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워크캠프

KIBS학부 신입생들의 뿌듯한 여름 방학을 위한 좋은 기회


숙식이 제공되는 곳에서,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이랑 일을 하면서 세상을 배울 수 있는 곳, 워크캠프. 2019년 대학교 첫 여름방학을 맞이한 국민대학교 KIBS학부 학우 10명은, 7월에서 8월 사이에 대만과 프랑스, 포르투갈을 포함한 세계 등지에서 국제워크캠프기구(IWO)가 주관하는 하계 워크캠프에 참가하였다.


 "비노!" 포르투갈산 와인을 즐기며 쉬고 있는 제 20회 아반카 영화제 (포르투갈워크캠프 참가자들

(출처: KIBS학부 이성준 학우)

워크캠프란, 1920년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스위스인들과 유럽 청년들이 모여 프랑스 마을 재건을 위해 노력한 이후 생겨난 국제자원봉사(IVS)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프로그램이다. 또한, 국제워크캠프기구에 따르면, 19년간 대한민국 청년 약 2 2천 명이 87개국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학내에서는 선발 과정을 거친 KIBS학부 1학년 학생들 한정으로,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의 지원을 통해 국제워크캠프기구와 협력하여 방학 기간 한정 파견을 하고 있다.


"워크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면 세계 곳곳에 특별한 친구를 한 명씩 알게 될 거예요. 만일 그 친구들이 한국에 오게 된다면 그 친구들에게 한국을 소개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줄 수도 있겠죠? 워크 캠프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우물 안의 개구리에서 벗어나는 느낌을 받게 될 거예요!"

- KIBS학부 19 김다예 학우



▲ 대만에 있는 워크 캠프에 참가한 학우가 한국 식문화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출처: KIBS학부 김다예 학우)


이번 하계 워크캠프에 참가한 김다예 (KIBS학부 19) 학우는 대만 시뤄 진(西螺)에서 쪽 무늬 그림(모자이크) 등과 같은 예술 작품을 만들고, 시뤄 진 곳곳에서 정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김다예 학우는 워크캠프에 대해워크캠프로 대만을 선택했을 때는 혼자 해외로 떠나는 것이 처음이고, 더운 나라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마찰이 생길까 봐 두려웠다라고 처음 생겼던 고민을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막상 만나고 보니 금방 친해졌을 뿐만 아니라, 친해지기 위한 공통점도 생각보다 많았고, 서로 다른 점도 알아갈 신선한 기회가 되었다라면서 워크캠프에 대한 참가를 독려하였다.


“작은 것 하나하나에서도 다른 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면서 세상이 참 넓다는 것도 배울 것도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많이 성장하는 3주였습니다. 더 많은 걸 보고 배우고 싶다면, 인생에 남을 추억들과 친구들, 가족들을 만들고 싶다면 워크 캠프에 꼭 참여해 많은 걸 얻어가 보세요!”

KIBS학부 19 김수현 학우


또 다른 하계 워크캠프에 참가한 김수현 (KIBS학부 19) 학우는 프랑스 쑤비니(Souvigny)라는 작은 마을에서 중세 시대 축제에서 음식을 하고, 무대를 세팅하는 등 축제를 열고 순조롭게 운영하는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워크캠프에 가면서 가장 좋았던 일은 한국에서는 하기 힘든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라고 워크캠프의 또 다른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3주라는 시간 동안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 덕분에 잘 지낼 수 있었다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렇게 워크캠프는 배워갈 수 있는 것이 많은, 양질의 활동이다. 관심이 있는 KIBS학부 학우들은 동계 워크캠프 신청 접수가 열리게 되면,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홈페이지(biz.kookmin.ac.kr)에서 <경영대 공지> - <국제교류> 탭에서 신청서와 파견 국가가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참여하여 보람찬 겨울 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