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친해질래! 경영정보학부, BIT 친선경기

경영대학 학생이면 나도 참여 가능한가?

 

6월 15일(토)에 경영정보학부 축구 소모임 (FC-BIT)과 비즈니스 IT전문대학원 (GS-BIT) 간의 교류 증진 차원에서 친선 축구대회가 열렸다. 경영정보학부는 1984년에 신설되었고 BIT전문대학원은 2002년에 신설되었다. 두 기관은 각각 학부와 대학원에서 MIS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예를 들면 경영정보학부를 졸업하고 BIT전문대학원에 진학하여 국내 유수의 학술대회에서 논문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많다. 지금까지 두 기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행사는 단 한 번도 개최된 적이 없었기에 이번 경영정보학부와 BIT전문대학원의 친선 축구대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경영정보학부 김남규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스포츠를 즐기는 학우들의 모습 (출처: 김남규 교수님)
 

Q. 이번 GS-BIT(비즈니스IT전문대학원)과 FC-BIT(경영정보학부 축구 소모임)의 친선경기 행사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우선 본 행사에 대해 비즈온에서 관심을 가져주어 대단히 고맙다. 지난 6월 15일(토) 우리 학교 운동장에서 경영정보학부의 FC-BIT 팀과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의 GS-BIT 팀의 친선 축구경기가 있었다. 학부와 대학원의 첫 만남이라 다소 어색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시작하자마자 10분 정도 굉장한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순식간에 긴장이 풀리면서 오히려 화기애애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다. GS-BIT는 원래부터 있던 팀은 아니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신설된 팀이다. 비즈니스 IT 전문대학원의 석사 및 박사과정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잘 아시다시피 FC-BIT는 경영정보학부를 대표하는 정규팀이기 때문에 양 팀간 경기의 승패에는 큰 의미가 없었고 학부와 대학원생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로 매우 유쾌하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Q. 학우들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이 어떤 곳인지 정확히 모를 수 있을 것 같다.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린다.
A. 고등교육법 상 전문대학원은 전문 직업 분야의 인력양성에 필요한 실천적 이론의 적용과 연구개발을 주된 교육목적으로 하는 대학원으로 정의되는데, 일반적으로는 의학전문대학원(Medical School), 법학전문대학원(Law School)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 학교에도 3개의 전문대학원이 있다.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그리고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이 바로 그것이다. 비즈니스IT전문대 학원은 1991년에 정보과학대학원으로 출범해서 2001년에 전문대학원의 인가를 받았다.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내에는 비즈니스IT전공과 트레이딩시스템 전공의 두 개의 전공이 있으며 비즈니스IT전공은 비즈니스애널리틱스(BA) 트랙과 고객경험(CX)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Q.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거창하게 표현하면 학부와 대학원의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내고 싶었다. 거품 빼고 표현하면 좋은 사람들끼리 서로 인사하면서 친하게 지낼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의 학생 연구실은 경영관 3층과 국제관 B동 3층에 있어서 위치상 학부생들과 마주칠 기회가 많은데, 서로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교류는커녕 눈인사도 나누기 어려운 것 같다. 대학원의 경우 산학연 프로젝트가 많이 진행되고 있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줄 학부생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학부생들의 경우 공모전이나 경진대회, 또는 인턴십을 준비할 때 대학원생들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보통 교수님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교류가 이루어졌는데, 궁극적으로는 학생들간 직접 만남을 통해 훨씬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런 행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열고 싶었는데, 우리 경영대학 출신 학생들이 BIT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가 최근 급증하면서 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드디어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

 

Q. 앞으로도 경영대학의 여러 학부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과의 교류를 계속 만들 계획인가? BIT에 관심있는 타 전공 학우들도 참여할 수 있는 지도 궁금하다.
A. 물론이다. 이번 행사를 마치고 치맥 파티로 뒤풀이 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학생들이 벌써 다음 행사의 일정이나 형태에 대해 여러 의견을 주었다. 축구뿐 아니라 농구, 족구 등 다른 스포츠를 통한 행사도 가능할 것 같다. 학부의 학술제나 대학원의 정기 세미나, 또는 외부 학술대회 공동 참여를 통한 학술 교류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비즈니스IT는 대표적인 융합 학문이기 때문에 대학원 학생들의 학부 출신 전공도 경영정보학, 경영학, 컴퓨터공학, 경제학, 통계학, 수학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관련 분야의 후배들에게 여러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Business Analytics, UX/CX, Trading Systems에 관심이 있는 우리 경영대학 학생들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Q. 마지막으로 경영대 학우들을 위해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너희들이 늘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 늘 응원한다!!!

 

경영정보학부와 BIT전문대학원의 친선 축구대회 모습 (출처: 김남규 교수)

 

학생들의 직접 만남인 만큼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번 GS BIT와 FC BIT 친선 축구대회를 계기로 경영대학의 다른 여러 학부와 대학원의 행사가 많이 기획되고 그로 인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경영대학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BIT 대학의 소식을 찾아보며 스포츠도 즐기고 학술적인 지식도 얻어가자. 서로 도움을 끊임없이 주고받는 관계를 형성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BizOn이 항상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