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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기업경영학부 대만 항일 현장 역사탐방 대만 내 항일 현장 속에 뛰어들다 기업경영학부에서는 매년 다른 나라에 남겨져 있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탐방해왔다. 대한민국의 임시정부 정신을 계승하여, 독립 국가 건설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건학 이념에 알맞게,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대만 내의 항일 현장을 탐방하였다. 1월 16일, 두 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 끝에 대만 타이베이에 도착했다. ▲ 충렬사에서 대만항일현장 탐방단의 모습 입국 수속 후 타이베이 시내로 이동하여 식사 후 충렬사를 방문해서 위병 교대식을 관람하였다. 충렬사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내전과 항일운동 당시에 전사한 군인과 열사의 영령을 모신 곳이다. 이곳에는 전사한 군인들의 사진, 동상, 훈장 등을 모아 놓았으나 내부는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충렬사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시마다 약 20분 동안 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는데, 육군 해군 공군의 장대들이 3개월마다 주기적인 교대 근무를 한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국립고궁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저녁에는 타이베이 101 타워에서 대만의 야경을 구경하였으며 자오궁 및 라흐허지에 야시장을 관광하였다. ▲ (좌) 타이베이 한인학교 (우) 옛 타이베이 교도소 외벽에서 탐방단의 모습 둘째 날은 항일 현장 역사탐방의 핵심 견학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우선 타이베이 한인 학교에 가서 관련 설명을 듣고 조명하 의사의 흉상을 향해 추모 묵념을 하였다. 1978년 대만 교민들은 성금을 모아 조명하 의사의 흉상을 만들어 한국학교 교정에 설치하였다. 현재 흉상은 조명하 의사 의거 91주년을 계기로 새로 설치된 것이라고 한다. 조명하 의사는 스물두 살 때 '항일을 위해서는 우선 일본을 알아야 한다' 라는 생각에서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넘어갔다. 그는 오사카에서 일본인 수괴를 없앨 수 있는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가기 위해 대만으로 넘어갔다. 그곳에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제하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대만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마침내 1928년 5월 14일 대만의 타이중시에서 일본 육군대장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향해 독검을 휘둘렀고, 거사 후 "당신들은 놀라지 말라. 나는 대한을 위해 복수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 조명하 의사의 독검을 맞은 일본 육군대장은 당시에는 가벼운 상처를 입은 듯 하였으나 결국 사망하였다. 조명하 의사는 황족 위해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1928년 10월 10일 타이베이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타이베이 한인학교 견학을 마치고, 옛 타이베이 교도소 외벽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타이베이 교도소는 1910년대 전후 일제 강점기에 처음 지어졌다. 당시에 대만 각지에서 항일의군들이 끊임없이 봉기하여 일본은 타이베이와 타이난에 거대한 규모의 감옥을 지었다. 이 외벽에 있는 명패는 일본군에 의해 구 타이베이 감옥에 잡혀있던 모든 연합군 비행사들과 이곳에서 불필요하게 처형된 14명의 미국 비행사들을 기리고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두 군데의 공식 견학을 마친 후 오후에는 자유일정을 보냈다. ▲ (좌) 스펀에서 소원 천등을 띄우는 학우들의 모습 (우) 지우펀에서의 모습 셋째 날은 스펀에서 폭포를 관람하고 소원 천등을 띄웠다. 중식 후 지우펀 옛 거리와 야류 해양 국립공원에서 각자 자유시간을 보냈다. 야류 해양 국립공원의 바위는 수천만 년 전부터 파도의 침식과 풍화 작용에 의해 독특한 모양으로 생성된 것으로, 여왕 머리 바위, 하트 바위, 슬리퍼 모양의 바위 등 여러 가지 모양을 갖추고 있다. 오후에는 용산사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설이 전해져와서 절차에 따라 소원을 빌고 점괘를 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 (좌) 야류 해양 국립공원 (우) 용산사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는 모습 마지막 날은 중정기념당과 사림 관저를 관람했다. 중정기념당은 대만 민주 기념당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대만의 초대 총통이자 대만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추양받는 장제스를 기리기 위해 1980년에 설립되었다. 89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장제스가 서거한 나이를 뜻한다고 한다. 중정기념당에서도 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 중정기념당에서 탐방단의 모습 대만은 역사적으로 많은 전쟁을 치른 곳이다. 그렇기에 타이베이 시내에서도 전쟁과 관련된 유적지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동안 일본에 지배를 받았기에 이에 영향을 받은 흔적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번 대만 항일 현장 역사탐방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기업 경영학부의 학우들이 모두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탐방이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대만 역사탐방을 통해 학우분들뿐만 아니라 교수님, 교학팀 선생님들과도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행사를 통해 많은 학우분들이 좋은 추억을 쌓으며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업경영학부 17학번 김민규 학우- 2020학년도 동계 기업 경영 대만 항일 현장 역사탐방을 마치며 매년 항일 현장 역사탐방을 하면서 우리는 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너무 잊고 있지 않았나 반성해본다. 기울어가는 나라를 생각하며 혈혈단신으로 어리신 나이(22) 세에 일본 육군대장을 척살하고 24세 청춘의 나이에 형장에서 돌아가신 조명하 의사님을 다시 한번 그리며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글귀를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기업경영학부 17학번 권명근 학우- 기업 경영학부의 가장 좋은 특성이기도 한 다양한 연령층의 학우들과 교류하면서 같이 역사를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다는 귀중한 경함을 했던 대만 여행이었습니다. 경영학도로 배우는 것들 중에, 중요한 키워드인 “환경분석”이 있습니다. 기업 스스로의 가치와 외부 환경요인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우리 회사가 경쟁사들과 겨루어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전략을 세우기 위하는 과정이라고 배웠습니다. 50년 동안이나 일본에 지배를 받은 대만이라는 나라에 대해 이번 역사탐방 여행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바쁘게 학교 수업에 들어가 강의를 들으며 한편으로는 많은 학우들과 대화를 하기 어려웠는데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던 시간이었고, 모두에게 국민대학교 학생으로서 자긍심도 높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추억을 쌓음은 물론이고, 향상돼 역사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시각이 넓어진 좋은 탐방 여행이었습니다. -기업경영학부 18학번 김서윤 학우- 기자/촬영 김다민(19) 디자인 박종현(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49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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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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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통델루나, 고고하고 아름다운 빅데이터경영통계의 밤 최고의 한해로 모시겠습니다, 단 경통만! 지난 2019년 11월 29일 ‘성균관 컨벤션 웨딩홀’에서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의 홈커밍데이 행사 “경통델루나”가 진행되었다. 이번 홈커밍데이에서 많은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교수, 재학생, 졸업생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는 행사 홈커밍데이에 대해 한번 들여다보자. ▲ '경통델루나'를 빛낸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의 단체사진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저녁 식사를 하는 시간을 사이에 두어 진행되었다. 오후 7시, 방정혜 경영학부장의 개회사를 하며 1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방정혜 학부장은 축사를 한 것에 대해 기쁘고 자식을 보는 듯한 엄마의 마음이라고 말하며 이 행사에 참석한만큼 여러분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며 개회사를 마쳤다. 개회사에 이어 학생회장 이한석 학우의 대표인사가 이어졌다. 이한석 학우는 자리를 빛내준 많은 내빈에게 감사를 전하며 빅데이터 전공의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선 선 후배간의 끈끈함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 후 e-business 전공 권기욱 졸업생이 졸업생 대표로 축사를 이어나갔다. 권기욱 졸업생은 현재의 재학 중인 후배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이 자리를 빌어 재학생과 좀 더 친해지고 얼굴을 알아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주최되어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렇게 축사를 마치고 재학생 학우들이 만든 오프닝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짜의 곽필용을 패러디한 영상과 연애플레이리스트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많은 학우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학생회 사업 보고, 학생자치기구의 연말 보고, D&A의 연말보고 등으로 한 해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며 1부 행사는 마무리되고 참석자들은 웨딩홀에서 준비한 뷔페를 즐기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다. 만찬을 마무리 지은 후 19학번 김해우 학우와 신기성 학우가 준비한 공연과 19학년 이용렬 학우가 소속된 밴드 ‘CRESSEN’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해 나갔다. 축하공연으로 그들이 몇 주간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무대에서 증명하였으며 참석자들이 열광하며 흥을 돋워 주었다. 재학생들 간의 화합이 더욱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CRESSEN’의 축하공연이 끝나고 홈커밍데이의 조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구동성 게임 진행을 통해 많은 이들이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조별 프로그램이 진행된 후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감사패는 홈커밍데이마다 자리를 빛내준 권기욱 졸업생, D&A 학회의 기반을 다져준 안영빈 학우에게 주어졌다. 감사패가 전달된 후, 마지막으로 경품추첨 행사가 이어졌다. 빅데이터 경영통계 전공 학생회 'DAON’은 신세계 상품권, 머그잔/담요 세트. 뿌링클 치즈볼 세트, 램 16GB, 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경품 추첨이 끝난 후, 경통델루나의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남색과 금색의 드레스코드에 맞춘 학우들과 내빈들에게 베스트 드레서 상을 수여했다. 이렇게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며 학우들이 다 같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끝이 났다. 빅데이터 경영통계전공의 연결고리가 되는 학부의 큰 연중행사인 홈커밍데이는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모여 과거를 되돌아보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다. 졸업생들은 재학생들을 보며 이전의 대학 생활을 다시 한번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꼈을 것이며 재학생들은 졸업생들을 보며 자신의 몇 년 후를 생각해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서로 생각하고 이끌어 앞으로 빅데이터경영통계 전공을 더욱 밝은 길로 이끌어 가길 바라는 바이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하나가 되어 서로 간의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선후배 간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기자 이용수(16) 촬영 박다슬(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 49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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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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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학부의 빛났던 경영인의 밤 선후배, 동문과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9년을 마무리하며, 11월 15일 AW컨벤션센터에서 기업경영학부 '경영인의 밤' 행사가 진행되었다. 회사 업무와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많은 재학생, 졸업생과 교수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시작 전,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는 학우와 오랜만에 자리를 마주한 동문과 담소를 나누는 졸업생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알찬 구성과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선후배 간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경영인의 밤이 7시 30분 그 막을 열었다. 1부 개회사 및 축사 전병민 기업경영학부 학생회장은 '권순범 학장님, 유정석 학부장님과 한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0년 시작한 1대 학생회부터 2019년 10대 학생회까지 이어지는 가장 큰 행사인 경영인의 밤을 통해 동문과 재학생이 해당 행사를 계기로 더 돈독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기업경영학부의 발전을 기원했다. ▲ 축사 낭독 중인 권순범 학장 권순범 학장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학생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축사 낭독을 시작했다. 그는 선후배, 동문 간의 네트워크를 기업경영학부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으며 훌륭한 후배, 동료, 선배, 사업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이 네트워크가 정말 끈끈한 관계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업경영학부 재학생을 격려했다. 이어 유정석 학부장의 학번 호명에 따라 재학생 430명이 인사식을 하기도 했다. 특히 19학번 학우와 동문이 서로의 얼굴을 익힐 수 있는 순간이었다. ▲ 동문회 지원금을 전달식 현장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문병태 동문회 위원장을 대신해 김영태 총무가 축사 대독 및 동문회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그는 "물론 여러분은 빨리 졸업하고 싶겠지만, 동문회장인 나에게는 교내에서 허락된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며, 재학생이 주어진 시간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가능한 모든 프로그램 경험해볼 것을 추천했다. 교내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는 동등하게 열려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1부를 마치며 기업경영학부 학생회가 제작한 영상을 감상하며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항일유적탐방, 시험 기간 간식 행사, 마라톤 및 사제동행 세미나 등에 참여한 학우의 모습이 지나가자, 학부생의 얼굴에 만감이 교차하는 듯 했다. 2부 장기자랑 및 선배의 조언 ▲ 장기자랑 무대를 준비한 기업경영학부 학우들 준비된 식사를 마친 후, 격식있는 1부와는 달리 조금 더 경쾌한 분위기에서 2부가 진행됐다.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출발한 2부에서는 기업경영학부 학우의 숨겨둔 끼를 발견할 수 있었다. 감미로운 R&B와 기타 연주, ‘153’ 팀의 한잔해 무대 등 여러 학우가 경영인의 밤을 위해 신이 나는 무대를 준비했다. 전병민 학생회장은 자체제작한 영상과 함께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개사해 부르며 학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 후배를 위해 조언을 하는 16학번 우은영 학우 16학번 우은영 학우 역시 경영인의 밤, 그리고 선배의 경험이 궁금한 후배를 위해 영상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1학년 첫 만남부터 지난 추억을 돌이켜보며 그는 “왕복 네 시간 이상의 통학에도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듣는 게 즐거웠다”고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회사업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밖에 없는 학부의 특성상 타 학부에 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교 시설을 이용할 기회가 적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그럼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여러 행사에 참여하고 견문을 넓히라고 당부했다. ▲ 경품 추첨의 현장 이번 경영인의 밤 행사는 특히 어마어마한 선물 추첨을 자랑했다. 더 많은 학우와 졸업생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학생회의 배려가 크게 드러나는 부분이었다. 식이 진행되는 중간마다 에어팟, 비타민, 영화 관람권 등 다양한 선물 추첨을 진행했음에도 준비된 선물이 줄지 않는 듯 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 선물 전달을 모두 마치고, 김지영 기업경영학부 부학회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식이 마무리됐다. 그는 학생회와 학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업경영학부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알찬 구성으로 진행된 행사가 끝나자 재학생과 졸업생이 시원섭섭한 마음을 뒤로하고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권순범 학장의 축사처럼, 기업경영학부만의 네트워크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참석한 학우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2019 경영인의 밤을 통해 모두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며 추억을 나누고, 또 다가올 한 해를 준비하는 마음을 다지기도 했을 것이다. 끈끈한 관계를 자랑하는 기업경영학부의 더욱 찬란한 2020년을 기대해보며 그 길을 BizOn이 응원하겠다. 기자 강혜원(18) 촬영 박다슬(17) BizOn Online Newsletter Vol. 49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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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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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SGF, 설레는 해외탐방 이번 동계 SGF에 참여하게 된 '스타트업 러시', 그리고 'F5'를 만나다 방학이 다가오면 대학생들은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여행을 계획하고, 누군가는 대외활동에 지원하며, 누군가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재학생들은 특히나 겨울방학을 위해 ‘베한경’, ‘상하이 임시정부 탐방’ 등 해외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도 한다. 다양한 경영대학의 프로그램 중에서도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성곡 글로벌 프런티어(SGF)에 발탁되기 위해 학기 중부터 열심히 준비하여 방학이 되면 해외로 떠나는 학우들이 있다. 올겨울 동계 SGF에 참가하여 각각 미국 동부와 서부로 떠나게 된 <스타트업 러시>팀과 <F5>팀을 인터뷰해보았다. ▲ 밥슨 대학 방문 (출처: 경영정보학부 18학번 이지수 학우) Q. 각자 자기소개 한 번씩 부탁드린다. 스타트업 러시 경영학부 15학번 박제현, 15학번 서강현, 17학번 유승연, 경영정보학부 18학번 이지수, KIBS학부 18학번 문하은 총 5명으로 꾸려진 <스타트업 러시> 팀이다. 국민대학교 내 창업 프로그램 및 창업을 활성화하자는 의미에서 startup에 rush를 붙여 팀 이름을 만들었다. Q. 팀원은 어떻게 구성하였는가? 스타트업 러시 시작은 개인이었다. 보고서 작성, PPT 제작, 영어 발표, 결과 보고서 작성 등 굵직굵직한 일들을 중심으로 필요한 인재들을 찾아다녔다. 평소 알고 있던 친구들을 섭외하기도 했고,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봐서 추천을 받기도 하였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탄탄한 팀을 구성하게 되었다. Q. 이번 동계 성곡 글로벌 프런티어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스타트업 러시 해외에 방문하여 내가 궁금한 것에 대해 탐구하고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해볼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하였다. 특히 학생 신분으로는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데, 우리가 주체가 되어 한 가지 주제에 관하여 공부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목표 방면에서 설명하자면, 팀원 중에 평소에 창업에 관심이 많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국민대학교 및 경영대의 창업 환경이 해외와 비교했을 때는 어느 정도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점을 벤치마킹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물음으로 시작되었다. Q. 준비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떠한 것인가? 스타트업 러시 학기 중에 시간을 쪼개어 지속해서 만나는 부분이 어려웠다. 각자 학업과 기존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벅찰 텐데, 수도 없는 회의와 보고서 작성, 해외 콘택트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던 것 같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에서는 해외기업 콘택트가 가장 힘들었다. 미국 동부의 대학 컨택을 하는 과정에서 시차, 방학 시즌, 연락 수단 등 어려운 문제가 너무 많았다. 연락해 본 기업, 대학만 40여 곳이 넘고 돌린 이메일이 100통은 되는 것 같다. Q. 이번 해외 탐방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 스타트업 러시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첫 번째로는 우리 팀의 목표였던 대학 기관들에 방문해서 미국 대학의 수업을 참관하기도 했는데, 대학 수업이라는 명목은 같았지만, 미국과 한국의 교육 방법, 방식이 이렇게 다를 수 있는지를 느끼기도 했다. 두 번째로는 생각보다 SGF 프로그램은 준비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프로그램을 위해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좋은 아이디어로 발탁되어 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가서 학교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친구들을 대신해서 미국에 와있다고 생각하니 색다른 부담이 또 찾아왔던 기억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미국 교수님들의 말씀을 경청했고 우리 팀이 준비해갔던 것보다 더 폭넓은 질문을 하게 되었다. 총체적으로 기획, 학업, 여행, 인간관계 등 매우 많은 부분에서 배움이 있었다. 이렇게 인터뷰로 짧게 끝내기 아쉬울 정도로. 많은 학우가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Q. 가장 인상 깊었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 스타트업 러시 보스턴에서 스타트업을 진행 중이신 한국인 의사분이시자 박사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었다. 이 분께서는 한국에서 신경학 의사로 박사 학위를 따신 후에 미국 MIT에서 슬론 스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진행하고 있으셨는데,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대학 및 대학 외 기관에서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현황 등에 대한 현실을 상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본 팀이 미국에 가기 전에는 국민대보다는 미국의 명문대학들이 창업 지원에 있어서는 앞서나가리라 생각하였는데, 박사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대학교 또한 위 대학만큼 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현실에서 오는 자부심과 충격이 남았던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SGF를 하기 전에 세웠던 목표를 다 이루고 왔나? 어떤 면이 잘 이루어졌는가? 스타트업 러시 약 50%는 이루고 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본 팀은 국외 대학에 대한 벤치마킹이 가장 큰 목표였다. 미국 대학으로 탐방을 다녀온 건 그 과정이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목표했던 대학 탐방 및 인터뷰는 생각보다 훨씬 순조롭고 깔끔하게 진행이 되었다. 지금은 팀원들이 어떻게 우리의 경험을 학교에 전달하면 경영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 중인 단계이다. 이 마무리 작업까지 완벽하게 수행이 된다면 그때는 우리의 목표 대부분을 이루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Q. 함께 일정에 동행해주신 교수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스타트업 러시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제안서 작성 단계부터 꼼꼼하게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이 조언해주신 이은형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항상 우리 일정을 신경 써주시고 어머니처럼 대해주셨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특히 밥슨 대학에서 저희를 대표해 필림 킴 교수님께 저희 대학에 대해 소개해주시고, 인터뷰 및 진행을 깔끔하게 도와주셔서 더욱더 어렵지 않게 모든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가장하고 싶다. Q. 앞으로 SGF를 신청할 후배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을 해주자면? 스타트업 러시 일단 되든 안되든 제안서까지 진행을 하여 지원해보는 게 제일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본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모든 학우가 잘 됐으면 좋겠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도 모든 게 다 경험이 되고 추억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패할 것 같아도 일단 도전해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실패도 좋은 경험이니까 꼭 SGF에 지원해봤으면 좋겠다. ▲ 나이키 본사 방문 (출처: 경영학전공 18학번 정나은 학우) Q. 각자 자기소개 한 번씩 부탁드린다. F5 경영학부 경영학전공 15학번 이범희, 18학번 정나은, 19학번 형윤지,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15학번 원동욱, KIBS학부 18학번 이주상이다. 우리 팀의 팀명은 <F5-Finding 5% in US>로, 국민대 경영대학 융합전공의 부족한 5%를 찾아오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Q. 팀원은 어떻게 구성하였는가? F5 팀을 꾸릴 때 가장 우선시 한 점은 바로 팀원들 간의 화합이다. 이 사람이 우리 팀에 들어왔을 때 합이 맞을 것인지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 그와 더불어 SGF를 진행하며 해나가야 할 일들인 해외 콘택트,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에 성실하게 임할 수 있는 사람인지 보았다. Q. 이번 동계 성곡 글로벌 프런티어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F5 처음에는 선배의 경험담을 듣고 도전해보고 싶어 준비를 시작하였다. 또한, 해외에 단순히 여행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경험하고, 우리 주제에 대하여 해외에 거주하고 계신 경영진, 교수님들과 이야기해보고 싶어 계획하게 되었다. 주제 선정에서는 국민대 현 상황을 보았을 때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생각하였는데, 국민대학교 홍보대사인 국희에서 활동 중인 팀원이 의견을 내주어 융합전공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Q. 준비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떠한 것인가? F5 처음 SGF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으면서부터 가장 큰 걱정은 주제 설정과 기업, 대학 콘택트였다. 실제로 주제를 정하는데 1달 이상이 걸리기도 했으며, 주제를 정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이 제일 어려웠다. 우리가 설정한 주제가 정말 경영대학에 도움이 되는가 고민을 많이 하기도 했다. Q. 이번 해외 탐방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 F5 해외 탐방을 통해 대학교수님들도 만나 뵙고, 실제로 일하시는 분들과 대화를 통해 대학에서 학생들을 위해 지원해주는 교육과 그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마음가짐 차이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또한, 국민대학교, 대한민국에 국한되지 않는 더 큰 세상과 다양한 기회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Q. 가장 인상 깊었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 F5 샌프란시스코 인터뷰, 나이키 본사 방문 등 특별한 경험이 많았지만 스탠포드에 방문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 미국에 가면 대학교에 가보라고 하는지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 대학교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다른 세상이었다. 스탠포드 대학은 정말 작은 마을 하나처럼 엄청 넓고 컸다. 학생들이 다 자전거와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그게 그렇게 멋져 보일 수가 없었다. 팀원 중 한 명인 형윤지 학우가 자극을 받아 우리 한국으로 돌아가면 공부 열심히 하자고 말했는데, 스탠포드 대학 안에서 공부 자극을 받는 학우가 더 대단해 보여서 여러모로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SGF를 하기 전에 세웠던 목표를 다 이루고 왔나? 어떤 면이 잘 이루어졌는가? F5 전체 달성률은 약 90% 정도로 생각한다. 미국 현지 내에서 갑작스럽게 일정이 바뀌어 인터뷰를 못한 학교도 있고, 예정에 없던 일정들까지 소화하다 보니 전반적으로 강행군이었다. 하지만, 방문하기 이전부터 계획했던 부분들은 대부분 수행했기 때문에 잘 이뤄졌던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잘 어우러졌던 우리 팀원들이 있기에 긴 시간 동안 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함께 일정에 동행해주신 교수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F5 10박 11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최대헌 교수님과 일정을 함께 했다. 교수님과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있었던 적이 처음인데, 굉장히 유쾌하시고 많이 배려해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활동했다. 교수님이 추천해주시고 데려가 주셨던 맛집들은 진짜, 맛집이었다. 아직까지도 생각이 난다. 최대헌교수님! 10박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교수님 덕분에 미국에서 정말 좋은 추억 많이 쌓았습니다. 빨리 뒤풀이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SGF를 신청할 후배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을 해주자면? F5 SGF라는 프로그램이 준비 기간이 매우 장기간인 만큼 그에 따르는 리스크도 상당하다고 본다. 실제로 겪기도 했으며, 특히 선정한 주제가 우리 경영대학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면 학생 수준에서 생각할 수 없는 부분들까지는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또한 먼저 다녀온 선배, 동기에게 물어보면서 정보를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팀원들과의 소통, 그리고 콘택트가 되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만 있다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SGF는 학우들에게 더 넓은 시야에서 본인들이 직접 선택한 주제를 바라볼 기회를 제공하고, 그와 더불어 방문 국가 또한 탐방할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항상 경쟁이 치열하다. 그만큼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뜻깊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만약 다음 여름을 계획하게 된다면, 성곡 글로벌 프런티어 프로그램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기자 유승연(17) 디자인 박동영(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49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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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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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부터 서울까지 해공 신익희 선생의 ‘以校爲家 事必歸正 (이교위가 사필귀정)’ 정신을 중국에서 되새기다 독립운동가이자, 국민대학교 초대 학장 신익희 선생님은 학교를 넘어 나라를 내 집처럼 사랑하라는 ‘以校爲家事必歸正 (이교위가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남기셨다. 이러한 해공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 나라에 대한 애정과 학교의 뿌리에 대한 관심을 돋는 국민대학교의 연례행사가 있다. 바로 국민대학교 상해 임시정부 루트 탐방 프로그램이다. 당해 1월 5일부터 1월 11일까지에도 역시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및 글로벌인문지역대학 (이하 글인지대) 한국역사학과 학생 27명과 교직원 4명이, 중국 현지 가이드 이용택 선생님과 한국역사학과 황선익 교수님의 설명과 함께, 중국 상해와 항주 등 일대 지역에서의 힘겨운 독립운동의 흔적을 따라갈 기회를 가졌다. 중국에서 대한민국, 그리고 국민대학교를 찾다 1. 상해 (상하이; 上海)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지기까지, 상해라는 곳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나라와 민족의 주권을 잃은 한민족은, 일제의 영향권에서 비교적 가장 자유로운 상해에 모여 독립운동을 더욱더 굳건하게 전개해간 곳이 상해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미로, 국민대학교 경영대와 글인지대 학생들은 상해 일대에서 한국과 중국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들인, 송경령능원(만국공묘) 내 외국인 묘원과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먼저 방문하였다. 만국공묘 내 외국인능원에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독립에 큰 영향을 미친 박은식, 신규식, 노백린, 김인전, 안태국 등 한민족 독립투사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여, 1919년부터 1932년까지 독립운동이라는 하나의 뜻을 가져서 모인 한민족 독립투사의 생활 흔적을 잠시나마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여기는, 국민대학교 초대 학장이신 신익희 선생님이 상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축으로 활동을 시작한 곳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가 있는 곳이었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판도를 바꾼 윤봉길 의거가 일어난 루쉰 공원 (鲁迅公园 ; 구 홍구 공원 - 虹口公园)을 방문하여 윤봉길 의사에 대해 더 알아보고 추모할 기회 역시 가질 수 있었다. 2. 가흥 (자싱; 嘉興) 및 해염 (하이옌; 海鹽) 가흥과 해염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상해 홍구 공원 의거 이후로, 매서운 일제의 감시를 피해 다니는 임시정부의 피난 시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던 기회를 얻었다. 호숫가 바로 옆에 위치해 바로 대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김구피난처, 작지만 필요한 것은 다 있는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물과 나무와 함께 외진 자연 속에 있는 재청별장 등을 방문하면서 이들이 일제에 어떠한 박해를 받았고,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고생을 감내해야 했는지를 볼 수 있었다. 또한, 독립 행보를 지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었던 것에 대한 배경에는, 우리 한민족 여럿의 희생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국민이 우리의 독립의 조력자가 되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상금이 걸린 김구를 상해에서 가흥까지, 김구 및 다수의 임시정부 요인이 대피할 수 있었던 미국인 조지 애슈모어 피치 부부가 있었으며, 그 이후부터는 중국 가흥 지역의 유지인 저보성(輔成, 주푸청)과 그의 가족 일가의 도움을 받아 가흥 내에서 은신하며 독립을 위한 다음 행보를 계획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배울 기회를 가졌다. 3. 항주 (항저우; 杭州) 항주에서는 임시정부청사, 한국독립당 사무소 터 등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관련된 장소이거나 임시 정부와 관련된 곳으로 추정되는 곳들을 방문하며, 위기에 처해 있는 임시 정부가 어떻게 이를 극복하려고 했는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항저우가 ‘알리바바’의 본진으로도 유명하기도 하지만 중국 내에서는 유명한 환경 특화 도시이자, 중국 7대 고대 도시에 속하기도 한다. 그런 만큼, 인민폐 뒤에 나오기도 하는 아름다운 서호를 유람선을 타고 돌았다. 그 후, 2007년 한-중 우호를 기념해 서호 주변에 지어진 혜인고려사를 방문하여, 한국과 중국의 교류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들을 가졌다. 이 모든 것 뒤에, 새로 리모델링 된 항주 임시정부청사에서 설명을 듣고, 여기서도 또다시 긴박한 독립투사의 상황을 다시 느낄 기회를 가졌다. 이후에 한국독립당사무터, 임정 요인거주지(김구 거주지) 등을 방문하며, 곳곳에 숨겨져 있는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4.남경 (난징; 南京) 남경은 항저우와 같이 중국의 7대 고도로 역사의 중심지이자, 중화인민공화국이 만들어지기 전에 중화민국 (1928 – 1949)까지 수도이고 중화민국이 대만으로 내려간 이후에도 중화민국의 명목적인 수도인 만큼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중국의 도시이다. 남경이라는 도시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한민족이 가지고 있는 역동적인 역사 속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점할 수밖에 없다. 남경대학(南京大學, 구 금릉 대학)이 우리 독립운동사에서도 중요한 비율을 차지하는 김원봉, 여운형, 조동호 등과 같은 독립운동가들이 유학했던 대학이다. 또한, 좌파 민족주의 진영을 대표하는 김원봉이 조선민족혁명당을 창당한 곳이 금릉 대학 강당이다. 1935년도에 해공 신익희 선생님도 재창당 때 다시 협력했을 만큼, 국민대학교 학생에게도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뿐 아니라 그곳에서는 우리의 아픈 역사도 같이 볼 수 있었다. 이제항위안소진열관을 둘러보면서, 일제의 강요 아래 한국과 많은 여성이 자신이 모르는 타지에 끌려가 말 못 할 수모를 당한 것을, 강력한 충격을 주는 전시물을 통해서 그 고통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일제로 인해 고통받은 중국의 역사는 침화일군남경대도살우난동포기념관(이하 남경학살기념관)을 볼 수 있었다. 수많은 시각 자료와 체험관을 통해 전쟁의 비참함 또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 상해 임시정부 루트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 대한민국에서 빛나는 산업, 중국에서도 빛나리 1. 상해농심식품유한공사 (상해 농심 공장) 농심의 핵심 해외 지사 중 하나인 상해 농심 식품 유한공사(이하 상해 농심)를 방문하였다. 상해 농심을 방문하면서 라면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포장되는지를 직접 볼 수 있었던 것과 더불어 수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농심은 1965년에 설립되었고, 일본이나 대만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는 중국에는 90년대에 후발주자로 들어온 기업이지만, 현지화가 아닌 철저한 한국화를 통해 중국 시장에 가장 잘 적응한 기업 중에 하나라는 자부심을 지닌 기업이였다. 또한, 농심은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식품의 품질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타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 점이 중국에서는 강력한 이점으로 작용하여, 진출 당시 중국의 식품 안전 규제를 뛰어넘을 만큼의 시스템을 도입하여 중국 식품 당국의 강력한 칭찬과 수많은 규제적 배려를 받을 수 있었고, 추후에는 타 중국 식품 기업에도 벤치마킹하는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고 한다. 2.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회사 (ZPSS; 포스코-장수사강그룹 합작회사) 포스코의 가장 큰 국외 철강생산기지인 ZPSS(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회사)를 방문하였다. ZPSS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철강 기업인 포스코와 강소사강그룹 (江苏沙钢集团)이 합작한 전문 스테인리스강(STS) 생산기업이며, 교통의 요지인 강소성 장가항시에 위치해 있다. 45만평의 공장 부지 내에서, 원료 수입부터 가공까지 철강을 만드는 모든 과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방문을 한 곳은 철을 재가공하는 스테인리스 스트립 밀 (stainless steel strip mill)이였는데, 이 곳을 방문하여 스테인리스 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으며, 세계 속에서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산업 기술의 위상을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었다. 산업시찰 이외에도 2019 동계 임정 루트탐방 학생들은 다양한 곳을 방문하면서 현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상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동방명주를 방문하여, 상해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잠시나마 가질 수 있었다. 동방명주타워와 동시에, 상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해 역사전시관을 방문하였다. 여기에서는 상해라는 도시가 국제 무역 도시로서 어떻게 변모했는지, 또한 상해 시민들의 생활 양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볼 수 있는 곳이였다. 마지막 날에는, 상해의 유명 관광지이자 문화예술 쇼핑거리인 타이캉루(泰康路) 텐즈팡 (田子坊) 을 방문하여 자유시간을 가지며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해외에서 지식을 채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중국 현지 대학인 상해대학(上海大学)에서 현지인 교수님의 지도 아래 “고객 중심 마케팅” 관련 특강을 영어로 들으며 잠시나마 마케팅 관련 지식 교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항주에서는 드림타운을 방문하면서, 중국 스타트업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지고 있고, 중국의 스타트업 지원 체계가 어떻게 되는지를 직접 볼 수 있었다. 또한 이를 한국에서도 어떻게 벤치마킹하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답사를 통해서 임시정부 이동 루트를 따라가 보니 일제 추적에 따른 임정 요인들의 위기감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독립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는 것을 느꼈으며, 나라의 독립, 민족의 해방을 위한 그들의 희생과 노력을 기억하겠다는 마음 가짐을 가졌다." -재무금융학부 18학번 허은선 학우 외 4명 상해 임시정부 루트 탐방 4조- 상해 임시정부 루트 탐방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지만 다양한 학과와 학번으로 구성된 조 구성원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남경 방문 이전에는 자발적으로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지만, 남경에서는 공자의 사당을 모신 '부자묘' 거리를 탐방하며, 다같이 중국 현지 음식을 먹으며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마음 속에 여운으로 남은 상해의 추억과 그곳에서 만든 우정과 배움을 교내와 교외에서 이어가고 있다. 아쉽게도 이번 2019학년도 동계 임시정부 루트 탐방은 COVID-19 (코로나 19)의 여파로, 만나서 발표하는 시간이 계획된 대로 진행되 않았다. 그러나, 해공 신익희 선생님이 말씀하신 이교위가 사필귀정의 정신은 국민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그리고 자발적으로 이어져가고 있다. 이런 정신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기를 BizOn이 응원한다. 기자 이성준(19) 디자인 한동훈(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49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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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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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가득했던 국민人 직무박람회 속으로! 지난 11월,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와 함께한 직무박람회에 대해 알아보자 학년이 올라갈수록 커지는 진로 및 취업 걱정. 과연 나 자신은 무엇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부분을 발전시켜 나아가야 하는지 막막한 학우들이 많을 것이다. 지난 11월,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국민인 직무박람회'는 진로고민에 가득 찬 학우들을 보다 가깝게 조언해줄 수 있는 시간이였다. '국민人 직무박람회'에서 어떠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자. ▲ 국민인 직무박람회에 참가하는 학우들 국민인 직무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은 직무상담관, 정책홍보관, 그리고 이벤트관 총 세 가지였다. 먼저, 직무상담관에서 학우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기업 현직자와 직무 상담을 받아볼 수 있었다. 직무 멘토링 및 컨설팅은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사전접수를 한 학우들을 우선으로 신청한 시간대에 맞추어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현장접수는 남아있는 시간대에 상담을 원하는 학우들이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직무상담관에서 진행된 컨설팅은 각 현직자가 종사하고 있는 업계의 흐름과 전망에 따라 진행방식이 상이하였으며, 학우들은 이에 맞추어 자신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떠한 경험을 쌓아야 하는지 등의 내용이 질의응답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 멘토링은 신청 인원에 따라 적게는 1명에서 많게는 3명까지 한 팀으로 진행되었다. 정책홍보관에서 학우들은 창업지원단과 대학 일자리센터와 함께하여 다양한 청년고용정책과 청년 혜택들을 주사위 던지기와 뽑기에 담긴 퀴즈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다. 질문을 통 안에서 뽑아 정답을 맞추고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상품으로는 보조배터리, 충전기 등 학우들의 생활에서 필요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마지막으로 이벤트관에서는 AI 자기소개서 분석체험 및 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 그리고 퍼스널 컬러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벤트관에서 학우들은 줄을 서거나 선착순으로 다양한 부스에 참여하였다. ▲ 직무상담관에서 각 분야의 현직자 조언을 받는 학우들 공기업, 건설, 상품기획, IT, 인공지능, 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진행된 국민인 직무박람회. 다양한 현직자와 함께한 만큼, 직무박람회에 참여한 학우들이 멘토링시간과 여러 이벤트 등을 통하여 자기 발전을 하며, 진로 탐색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기자 이일연(19) 촬영 강혜원(18) BizOn Online Newsletter Vol. 49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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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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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영학전공의 하루를 책임져 줄 학생회 '하루' 제4대 경영학전공 학생회와 만나다 2019년 11월 경영학전공 학생들에게는 기말고사 준비와 팀프로젝트 발표 외 또 다른 관심사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2020년 경영학전공 학우들의 대표가 되어 학우들을 이끌어줄 학생회로 '누가 당선이 될것인가?' 였다. 뜨거운 관심 속에서 당선된 제4대 경영학전공 학생회 '하루'의 학생회장 공은기 학우와 부학생회장 김지연 학우, BizOn을 통해 이들을 만나보자! ▲ 제4대 경영학전공 학생회 '하루' 학생회장 공은기(좌), 부학생회장 김지연(우) (출처: 경영학전공 학생회 하루) Q. 학생회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공은기: 지난 3년간 경영학전공 학생회를 역임하면서 전공에 대한 애정이 계속해서 커졌던 게 결정적인 계기인 것 같다. 학생회에서 반복했던 행사와 근무가 어느새 일상이 되었는데, 그렇다고 무뎌지기 보다는 오히려 학생회에 대한 열정이 더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여태껏 보고 배운 부분들을 토대로 학우분들을 위해 더 많은 것들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되었다. 인생 목표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인데 나에게 딱 맞는 기회이기도 했다. 김지연: 약 2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만족도가 정말 높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학생회에서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했다. 학우분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고,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며 봉사하는 것이 학생회라고 생각했다. 지난 학기 실제로 학생회로서 경험을 하며 큰 보람을 느꼈고, 내가 속한 경영학전공 학우분들도 더 높은 만족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만들어 보고싶어 학생회에 출마하게 되었다. Q. 학생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공은기: 우선 경영학전공, 그리고 경영대학 자체가 워낙 시스템이 잘 짜여 있어서 공약준비가 제일 오래 걸렸고 어려웠다. 기존의 잘 구축된 시스템 위에 새로운 무언가를 다시 내놓아야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태껏 경영학전공에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이나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토대로 해봤으면 하는 것들을 계속 고민하다 보니 결국에는 답이 나온 것 같다. 김지연: 학생회에서 하는 일들이 모든 학우분들을 만족시켜 드리기에는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학우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대해 아무래도 가장 오래 고민했던 것 같다. 주최자의 입장이 아닌, 참여자의 입장에서 느꼈던 아쉬운 부분에 집중하여 생각해보니 그런 어려움을 조금씩 해소할 수 있었다. Q. 공약을 세울 때 주의를 했던 점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공은기: 일단 총무부, 그리고 감사위원회 출신이다보니 예산적인 부분에 제일 신경이 많이 쓰였다. 정말 실현할 수 있는 공약인지, 예산에서 로스(loss)가 나진 않을 지 많이 고민했다. 경영학전공은 기본적으로 인원이 많아 행사 단가도 센 데, 이번에 새로 진행하고자 했던 행사들도 높은 비용을 요하다 보니 준비하면서 1년 예산안만 3번을 짜보고 결정했다. 그렇게 고민고민 해서 나온 결과물이 지금의 공약이다. 김지연: 학우분들께서 정말 필요로 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학교 생활에 즐거움을 더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현이 불가능하다면 그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현 가능성에 대해 큰 비중을 두고 수차례 고민을 하며 공약을 세웠다. 불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필요한 부분은 확실하게 하여, 학우분들에게 실질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Q. 학생회를 출마하며 제시했던 공약들 중 꼭 성사시키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그리고, 공약에는 없었지만 이뤄내고 싶은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공은기: 단연 홈커밍데이다. 경영학전공에서 우리 학생회가 처음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다른 학부에는 기존에 있던 행사지만 우리에겐 없었던 행사였기에 홈커밍데이를 진행한다는 의미는 조금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큰 행사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가 잘 해낸다면 차기, 혹은 몇 년 뒤에도 남아있을 좋은 행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김지연: 경영학전공 학우로서 많은 수의 학우분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타 학부에서 진행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보고 아쉬워하는 경영학전공 학우분들도 실제로 많이 봤기 때문에 더욱 이 홈커밍데이는 성사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첫 행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외에도, 학생회와 학우분들 사이에는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작은 행사도 구체화해 기획해보고 싶다. Q. 학우들에게 어떤 학생회이고 싶은가? 공은기: 처음에 학생회를 준비할 때 생각했던 학생회는 ‘누구나 되고 싶고, 누구나 될 수 있는 학생회’를 그렸다. ‘누구나 되고 싶은’은 모범적이고 일적으로 잘하는 모습을 학우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고, ‘누구나 될 수 있는’은 학우 친화적이어서 학우분들과 허물없고 부담 없는 학생회가 되기를 바랐다. 시간이 흘러서 누군가 우리 학생회를 떠올린다면 좋은 의미로 ‘학생회다웠다’는 생각이 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김지연: 학생회와 학우분들은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우분들과 함께 성장하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회이고 싶다. 조금 더 욕심을 내보면, “'하루'와 함께한 1년이 정말 즐거웠다.” 혹은 “학교 생활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학우분들의 기억 속에 남는 학생회를 만들어보고 싶다. 이제 새로운 학생회라는 출발선에 섰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회장 공은기-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덕분에 새로운 학생회를 이끌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학우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경영학전공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 학우분들과 함께 만드는 오늘 '하루'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회장 김지연- 경영학전공 새로운 학생회 하루의 포부와 각오를 들어봤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약과 이를 실천할 예산을 계획하기 위해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많은 경영학전공 학우들이 그 동안 원해왔던 홈커밍데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경영학전공을 향한 깊은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임할 1년 동안의 그들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한다. 기자 강채린 (18) 디자인 손현태 (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49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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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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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려면? 베한경! 베트남에서 한국어로 경영학을 가르치고 온 경영대 학우들을 만나보다 2019학년도 동계 방학에도 경영대학의 대표적인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베한경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베트남 우수대학교 한국어과의 베트남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영학원론을 한국어로 교육하는 친선 교류활동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베트남에서 2주 동안 경영학을 가르치고 온 학생들을 인터뷰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 경영 대학 학우들과 베트남 대학 학생들 (출처: 경영정보학부 17학번 한혜인)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양진영 KIBS학부 17학번 양진영이다. 한혜인 경영정보학부 17학번 한혜인이다. Q. 많은 국제교류 프로그램 중 베한경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양진영 주변 사람들로부터 베한경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꾸준히 들어왔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 봉사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지원금도 넉넉하고 타과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끌렸다. 한혜인 경영대 국제 교류 프로그램 중 베한경이 유명했고 다녀온 선배들의 후기와 해보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말에 관심을 두고 지원하게 되었다. Q.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고 싶었던 목표는 무엇인가? 양진영 베트남 학생들과 친해지고 현지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동안 서양국가들 위주로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 국가의 분위기를 제대로 체험해보고 싶었다. 한혜인 무엇보다도 경영대에 재학하면서 배운 경영학에 관한 내용을 베트남 친구들과 공유하며 경영대 타과 친구들이랑 친해지고 싶었다. Q. 경영 수업을 위해 준비한 것은 무엇인가? 양진영 에어비엔비에서 묵었기 때문에 숙소에 거실이 있었는데, 거실에서 수업 전날 밤 다 같이 모여서 수업 준비를 했다. 서로 본인이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해 다른 팀원들에게 가르쳐주고, 미숙한 부분은 다른 팀원들에게 질문하며 수업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또한, 강조할 부분들을 사전에 통일시키며 시험문제들도 미리 구상하였다. 한혜인 경영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수업자료를 PPT로 만들어갔으며 각 PPT에 해당하는 시험문제도 준비했다. ▲ 한국어로 경영학 수업하는 모습 (출처: KIBS학부 17학번 양진영) Q. 경영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었나? 양진영 국민대 학생 한 명당 베트남 학생 3~4명씩 배정받았다. 주어진 교실에서 각자 조를 이루어 사전에 준비한 발표 자료를 토대로 그룹과외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교실뿐만 아니라 외부 카페에서도 수업을 진행했다. 소규모 수업인 만큼 각 학생의 페이스에 맞춰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한혜인 경영 관련 6개의 PPT와 7강에는 ‘한국에 OO를 수출한다면?’ 주제로 베트남 친구들의 팀플을 진행했습니다. 매 수업 후에는 해당 강에 배운 내용을 쪽지시험을 봤습니다. Q. 수업 준비 및 진행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이겨낼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인가? 양진영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어 단어들이 많아서 설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번역기를 이용하며 이해를 도왔고, 학생들 또한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여 잘 따라줬기 때문에 수업을 잘 마칠 수 있었다. 한혜인 베트남 친구들의 수업 가능한 시간이 달라 다 같이 수업할 수 있는 날을 정하는 것이 어려웠고, 아무래도 한국어로 수업하다 보니 베트남 친구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했지만 이해가 될 때까지 천천히 말하면서 수업을 진행하여 모든 친구가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Q. 프로그램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 양진영 수업 마지막 날에 우리 조원들이 다 같이 찍은 단체 사진으로 액자를 꾸며서 선물로 주었다. 부족한 점이 많아서 항상 미안했는데, 이렇게 사진들을 인화하고 액자를 스티커로 직접 꾸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받아서 울컥했다. 매우 고마웠고 그동안 학생들을 가르친 게 제일 뿌듯했던 순간이었다. 한혜인 수업 전에 미리 예습해오는 친구도 있었고 수업 중에 어려운 단어가 있으면 번역하여 베트남어로 적어가며 수업을 열심히 들어줄 때 가장 뿌듯했다. Q. 베한경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양진영 베한경 프로그램을 통해 2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깊은 인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가르친 베트남 학생들의 경우에는 아직도 서로 DM을 주고받으며 연락하고 있고, 베한경 프로그램 내내 함께한 하노이 국립 외대 조원들 또한 아직도 서로 만나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 한혜인 저는 낯가림이 있어 친해지는 데 오래 걸리는데 베트남 친구들은 먼저 다가와 주고 공통 관심사로 이야기를 이끌어줘서 매우 고마웠고 먼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주는 모습을 보고 저도 친근하게 먼저 다가가야겠다고 생각했다. Q. 마지막으로 베한경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양진영 베한경 사전교육 때 조원들과 아직 친해지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조도 초반엔 굉장히 어색했지만, 공항에서 다 같이 만난 순간부터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리고 생각보다 2주가 굉장히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해서 잘 가르쳐줬으면 좋겠다. 한혜인 프로그램을 신청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면 후회했을 것 같다! 2주 동안 잊지 못할 추억과 좋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어 더 뜻깊었다. 고민하지 말고 베한경 꼭 해보시는 거 추천한다! 먼 곳에서 적응하기도 힘들었을 와중에도 경영학을 가르치겠다는 열정 하나로 모여 추운 겨울의 2주를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보내고 돌아왔다. 이들은 단순히 경영학만을 가르치고 돌아온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봉사란 나눔에서 시작되어 상대방에게 내가 가진 무언가를 나눠줄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나눠준 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되돌려 받는 일인 것 같다. 수습기자 한수빈(18) 편집 이일연(18) 디자인 박동영(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49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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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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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D&A의 제2회 빅데이터 컨퍼런스 빅데이터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모여라! 2019년 11월 22일 오후 7시,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제2회 빅데이터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의 학생회 '다온'과 학회 D&A가 함께 개최했다. 진행자인 이한석 학우는 컨퍼런스의 발표를 구성했던 딥 세션 학회원뿐만 아니라 베이직 세션 학회원에게도 고생했다는 응원과 격려를 전하며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컨퍼런스는 안성만 교수님의 축사,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 그리고 경품 추첨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축사를 하는 안성만 교수 축사를 진행한 안성만 교수는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의 입시 결과와 학생들의 학업 성취 결과가 발전하는 상황에 대해 자부심을 느껴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본인도 모르는 내용을 공부하고 발표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느꼈고 더 나아가 학회원들의 자기 계발을 칭찬하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발전하는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이 되기를 바라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첫 번째 주제는 “사진으로 만나는 최고의 음악(딥러닝을 활용한 이미지 기반 음악 추천)"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사람들의 추억을 간직하는 매개체인 사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음악을 통한 기억의 회상을 주제로 삼은 것이다. 이는 이미지를 입력받으면 딥러닝을 활용하여 감정, 성별, 나이에 따른 데이터를 추출하여 이를 기반으로 음악을 추천해준다. 실제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사진을 받아 모델을 구현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람이 아닌 동물의 감정에 대해 질문이 나왔고, 이는 아직 보완해야 할 문제라 답했다. ▲ 발표를 진행하는 임종언 학우 두 번째 주제는 “돈을 벌고 싶니? 부자가 되고 싶니? (기계학습을 이용한 주가 예측)”이다. 전공 강의에서 배운 딥러닝과 기계학습을 활용하면서 효과를 확인하며 경제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주제를 선정했다. 그래서 코스피 200지수 선물 가격을 예측하여 경제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코스피 200지수와 국내외 각종 지수와 채권 등의 수치 데이터와 네이버 뉴스와 투자 전략 리포터 등의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 과정에서 있던 시행착오와 이를 해결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며 구현된 모델의 결과를 보여줬다. 2019년 11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데이터를 통해 21일에 실행해본 결과 결론적으로 285만원의 이익을 얻고 5건의 계약 모두 성공시킨 결과를 얻었다. 시점별 중요 변수를 강화 학습을 통해 자동 변수로 선택해야 한다는 개선점까지 발표했다. ▲ 발표를 진행하는 김주호 학우 세 번째 주제는“시츄(리뷰 데이터 기반 국민대 강의 교수 통합 분석 플랫폼)”이다. 연합동아리 '멋쟁이 사자처럼'의 도움을 받아 웹을 직접 제작한 점이 인상 깊었다. 딥러닝 등 배운 기술을 현실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개인적으로도 불편함을 겪은 점을 활용해서 연구 아이디어를 얻었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중 강의계획서를 얻을 수 없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에브리타임을 크롤링해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모은 데이터에서 각 강의를 대표하는 해시태그를 추출해서 국민대 강의 교수 통합 분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웹 배포 직전까지 다른 학교도 지정 가능하며, 비용적인 문제로 2019년 12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하며, 2020년 1학기 데이터를 통해 추천 시스템 제작 계획과 강의계획서 추가 등의 발전 목표를 밝혔다. 4번째 주제는 “추억을 찾아드립니다 – GAN을 활용한 이미지 복원"이다. 포토샵을 통해 손상된 이미지 복원이 안 된 경우 딥러닝을 활용해 복원할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손상된 이미지의 엣지 특성을 통해 이미지를 완전히 복원했다. 엣지 이미지가 원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가장 중요했다고 발표했다. 모델은 2019년 1월에 Edge connect에서 소개된 모델을 사용했다. Canny 모델을 통해 엣지 모델을 추출하고 가우시안 필터와 임계값 조정으로 정확한 엣지를 추출했다. 마스크 이미지, 손상 이미지, 엣지 이미지를 Edge generator 모델에 넣으면서 하나의 이미지로 인코더하고 잔차블록추가 디코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사진 복원 외에도 이미지 합성, 추가, 삭제, 수정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실용성이 높은 주제였다. 컴퓨팅 파워 부족으로 다양한 데이터셋을 사용하지 못한 한계를 밝혔다. 마지막 주제는 “한마디로 말해서 – PGN 기반 Text 생성 요약 (with BERT)”이다.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짧은 요약 표현의 중요성과 텍스트 요약의 가치를 통해 주제를 선정했다. 자신의 생각으로 글을 쓰고 제목을 지은 데이터가 필요하여, 네이버 포스트, 다음 브런치, 네이버 칼럼 등을 크롤링했다. 그리고 의미 없는 데이터들을 필터링하고 KSS 패키지를 사용하여 문장 단위로 분리하고, CNN 딥러닝 모델 기반 Tokenizer Khaiii을 사용하여 품사 정보를 포함한 형태소 분석을 했다. 데이터 전처리 후, sequence to sequence, Attention, Handling, Poinet Generator Net, BERT 등의 모델링을 활용하여 생성 요약 트렌드에 따른 모델 성능을 비교하며 데이터모델링을 했다. 실제 제목과 생성된 제목을 비교하며 결과를 보여줬고, 자기소개서, 강연자료, 수능으로서의 활용을 보여줬다. ▲ 컨퍼런스 후 단체사진을 찍는 D&A학회원들 일 년 동안 진행했던 딥세션의 5개의 발표가 끝나며 경품추첨을 시작했다. 실제 랜덤 샘플링을 통해 당첨자를 추출했으며, 경영대 문구 세트, 문화상품권, 담요, 열쇠고리, 캔들 등 다양한 경품을 청중과 나눴다. 경품 추천 후 단체 사진을 찍으며 제2회 빅데이터컨퍼런스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2회 빅데이터 컨퍼런스는 학회 D&A의 “교학상장" 정신이 빛났던 행사였다. 학번과 학년과 관계없이 서로 배우면서 빅데이터라는 주제를 연구하는 모습이 가장 빛났던 행사였다. 그 결과로 전년만큼 풍부한 컨퍼런스 내용을 볼 수 있었다. 내년에 개최될 제3회 빅데이터 컨퍼런스가 기대되며 2020년도 학회 D&A의 활동과 성과가 기대된다. 2020년에도 학회 D&A의 성장을 BizOn이 응원한다. 기자 박다슬(17) 촬영 이용수(16) BizOn Online Newsletter Vol. 49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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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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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KIBSGOING 2020년 KIBS학부를 이끌어갈 KIBSGOING의 인터뷰 2020년을 맞이한 KIBS학부의 새로운 학생회, KIBSGOING을 만나보았다. 학생회에 출마하게 된 계기부터 이전 학생회와 차별화된 점 등 여러 질문을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솔직하게 풀어낸 그들과의 인터뷰를 함께 들어보자. ▲ (좌)고정훈 회장, (우)김수현 부회장 (출처: KIBS학부 학생회 KIBSGOING) Q. 간단한 학생회 소개 고정훈, 김수현: KIBS학부 제8대 학생회 KIBSGOING이다. KIBSGOING은 크게 기획부, 홍보부, 회계부, 행정부로 구성되어 있다. KIBSGOING이란 우리가 소속한 KIBS학부와 영단어 KEEP GOING을 합한 것이다. KEEP GOING은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를 뜻하는데, 이와 같이 KIBS학부생들과 동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Q. 학생회에 출마하게 된 계기 고정훈: 대학교에 입학한 후 2년 동안 두 학생회의 학생회원으로서 활동했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잊지 못할 경험을 많이 했다. 나도 직접 학생회를 운영하며 학생회원을 비롯하여 학부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출마하게 되었다. 김수현: 학생회 활동을 1년 동안 하면서 굉장히 좋은 경험들도 쌓고, 좋은 기억들 또한 만들 수 있었다. 이러한 특별한 경험을 다른 학우분들과도 함께 만들어가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Q. 공약 소개, 특별한 공약과 그 이유 고정훈: 특별한 공약으로는 외국인 학우분들을 고려한 공약을 뽑고 싶다. 몇몇 외국인 학우분들도 우리 KIBS학부 내의 학부생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고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그들의 높은 참여율을 위한 방법을 고안하던 중 홍보 방식을 보완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기존의 포스터는 한글로 제작되어 외국인들이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 포스터 중 일부를 영어로 번역하여 외국인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고, 높은 참여율을 기대한다. 김수현: 가장 큰 변화를 주는 공약은 학생회실 대여 시스템 전산화이지만 우리가 시행하고자 하는 가장 특별한 공약들은 간식행사 전 알레르기 조사, 세안도구 등 복지물품 확대이다. 이 공약들을 통해서 많은 학우 분들이 KIBSGOING이 학우분들과 소통하는 학생회라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Q. 학생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 고정훈: 성격 자체가 내성적이어서 유세할 때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어려웠던 것 같다. 하지만 유세가 이어지고 사람들 앞에 계속 서게 되면서 점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유세 기간 마지막에는 두려움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수현: 회장과 같이 선거 유세 기간이 가장 어렵고 또 그만큼 성장했던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방법도 모르고 어색하게 서있던 시간들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용기도 얻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두려움과 긴장감을 이겨내 가면서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었다. Q. KIBSGOING이 이전 학생회와 차별화된 점? 고정훈: 아무래도 학생회실 내부 운영 체계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수기로 운영되던 학생회실의 운영 체계를 온라인화함으로써 학생회원들을 비롯하여 학우분들께서도 보다 편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김수현: 우선 조금 더 다양한 학번의 구성이라는 점이 이전 학생회와는 다른 점인 것 같다. 내년 신입생들, 즉 20학번들까지 들어오면 총 5개의 학번들이 한 학생회에 있음으로써 다양한 학번의 학우들의 관점으로 학생회 행사를 기획하고 바라볼 수 있을 거 같아 많이 기대가 된다. Q. 회장, 부회장의 포부 및 각오 고정훈: 나는 학생회가 학부를 대표하는 집단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단지 학우분들의 편의를 위해 모인 것이기에, 우리가 갖고 있는 역할에 대해 우쭐하지 않고 항상 학우분들과 동등한 위치에 서서 학우분들의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을, 학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수현: 기대할 것이 많은 학생회, 그리고 그만큼 보답할 수 있는 학생회가 되도록 하겠다. 특히 많은 학우분들께서 어린 나이로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오히려 이런 점을 기회로 이용하여 더 다양한 학우분들과 소통하는 모습의 학생회를 보여드리고 싶다. Q. KIBS 학부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고정훈: 우선 선거 유세 기간 동안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유세 기간 마지막에 두려움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유도 많은 분들의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강의실 유세를 할 때 학우분들의 시간을 뺏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학우분들께서 우리의 공약과 유세를 보고, 그 공약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고 소중한 표를 주셨을 거라 생각하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수현: 우선 앞서 말한 포부와 같이 소통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늘 학우분들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발전을 바라는 모습에서는 쓴소리도, 만족하시는 부분에서는 칭찬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학부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마지막으로 KIBS학부의 새로운 학생회, KIBSGOING과의 인터뷰를 마쳤다. 인터뷰를 위해 세심하게 준비해온 인사말과 학부생 모두를 고려하여 만든 특별한 공약까지, 학부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KIBSGOING의 앞으로의 발전과 소통하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되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학생회가 되길 바란다. 기자 김도헌 (19) 수습기자 황정희 (19) 디자인 손현태 (19) BizOn Online Newsletter Vol. 49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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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김은서
- 작성일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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