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 학생회 'Dream'과 함께 꿈꾸다

학우들에게 더 많이 줄 수 있는 학생회가 될게요

 

 

▲부회장 최희정 학우와 회장 최재혁 학우 (사진제공: 드림)

 
Q. '드림'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최재혁 & 최희정 : 대부분의 학우분이 영어단어 ‘Dream’을 먼저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먼저 '드림'의 의미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한글의 뜻을 따라 ‘주다.’ 즉 ‘GIVE’라는 의미를 더 갖고 있습니다. 학우들에게 더 많이 줄 수 있는, 그런 학생회를 만들고자 드림이란 이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학생회에 출마하게 된 계기?
최재혁 : 제6대 ‘발로 뛰어’ 학생회 부원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때 선배들이 학생회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며 학생회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갔고 학생회가 끝나고도 일반 학우로서 학생회를 바라볼 때 ‘학교의 어떤 부분이 바뀌면 좋겠다.’ 혹은 ‘이러한 방향으로 바뀌면 더 학교가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을 계속 해왔습니다. 학생 하나의 입장에서는 실천하기 어려운 일들을 학생회를 함으로써 학교를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최희정 : 드림 멘토를 통해 (현 학생회장을) 알게 되어 1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함께 학교를 바꿔보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 학교를 만들어 가고자 함께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Q. 학생회원 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최재혁 & 최희정 : 경영대학 자체가 워낙 규모가 큰 대학이고 학부, 학과, 학회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학생회에서 구성원들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각 학부, 학회에서 한 명씩 뽑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문에 계속 선발이 늦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선발에 더욱더 심사숙고한 만큼 하지만 학과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학생들로만 모으도록 계속해서 노력했습니다. 또한, 그 학생이 자신이 속한 그룹의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심사를 많이 했습니다. 현재 10분 정도 모였고 앞으로도 더 좋은 분들이 계신다면 더 뽑을 계획이 있습니다.  


Q. 선거 과정에서는 어땠나?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최재혁 & 최희정 : 선거활동에서 중요한 것이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인데 선본을 모으는 과정에서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던 분마다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정말 별 무리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우들의 의견을 더 많이 알고 있고 선본 과정에서 공약이나 홍보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변경해야 할 사항을 잘 전달해주실 수 있는 분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Q. 공약을 세울 때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최희정 : 비현실적인 공약보다는 저희 스스로가 학교에 다니면서 실질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꼈던 점들을 우선으로 생각하였고 학생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공약을 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획기적인 공약들보다는 100%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공약들을 끌어내려 하였습니다.

최재혁 : 공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획기적인 공약들이 나왔지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런 공약을 걸어 학생회가 되었는데 예측하지 못하였던 학교의 시스템이나 예산 등 변화되는 여러 가지 변수들 때문에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없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임기가 끝났을 때 공약이 100%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자신 있게 보여주고 싶었고 만약 정말 필요한 사항들이 있다면 공약이 아니더라도 공약 외로도 충분히 실행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처럼 저희 DREAM은 교수님들과 교학팀과 충분히 소통한 뒤 이행 가능성이 충분한 공약들로만 구성했습니다. 그 외에도 따로 진행하고 싶은 공약들은 나중에 여건이 된다면 실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Q. 애착이 가는 공약이 있다면?
최재혁 : 페이스북 등 여러 창구를 통해 학우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소한 공약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이런 시스템적인 측면을 구성하는 것이 학생회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학생회실 앞에 실제로 소리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그 소리함을 이용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익명의 의견을 받는다면 학우분들의 의견이 학생회에 충분히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공약 자체가 넓은 그릇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들어진다면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희정 : 전공생 우선 수강신청이 가장 애착이 많이 갔습니다. 우리 경영대학은 복수전공을 하는 타과생들이 많아 정작 경영대학 학우들이 수강신청을 할 때 전공을 신청하지 못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우리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전공생 우선 수강신청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Q.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드림'의 다짐과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면?
최재혁 : 학생회장이라는 자리가 정말 가볍지 않은 자리라는 것을 선본 준비 때부터 지금까지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느낌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옮겨 학생회 내부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국민대학교 전체로 나아가 경영대학의 목소리를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고의 경영대, 행복한 학생회를 만들어서 학우분들에게 이름 그대로 여러분에게 날개를 달아 드리겠다고 다짐하겠습니다. 

최희정 : 선본 활동을 하면서 학우분들의 소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이번에 공약에 페이스북으로 받는 것을 제도로 만든 만큼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우분들이 학생회, 경영대학에 좀 더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저희뿐만 아니라 학우분들도 함께 바꿔나갈 수 있는 경영대학 만들겠습니다.
 


경영대학 학생회는 경영학부 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를 겸임해야 한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더 많은 기대감과 책임감을 안고 시작할 수밖에 없다.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은 인터뷰를 통해서 꼭 공약이 아니라도 학우들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해서 실천하며 정말 학우들을 위하는 학생회가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부에 대한 애정이, 학교를 학우들을 위한 곳으로 바꾸겠단 열정이 가득한 '드림'이 보여줄 2016년의 경영대학에는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더욱 발전하는 경영대학의 2016학년도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