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BS학부의 든든한 다리, Bridge

We will be your bridge, 소통하고 함께 가요

 

 

학부의 1년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학생회. 2015년 11월 이틀 동안 KIBS 학부생 중 총 113명이 참가해 투표율 82.5%를 기록할 만큼 치열했던 선거를 통해 2016년 KIBS를 이끌 학생회가 결정되었다. 새롭게 출범할 학생회는 무려 81표를 받은 'Bridge'가 되었다. 'Bridge'는 어떠한 학생회인가 알아보기 위해 이원천 학생회장(12학번), 정찬중 부학생회장(15학번)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생회 준비만큼 인터뷰에도 성실히 임한 'Bridge', BizOn과 함께 만나보자!

 

▲ 학생회장 이원천 학우와 부학생회장 정찬중 학우

 

Q. 어떤 계기로 학생회장으로 출마하게 되었으며, 출마 당시 어떤 각오와 마음가짐이었는가? 또, KIBS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고 싶은가?

이원천: 제대 후 학교에 돌아오고 학부가 예전과 달리 규모가 커져 하나같지 않다는 분위기를 느꼈다. 또한, 동기들과 이야기하며 많은 선배가 선배로서 좋은 분위기를 못 끌어냈다는 것과 좋은 분위기를 못 만들어 놨다는 것에 미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후배들이 다니기 좋은 학부, 그리고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학부를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하지만 복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맥도 넓지 않은 상태였고 더욱이 상대 팀이 전대 부학생회장이었기 때문에 경선에서 이기기 힘들 것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때 우리는 노력하고, 노력했던 것들이 보인다면 학우들이 충분히 진심을 알아주고 우리에게 표를 던져줄 것으로 생각했다. 학우들이 진심을 알아주었기 때문에 당선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학부를 학생회장단이 주가 되어 이끌기보단 똑똑하고 아이디어 넘치고 끼도 많은 KIBS 학우들을 믿고 내세우며 학부를 이끌어 나가고 싶다.

 

Q. 학생들을 내세우며 학부를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를 위해 만들어진 공약은 무엇인가?

이원천: 소통하는 KIBS 즉, 학회와의 원활한 소통이다. 학우들을 내세우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대외적으로 알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학회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현재 KIBS에는 봉사 학회와 스포츠 마케팅 학회, 모두 2개의 학회가 있다. 학회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그들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협조해 갈 것이다.

정찬중: 또한, 뜻과 열정, 그리고 뚜렷한 목표가 있는 학우들의 새로운 학회나 소모임 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회와 학우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저희가 내세웠던 공약 중 하나인 '학회 및 소모임 적극 지원'은 충분히 이행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Bridge'라는 학생회 이름의 뜻과 짓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정찬중: 여러 학우가 알고 있듯이 'Bridge'라는 단어는 '다리'를 뜻한다. 새로운 학생회와 선거를 준비하며 학생회가 부족하지만, 소통의 자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학교와 학부의 다리, 학우들 사이의 다리, 그리고 교수님들과 학우들의 다리가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Bridge'라는 학생회 이름을 짓고 출범하게 되었다.

 

Q. 학생회에서 회장, 부회장으로서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원천: 질문을 듣고 답하기에 앞서 학생회가 왜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학생회는 오로지 학우들의 편의와 권리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러한 학생회를 이끌어가는 학생회장단의 역할은 학생회원들이 학우들과 편을 가르거나 그들 위에 올라서는 것을 방지하고, 학생회원들이 다양한 학우들의 의견을 하나로 취합하는 것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것이 'Bridge'가 내세우는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Q. 올해 학부나 경영대학에서 주관하는 행사에서 학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생각한 것이 있는가?

이원천: 참여율이 낮았다는 것은 홍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부터 홍보부를 신설해 지속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페이스북 공개 페이지를 신설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상세한 후기와 행사 사진 등을 주기적으로 게시하고 있다. 페이스북 공개 페이지에 참가자들의 후기가 쌓이며 차후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입학 전, 후에 좋은 자료로 남아 그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내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찬중: 어떤 학교든지 1기가 참여율이 굉장히 낮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학우들이 프로그램이 어떤지 잘 몰라 참여를 꺼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1기가 끝난 후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며 프로그램 경쟁률이 치열해지는 양상을 띠기 시작한다. 그래서 우리는 페이스북 공개 페이지를 통해 학부 내에 입소문이 돌아 참여율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가 공개 페이지이기 때문에 KIBS 학우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부(과), 더 나아가 다른 학교의 학생들까지 볼 수 있다. 이는 대내적인 홍보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KIBS를 알릴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학생회에서 신중을 기해 진행하고 있다.

 

 

▲학생회 'Bridge'가 신설한 KIBS학부의 Facebook 공개 페이지

 

Q.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약이 있다면?

이원천: '선후배 간의 스터디 지원' '<Fun 선배 Fun 후배> 프로그램 활성화' 공약이다. 이 두 가지 공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공약을 준비하며 많은 학우를 만날 때마다 누군가 중심에 서서 선후배 간의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분이 걱정하고 있는 재정적 지원은 학생회 차원에서 계획과 예산안을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fun 선배 fun 후배 프로그램 같은 경우 미션수행 결과와 시상내용 및 활동내용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 더 많은 학우가 참여할 수 있게끔 할 것이다. 이러한 관계개선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고 소통하는 KISB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찬중: 덧붙이자면 Fun 선배 Fun 후배 프로그램 진행 시 작년과 같이 모든 14학번, 15학번 학우들이 1:1로 매칭되는 것이 아닌 원하는 학우들에게 지원받아 선배 한 명에 후배 여러 명 식의 Fun 선배 Fun 후배 팀 제도를 진행하려고 한다.

 

Q. 기대되는 공약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

이원천: '회계 및 회의록 공개 게시판 구비''매 학기 설문조사 시행'이다. 이것은 소통에 중점을 맞추고 내놓은 공약인데 학우들에게 모든 것을 투명하게 운영할 때 학우들 또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부를 보게 된다. 학우들이 주인 의식을 갖는 것은 학우들의 참여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우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며 참여도 증가 또한 주인의식에서 비롯될 수 있는 추가적인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Q. 전 학생회와 특히 달라지는 부분이 있나?

이원천: 학생회 구조도를 보면 기존에는 기획부서만 있었지만 이번에 국제 기획이라는 분야를 신설해 기획부를 총괄기획과 국제기획으로 나눴다. 그리고 처음으로 학생회원으로 외국인 학생을 받았다. KIBS 학부는 KMU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의 약자인데 'I' 즉, 'International'이 학부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부분이 있으므로 인해 KIBS 학부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회에서 풀 타임 학생과 교환학생을 포함한 외국인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다. 이것이 단기적으로 'Bridge'에게 무엇인가를 가져다주지는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기초를 닦음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외국인 학생들의 참여율과 높은 피드백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좋은 피드백을 통해 질 높은 교환 학생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지금 현재 부족한 풀 타임 학생들이 더 많이 지원해서 국민대학교 KIBS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Bridge'가 후대에 어떤 학생회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는가?

이원천: 이번에 많은 것을 준비하며 느꼈던 것이 학생회 활동을 하며 단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 KIBS 학부가 아직은 초기이고 규모가 작다 보니 무슨 공약을 세웠을 때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후대 학생들이 기억했을 때 큰 변화에서 초석을 다진 학생회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듯 학생회 또한 첫인상이 중요하다. 'Bridge'가 출범한 지 2달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페이스북 공개 페이지를 개설하는 등의 모습을 통해 이들이 학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내년 이맘때쯤 'Bridge'의 한해를 되돌아볼 때, 그들이 추구하는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는 Bridge'의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안녕하세요. KIBS 학생회장 이원찬, 부회장 정찬중입니다.

여러분께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러분들 위에 올라서지 않고 여러분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KIBS 학부를 이끌어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 없이는 학생회도, 학생회장단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 부탁하겠습니다.

덧붙여 항상 많은 관심과 지원 보내주시는 이태희 학부장님과 KIBS 조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6년, 여러분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Bridge'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생회 Bridge가, KIBS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