팀원도 있고 부서를 옮기는 경우도 있었는데, 묵묵하게 잘 참아주고 각자의 자리를 잘 지켜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어떠한 집단이든지 자기가 맡은 일만 잘해도 반은 이미 성공했다고 말하는데, 우리 BASic은 이 점에서 정말 모두가 잘해 준 것 같아 뿌듯하다. 1년 동안 힘든 부분도 많이 있었는데 같이 이견 내준 모든 팀원들께 감사를 전한다. 또 항상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모든 학우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기자 채진기(17) 촬영 여동혁(17) 디자인 백종혁(16) 디자인 안해인(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6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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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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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제3차 전체학생 대표자 회의 Wanna B의 마지막 보고 지난 11월 27일 저녁 6시, 경영관 지하 107-1호에서 전체학생 대표자 회의 (이하 전학대회)가 진행됐다. 회의는 제11대 경영대학 학생회 (이하 Wanna B) 회장 정하준 학우, 그리고 Wanna B 부회장 홍의정 학우가 의장과 부의장으로서 진행했다. 정하준 학우는 전학대회의 개회에 앞서, 이번 회의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차기 학생회 당선자들의 앞으로의 포부와 간단한 소개가 있었다. 먼저, 제12대 경영대학 학생회 당선자는 이번 전학대회를 통해 어떤 방향으로 내년 학생회를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공부를 하고자 방청을 하게 됐고, 전학대회를 통해 1년 동안의 계획을 좀 더 단단히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다음으로 경영정보학부 제34대 학생회 당선자와 제4대 파이낸스ž회계학부 학생회 당선자는 오늘 전학대회를 바탕으로 내년에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하준 학우와 차기 학생회 당선자들의 소개를 마치고, 정족수 확인 및 개회 선언과 함께 제3차전체학생 대표자 회의가 시작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의원 33명 중 29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Wanna B 측에서 제공한 책자를 바탕으로 진행됐고, 모든 발언은 각자 소속과 이름을 밝힌 뒤 이루어졌다. ▲ 전학대회를 진행하는 정학준 학생회장의 모습 1. 경영대학 학생회 사업보고 의장의 개회선언이 있고 난 뒤, Wanna B의 총무부장인 정태경 학우가 경영대학 학생회 사업 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학기 경영대학 학생회의 사업으로는 9월 제2차 전체학생 대표자 회의, 경영대학 체육대회가 있었고, 10월에는 경영대학 간식행사와 KMF(연합 마케팅대회) 예선이 있었다. 11월에는 경영대학 E-SPORTS&당구대회, 경영관 핸드타월 및 CCTV 설치, KMF(연합 마케팅대회) 본선과 2018학년도 경영대학 총선거와 제3차 전학대회가 있었다. 더불어 앞으로 시네마데이를 진행할 것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2. 경영대학 결산안 보고 다음으로는 경영대학 결산안 보고가 있었다. 이에 대해 정하준 학우는 Wanna B가 교학팀과 학교 본부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은 책자에 기재했고, 회계내역의 투명성을 위해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라고 발언했다. 대표자들은 책자에 기재된 회계내역을 참고할 수 있었다. 3. 학부, 전공 학생회 결산안 보고 다음으로는 각 학부의 전공별 결산안 보고가 있었다. 각 학부 전공의 회계내역은 모두 Wanna B 측에서 제공한 책자에 기재되어 있었고, 참석 대표자들이 이 내용을 보고 질문사항이 있으면 진행되는 형식이었다. 이에 질문사항은 없었다. 4. 학회연합회 의결안건과 학회평가결과 공개 각 학생회의 보고를 마치고, 학회연합회의 의결안건과 학회평가결과 공개가 진행됐다. 1) 안건 1. 정학회 등록 정학회로의 승격을 위해 KIBS 학부의 RETURN 준 학회의 발표가 있었다. 발표는 학회의 소개와 활동 내역, 향후 계획으로 이루어졌다. RETURN은 활동내역으로 상설거리 활동을 소개했는데, 이에 대해 파이낸스ž회계학부 학생회장 최훈 학우는 상설거리 투자자금에 대해 질문을 했다. RETURN 학회장은 상설거리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인원을 조사한 후 각자 투자를 받았고, 본인이 투자한 시간에 따라 수익을 분배했다고 답변했다. 발표 후엔 RETURN 준학회의 정학회 승격에 대한 투표가 이어졌다. 투표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었고, 찬성 21표, 반대 3표, 기권 8표로 승격이 기각됐다. ▲ 준학회 등록을 위해 발표하는 Engberty 학회장의 모습 2) 안건 2. 준 학회 등록 준학회로의 승격을 위해 KIBS 학부의 소모임인 Engberty의 발표가 있었다. 발표는 정학회 승격 발표와 동일하게 소모임 소개, 설립 목적, 활동, 향후 계획으로 이루어졌다. 이 안건 역시 무기명 투표로 이루어졌고, Engberty는 찬성 30표, 반대 0표, 기권 2표로 승격이 가결됐다. 3) 학회평가결과 공개 학회평가결과는 보안 사항이기 때문에 전학대회 책자에는 기재되지 않았고, 이에 대해 정하준 학우는 대표자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보고를 이어나갔다. 정하준 학우는 학회평가는 기획 주임, 학생주임, 부학장이 각 학회에 점수를 책정하고, 거기에 각 학회의 K-Point를 더해 학회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공개했다. 그리고 학회평가결과에 대해서는 등급으로만 공개했다. 5. 폐회선언 제 11대 경영대학 학생회장 정하준 학우는 제3회 전학대회를 마치면서 “1년 동안 경영대학 학생회, 단과대학운영위원회에서 학우들이 내는 학생회비가 정말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경영대학 전학대회를 만들어 보고를 올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본인이 공식적으로 경영대학에 인사드릴 수 있는 마지막 자리인 만큼 아쉽기도 하고, 차기 학생회에서 더 열심히 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기자 조은경(15) 촬영 채진기(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36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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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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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BS 직업을 찾아라! KIBS 맞춤 취업설명회 지난 11월 1일, 복지관 지하 101호에서 'KIBS학부 제1회 JOB DAY'가 개최됐다. 경영대학 취업 Day와는 다르게 학부의 특성을 고려한 취업설명회로, 교수와 지점장이 특채와 공채에 대해, 졸업 선배는 자신이 준비한 과정과 지금 하는 일 등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하지원 KIBS 학생회장의 행사 소개와 행사 선언으로 시작돼 최병구 KIBS 학부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최병구 학부장은 KIBS학부에 중점을 둔 취업설명회를 하게 돼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취업 지원센터 강주성 교수가 "1, 2학년들, 아직 취업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 취업준비를 등한시하지 말고 일찍 준비했으면 한다", "준비가 이를수록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며 취업준비를 일찍 시작할 것을 권유했다. Shelley Kim HR 전문가가 특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 또한 가졌는데 특채를 위해 '인성'과 '능력' 두 가지를 고루 갖춰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남이 원하는 일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무슨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생긴다며 설령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점장의 눈에 띄어 높은 자리를 얻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Shelley Kim HR 전문가의 특채 강의를 끝으로 1부가 막을 내렸다.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Shelley Kim HR 전문가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공채에 대해 최창현 강연자가 설명을 했다. 그는 공채를 준비하며 겪었던 일과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강연을 진행했다. 공채에 지원할 때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팁을 주며 언어 특기자들이 가지는 장점을 살리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이정권 KIBS학부 졸업생이 특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점관리도 중요하지만 학과생활도 등한시하면 안된다며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다양한 경험을 해볼 것을 적극 추천했다. 더불어 특채 준비 과정과 그 때의 경험에서 비롯된 팁을 전수했다. KIBS학부는 외국계 기업 취업이 더 유리한 만큼 외국계 기업의 특채를 위해 준비할 것들과 외국계 기업은 시간의 제약과 회사 문화도 자유롭다며 외국계 기업의 장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이정권 졸업생 공/특채 경험 공유가 끝나고 마케팅과 금융 멘토들이 와서 직무에 대한 설명을 했다. Simon Kim은 McCann World group에 대해 설명하며 마케팅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마케팅 기업은 직무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야근이 잦지만, 기업 문화는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훈 메리츠종금증권 지점장이 와 금융권 회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융권은 투자자를 많이 만나기 때문에 인성이 중요하다며 금융권 인재의 자질로 '인성'을 강조했다. 제1회 KIBS JOB DAY는 폐회사를 거쳐 기념사진을 찍으며 마무리했다. ▲ 기념 촬영을 하는 KIBSTANDING 취업을 준비하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JOB DAY를 계기로 많은 도움을 얻었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 시 적용할 수 있는 팁을 강연에서 들어 자기소개서 작성이 수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JOB DAY 참가자 편집 이지민(15) 수습기자 여동혁(17) 촬영 신지현(16) 촬영 채진기(17) 디자인 양유진(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36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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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작성자이주협
- 작성일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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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학부, 해외연수로부터 얻는 소중한 경험 용기를 가지고 교환학생에 도전해보자! 교환학생이 되어 해외로 공부하러 가는 것은 대학 생활의 로망 중 하나일 것이다. 해외연수의 장점에는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는 것, 다른 문화를 체험해보는 것,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것 등이 있다. 주간 학생들과 달리 기업경영학부는 해외연수에 도전하는 데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그들의 생활이 무너지는 것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가야 하는 만큼 많은 책임감이 요구되는 결정이기 때문이다. 많은 고민 끝에 이러한 어려움을 감내하고 해외로 떠난 두 명의 기업경영학부생들이 있다. 바로 2016학년도 하계 경영대학 네덜란드 Rotterdam & Utrecht Summer School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현홍 학우(기업경영 14)와 미국 서부 Nevada 주에 있는 University of Nevada, Reno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김현지 학우(기업경영 16)이다. 그들의 진솔한 경험담을 들어보자. Q) 교환학생 학업 과정은 어땠나? 김현홍 학우(이하 김현홍) 기본적인 과정들은 국민대학교 기업경영학부 전공 수업들과 아주 비슷했다. Rotterdam 학교에서는 international marketing Logistics, Cross Cultural Management, International Business Law를, Utrecht 학교에서는 Business Innovation(Introduction to Startups and Business models, Capabilities for Transforming and Scaling Up SMEs에 대해 배웠다. 모든 수업이 그룹을 만들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고, 토론식 수업이었다. 공부에 대해 강압적으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룹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만 하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좋았다. 원래 토론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룹 과제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공부를 하는 것이 즐거웠다.(웃음) 김현지 학우(이하 김현지) Reading/Writing, Listening/Speaking, 그리고 Integrated Skills 수업들을 듣고 있다. 그래서 영어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과제가 항상 있지만, 과제를 통해 스스로 정보를 알아보게 되고 습득하는 것들이 다양해졌다. 영어 공부를 수동적으로 하던 과거와 달리 자발적으로 하니 열심히 노력한 과정들이 내 능력으로 바뀌고 있음을 실감했다. =▲ 김현홍 학우와 그의 친구들(위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아래 사진: 오른쪽 첫 번째, 사진 출처: 김현홍 학우) Q) 교환학생을 결정하기까지의 계기나 고민은 무엇인가? 김현홍 대학 생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보고 싶었다. 지도교수와 면담을 할 때 말했던 나의 계획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시기와 맞아 떨어져 추천서를 받아 바로 신청하고 가게 되었다. 직장생활을 포기하고 가야 했기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고민이 있었다. 그래도 퇴사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었기에 연수를 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김현지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 교환학생을 결정하게 되었다. 가장 고민이었던 것은 나의 영어 실력이었다. 해외에 나가 살았던 적도 없고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도 없어서 막상 교환학생에 붙고 나니 불안한 마음이 생겼다. ‘당장 기숙사에 입주하면 룸메이트들과 대화는 어떻게 하지’,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면 어떡하나’와 같은 생각들이 주된 고민거리였다. Q) 교환 학생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 김현홍 해외연수를 통해 얻은 것을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공부에 대한 한을 풀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해보지 못했던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 경험을 통해 얻은 것 중 하나이다. 두 번째는 인생의 주체가 나임을 인식한 것이다. 해외연수를 간 것 자체만으로도 좋았지만 이를 선택하는 과정에 있어 인생이 한정되어 있음을 느끼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됐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찾게 되었고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게 됐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인간에 대한 시선이 다양해졌고 이 경험이 나의 인생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됐다. 세 번째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해외연수를 가기 전 가지고 있던 옳고 그르다는 생각의 틀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다는 것을 인식하고 나 자신, 다른 사람들, 수업, 직장, 인생 등 여러 분야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게 됐다. 김현지 공부를 통해 실력을 쌓은 것도 얻은 것 중에 하나지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가장 크게 느낀 것 중 하나가 틀에 박힌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험 기간에 날씨가 너무 좋다고 기숙사 앞 잔디밭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던 친구가 있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도 않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는다. 이 친구를 통해 인생을 여유롭게 살고 있다고 느꼈다. 한국에서도 느끼고 싶은 여유로움이었다.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때 다양한 시선을 통해 틀을 깨고 여유롭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 김현지 학우의 추억 중 하나-THE GREAT RENO BALLOON RACE(사진 출처: 김현지 학우) Q) 학교에 있는 시간 외에는 무엇을 하며 보냈나? 김현홍 연수가 끝나고 나서 5~6주 정도 여행을 했다. 야간버스에서 처음 본 친구와 밤새 수다를 떨기도 하고, 호스트와 친해져서 음산한 베니스의 골목길을 주민처럼 활보하기도 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건 연수 기간 동안 친구들과 매일 늦은 시간까지 함께 과제 하면서 소통했던 시간 덕분이라 생각한다. 김현지 매일 과제가 있어서 평일에는 도서관이나 기숙사 라운지에 과제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 여유가 있을 때는 체육관에 가서 시설을 이용한다. 한국에서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내던 나를 운동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시설이 정말 좋아 많은 학생이 이용한다. 주말에는 매주 파티나 행사가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주말을 보낸다. 가끔 금요일이 휴일이면 가까운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한다. Q) 마지막으로 교환학생을 망설이고 있는 학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 김현홍 기업경영학부 학생들이 가는 연수는 일반적인 주간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가는 연수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기업경영학부 학우들을 중점으로 생각하고 말하고자 한다. 우리 학부 학생들은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기에 희생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 결정하기까지가 굉장히 힘들다. 그러나 무언가를 포기하고 선택한 만큼 얻는 것이 많으며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희생하면서 선택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이 길을 얼마만큼 원하고 이 안에서 무얼 목표로 하고 있는지 분명해진 것이다. 이런 시간이 가치가 있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어느 정도 나이가 있기에 더 많은 걸 보게 되고 생각하게 된다. 해외연수가 단지 경험만 쌓는 것뿐만이 아니라 가겠다고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부터 인생에 대한 방향, 가치관, 태도, 생각 등 여러 가지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볼 줄 아는 눈을 갖게 된다. 인생의 큰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힘든 부분을 감수하더라도 도전해보았으면 한다. 김현지 출국하기 전까지 ‘지금 내가 해외에서 공부하는 것이 옳은 걸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었다. 하지만 막상 미국에 도착하니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다.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경험들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영어공부를 조금 더 하고 왔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기도 했다. 그래도 바닥인 실력에서 시작했기에 현재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었고, 영어 공부에 동기부여도 되었다. 망설이다가 놓쳐버리기에는 아까운 기회이다. 걱정이 되더라도 용기를 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기업경영학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이 아닌 취업의 길에 뛰어든 학우들이 많다. 우리에게는 교환학생 프로그램뿐만이 아니라 대학을 다닌다는 결정부터가 인생의 큰 선택이었다. 일을 포기하더라도 대학교에 다닌다는 선택을 한 만큼 공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부족한 점을 채우고 싶다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그렇기에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많은 것을 얻어가길 바란다." - 김현홍, 김현지 학우 + 김현지 학우의 경우 경영대학 기업경영학부 어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학생으로 선발됐다. 기업경영학부 어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경영대학 홈페이지 학사공지를 통해 알 수 있다. 편집 이지민(15) 기자 이윤송(17) 디자인 최소영(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5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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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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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하반기 경영대학 전체학생 대표자 회의 1학기의 결과들 그리고 더 나은 경영대학 발전을 위한 논의 지난 9월 22일 금요일, 경영관 지하 107-1호에서 2017학년도 제 2차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경영대학 소속의 각 학부의 학생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모든 학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2차 전학대회에서는 총 6건의 의결안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경영대학 감사위원회 감사결과보고, 경영대학 학생회 사업보고와 학부, 전공 학생회 결산안 보고 또한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11월에 있을 선거를 대비한 선거시행세칙에 대한 토론과 학회평가기준, 학회감사평가 기준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정족수 확인 후, 정하준 학생회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총 33명의 대표자들의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었다. 1.경영대학 감사위원회 결과보고 2016년 12월부터 2017년 5월 22일 까지 경영대학 감사위원회에서 경영대학 내 학생회와 학회를 대상으로 감사 평가를 진행했다. 감사위원회는 대상기간 동안의 회계장부, 지출 영수증 및 통장 거래내역을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감사위원이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한 감사내역의 결과는 1차와 2차, 최종평가까지 파일로 정리하여 공개했다. 하지만 조사과정에서 영수증이 부실한 경우라든가 영수증과 장부상 거래 일자가 다른 경우, 영수증 미첨부로 인한 감사 불가능과 같은 몇 가지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결과 발표 이후 '간이영수증 발급 혹은 영수증 미발급에 관한 건', '영수증 내역과 장부 내역 불일치에 관한 건', '개인 계좌와 학생회 계좌 혼용에 관한 건', '수입금액 (학생회비, 지원금 등)에 대한 추가 자료 부재에 관한 건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논의되었다. 2.경영대학 학생회 사업보고 경영대 학생회 WannaB는 전학대회의 진행 내용과 결과를 참석하지 않는 학생들도 알 수 있게 책자와 페이스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역시 WannaB가 준비한 책자로 인해 학생회의 사업보고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학생회 사업보고에는 지난 2차 전학대회 때 기재되있지 않았던 시네마데이를 포함하여 경영대학 제 1차 전학대회, 기말고사 간식 행사, 마지막으로 경영대학 농촌봉사 활동의 기록과 사진아 함께 실렸다. 3.의결안건 1) 경영대학 결산안 승인 2017년 5월 26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의 경영대학 학생회에 대한 결산안 승인 내용으로 '찬성 32표, 반대 0표, 기권 0표'로 안건에 대해 의장을 제외한 32명 중 32명의 찬성으로 승인되었다. 2) 2017년 하반기 경영대학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2017년 하반기 경영대학 사업에 대한 계획보고 및 예상 승인 내용으로 자세한 사업계획, 예산안은 자료집을 참고할 수 있다. 이 역시 '찬성 31표, 반대 1표, 기권 0표'로 안건에 대해 의장을 제외한 32명 중 31명의 찬성으로 승인되었다. 3) 선거시행세칙 해석에 대한 논의 이번 제2차 전학대회에서는 얼마 남지 않은 새로운 학생회 선거와 관련한 후보자 등록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칙,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선거행세칙 3장 9조 2항 1) 회장:4학기 등록을 필한 자로 재학 중이며 현재 학생회에 속하지 않은 자, 부학생회장: 2학기 등록을 필한자임. 3학기를 이수하고 4 학기를 등록할 때 유급복학을 한 학생에대해서는 몇 학기를 인정해야하는 지에 대한 논의, 실제로 유급복 학 학생의 학적기록부를 보면 등록사항에 4번에 기재되어 있음. 이에 법대에 학생회칙 해석에 대한 자문을 구하였고 학생회칙에 오류가 있다고 판단된다라는 답변을 받음. 그렇기에 단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전학대회 안건으로 상정. 이 논의에 대하여 이동현 학우(리턴 학회장)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유급했다고 조건에서 배제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최기홍 학우(영사 학회장)역시 "유급을 한 경우를 보면 성적이 가장 큰 이유로 보여집니다. 유급을 한 것이 성실함의 척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유급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며 찬성의 의견을 보였다. 이에 따른 투표 결과는 '찬성 23표, 반대 7표, 기권 2표'로 안건에 대해 의장을 제외한 32명 중 23명의 찬성으로 유급 등록금 납부횟수가 4번인 유급복학자에 대한 선거입후보 자격 부여를 승인했다. 4) 정학회 등록 이번 2차 전학대회에서는 KIBS 학부 Return 학회의 정학회 승격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Return 학회의 설립목적, 운영방안 그리고 그동안 해왔던 활동들을 소개하고 앞으로 예정되어있는 것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발표 후 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찬성 15표, 반대 10표, 기권 7표로 32명 중 15명의 찬성으로 아쉽게도 정학회로 승격되지 못하였다. 5)준학회 등록 KIBS 학부 ENGBERTY 소모임 또한 준학회 승격을 받기 위해 그동안의 활동들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찬성 19표, 반대 5표, 기권8표로 32명 중 19명의 찬성으로 아쉽게도 준학회로 승격되지 못하였다. 5가지의 의결안건이 논의 된 후 다음은 학회평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학회 평가의 목록 중 '네트워크 강화'라는 가점 항목에 대한 것이었다. 네트워크 강화 항목은 전년도 말 기준으로 평가하게 되는데 작년 학회평가에 대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을 잡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민재(D&A 학회장)학우는 "네트워크 강화라는 것이 취지는 좋으나 입학한 인원이 다르고 학회에 넣을 수 있는 인원이 다르기 때문에 학회별로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제외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의견을 밝혔다. 찬성32표, 반대0표, 기권0표로 네트워크 강화항목은 평가항목에서 제외되었다. 마지막으로 감사기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감사내역이 없는 학회에 대한 점수부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점수방안 후보는 총 4가지로 1.중위값 2. 최고와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값 3. 만점 4. 상위25%평균 5.평균값으로 안건에 대해 2번 후보에 대한 결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최고,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값으로 승인 되었다. 이로써 2017년 3번째 전학대회가 마무리되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경영대학 학생회실 앞에 놓여 있는 자료집과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직 한 번의 전학대회가 남았지만, 항상 경영대학 학생자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33명의 대표자들. 그리고 학생자치의 발전 및 학우들의 알 권리를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경영대학 학생회 WannaB. 경영대학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한자리에 모인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단순히 자리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경영대학의 발전을 위해서 안건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점점 더 나은 경영대학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기자 최지원(15) 디자인 임지현(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5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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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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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만 느껴지던 나라, 한국을 느끼다 독일에서 온 교환학생 학우 두 명의 한국 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자 매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경영대학에서는 독일, 프랑스, 카자흐스탄, 중국 등 전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찾아온 교환학생 학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수업을 듣기도 하고 복도에서 자주 마주치기도 하지만 어쩐지 멀게 느껴져 다가가기 쉽지 않은 외국인 학우들. 그들에 관해 궁금한 점이 많다. 두 명의 독일 교환학생 산드라 루홀, 나딘 바움가트너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동안 자세히 알지 못했던 경영대 내 외국인 학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위쪽부터 산드라 루홀 학우, 나딘 바움가트너 학우의 모습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한국을 고른 이유가 무엇인가? 산드라 루홀: 나의 전공은 국제경영이다. 그렇다 보니, 한 학기 정도 해외에서 학습하는 것이 졸업 요건 중 하나였다. 한국에 오고자 결정을 내리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그동안 타 유럽국가나 미국에서 지내고 배울 기회는 있었지만, 아시아는 익숙하지 않고 잘 몰랐기 때문에 더 알아보고 싶었다. 어떤 나라에 갈지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책도 읽으면서 자료조사를 하던 중,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게 되었다. 조사하면 할수록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아 끌리게 되었다. 나딘 바움가트너: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나에게는 의무사항이 아니었지만 학교, 집, 직장생활을 반복하며 지내는 일상보다 새로운 곳에서 생활하며 배우고 경험하는 것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다. 또, 나의 미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은 항상 나에게 큰 행복이다. 한국에 오게 된 이유는, 고향에 있을 때 한국 프로그램 ‘아리랑 티비’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 '한국은 이런 곳이구나! 한번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었다. #한국 생활 기간 동안 경험했던 기억에 남는 일화를 듣고 싶다. 산드라 루홀: 짧은 기간 동안 머무는 것이기 때문에 수업이 없을 때마다 많은 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리 걷기, 북한산 등산, 부산, 제주 방문, 홍대 밤 문화 체험 등 모두 즐거운 기억들이어서 딱 하나를 말하기 쉽지 않지만 골라보자면 '템플스테이'다. 강남 봉은사에서 1박 2일로 템플스테이 체험할 기회가 있었다. 책으로만 읽어봤던 익숙하지 않은 불교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기 때문에 새롭고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108번 동안 절을 해야 했는데 다 하고 나니까 극한 운동한 것처럼 다리가 아팠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나딘 바움가트너: 운동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북한산 등산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꼽고 싶다. 서울 생활을 하며 신기하다고 느꼈던 것 중 하나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곳은 고층 빌딩과 자동차들이 많이 지나다니지만 조금만 걸어가면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보며 자연과 도시의 완벽한 조화가 인상 깊다고 생각했다. ▲ 북한산 등산을 한 학우의 모습 (사진 제공: 산드라 루홀 학우) #독일 고향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할 기회가 생긴다면 소개해주고 싶은 장소, 음식, 문화 등은 무엇인가? 산드라 루홀: 템플스테이 체험을 시켜주고 싶다. 불교는 독일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종교이기 때문에 친구들이 아마 잘 모를 것이다. 한국에 온 만큼 그들 문화의 일부를 경험해 보고 느끼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한복을 대여해 경복궁 투어를 가고, 한강에 놀러 가 자전거 타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배달해 먹으며 원 없이 수다 떨어 보고 싶다. 나딘 바움가트너: 홍대 밤 문화를 소개해 주고 싶다. 한국 사람들은 열정적이고 활동적이라 함께 있으면 좋고 즐겁다. 독일 친구들이 한국인들과 교류하며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 홍대 길거리를 거닐며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노래방에 가보고, 한복을 입어보고 소주도 함께 마시고 싶다. 사실 내 입맛에는 바나나 막걸리가 제일 맛있긴 하지만 소주가 한국의 대표적인 술이니 그것을 먼저 소개해 준 다음에 바나나 막걸리도 추천해 주고 싶다. ▲ 한복 체험을 한 학우의 모습 (사진 제공: 나딘 바움가트너 학우) #독일에서의 생활과 비교해봤을 때, 한국 생활은 어떠한가? 산드라 루홀: 한국에서 생활한 지 2달 정도 되어간다. 현재까지의 경험으로 봤을 때 독일과 한국은 정말 많은 것이 다르다. 처음에는 한국 문화 이해를 이해하지 못해 적응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떨쳐내고 잘 적응하게 된 이유는 친절한 사람들 덕분이다.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핸드폰 검색을 통해 내 질문에 최대한 답을 주어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도 생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나딘 바움가트너: 한국은 독일과 비교했을 때, 채소 가격이 비싸다고 느꼈다. 독일에서는 호박, 오이, 사과 등 마당에서 직접 작물을 키워 가져다 먹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마트에 가 큰돈을 지급하고 먹어야 한다는 점이 신기하긴 했지만 번거롭게도 느껴졌다. 또한, 2달간의 한국 생활 동안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느낀 점은 한국은 대중교통, 특히 버스와 지하철이 잘 발달해있다는 것이다. 어디를 가든 쉽고 편리하게 깨끗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독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한국 친구들을 독일로 초대할 기회가 생긴다면 소개해주고 싶은 장소, 음식, 활동 등은 무엇인가? 산드라 루홀: 나는 독일 알프스 지역에 산다. 그래서 하이킹, 스키 같은 야외활동을 좋아한다. 한국 친구들이 독일에 온다면 알프스 하이킹을 체험하고 함께 스키도 타고 싶다. 독일은 맥주가 유명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 텐트나 비어 가든에 가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나딘 바움가트너: 사람들이 이미 많이 다녀가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도시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외곽 지역들을 안내해주고 싶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고유문화, 특성, 무엇보다 사람들의 생활 방식 등을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산드라와 마찬가지로 비어 텐트에 친구들을 데려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또, 한국 친구들이 우리에게 소주를 소개해줬던 것처럼 맛있는 독일 맥주를 소개해주고 싶다. #국민대학교 생활은 어떠한가? 산드라 루홀: 독일에서는 출석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퀴즈 몇 번과 중요한 시험을 통해 성적을 받곤 했다. 그랬기 때문에 학교 시작 후 첫 수업에서 교수님이 출석을 불렀을 때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뿐 아니라, 한국 대학교는 시험, 그룹 프로젝트, 퀴즈, 과제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퀴즈와 시험만 보던 독일에서의 학교생활과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아직도 완벽하게 적응은 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힘든 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딘 바움가트너: 내가 다니는 독일 학교에 비하면 국민대학교 캠퍼스는 큰 편에 속한다. 그래서 교정을 걷다 보면 ‘내가 정말 대학교에 다니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독일 학생들은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지 않고 수업시간에 맞춰 등교하고 수업이 끝나면 바로 하교한다. 반면에 한국 학생들을 수업이 모두 끝났는데도 학교에 머물어 학우들과 어울리며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일을 하는 것 같다. 그 모습을 보며 열정적이고 즐겁게 학교 생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생각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고자 하지만 언어문제와 타지에서 홀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쉽게 마음먹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교환학생 생활은 어떠한가?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 있다면 부탁한다. 산드라 루홀: 할 수 있을 때 해봐라! 처음에는 항상 힘들 것이다. 그동안 익숙해져 있던 상황과 앞으로 겪게 될 상황이 너무 다를 것이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즐기며 행복해 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벌써 독일로 돌아가 내가 한국에서 경험했던 모든 것을 추억으로만 간직해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슬퍼진다. 두려움을 이기고 원하는 바 성취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언어를 배우면 좀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니까 용기를 내서 도전하라! 나딘 바움가트너: 할 줄 아는 말이라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모’, ‘당근’ 같은 기본적인 단어들뿐이지만 한국인과 마주칠 때마다 간단하게 한국어로 감사와 친근감을 표현하면 사람들은 ‘한국말 할 줄 아는구나! 잘하네!’라며 기뻐한다. 그러므로 타지 생활하기 전에 미리 그 나라 실생활에 쓰이는 어휘나 문장을 몇 가지 익혀놓는다면 언어에 미숙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아는 사람 몇 없는,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공부하고자 한다는 것은 선뜻 쉽게 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 그런데도 새로운 경험을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해 현재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에서 학습하고 있는 산드라 루홀, 나딘 바움가트너 외 많은 외국인 학생들의 자세는 충분히 본받을 만하다. 이 학생들이 남은 한국 생활 동안 경영대학 내 한국인 학우들과 끈끈한 교류를 통해 고향에 돌아가서도 잊지 못할 만큼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하며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 기자 최지원(15) 수습기자 신지현(16) 디자인 김세림(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35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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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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