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경영대학 재·보궐선거

학생회 후보자들을 만나다


2024년도 경영대학 총선거 투표가 오는 3월 27일(수)부터 3월 28일(목)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지난 3월 15일(금) 입후보자 최종 심사 회의를 거쳐 경영학부 경영정보학부 재무금융·회계학부 3개의 학부 선거운동본부가 등록을 완료했다. 합동 공청회는 3월 22일(금)에 진행돼 BizOn도 직접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들었으며, 후보자들과의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제 18대 경영대학 재·보궐선거 입후보자 (좌측부터 경영, 경영정보재무금융·회계학부 순)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경영]김연서: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학생회 제3대 선거운동본부 'SURF' 예비 정 후보 22학번 김연서, 예비 부 후보 경영학부 22학번 최하나이다.

[경영정보]하태경: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경영정보학부 학생회 제38대 선거운동본부 ‘나래’ 예비 정 후보 경영정보학부 20학번 하태경, 예비 부 후보 경영정보학부 20학번 구교선이다.

[재무·계]김한결: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재무금융·회계학부 학생회 제8대 선거운동본부 ‘바로’ 예비 정 후보 재무금융전공 21학번 김한결, 예비 부 후보 재무금융전공 23학번 박은지이다.


Q. 학생회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경영]김연서: 학교 내 학회, 학생회 등 단체에 소속되어 학우들이 바라는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고자 노력했다. 학우들이 행사를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과, 하나의 조직이 함께 성장해 나가고 좋은 방향을 향하도록 이끄는 것은 제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다. 조직과 함께 성장한 저는 국민대학교 경영학부를 애정하는 학생이다. 이에 큰 책임감을 갖고 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 출마하였다.

[경영정보]하태경: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생회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존재하는 임시 기구이다. 약 3개월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활동하면서 단순히 학생회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부를 위해 진심으로 힘을 쓰고 싶었다. 또한 중요한 순간에 힘이 있는 목소리를 내려면 학생회 체제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회 체제에서는 언제든 경영정보학부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순간에 그에 부응하여 목소리를 낼 수 있기에 출마했다.

[재무금융·계]김한결: 우리학교 경영대학 재무금융·회계학부 재무금융전공에 입학한 이후로 학생 사회에 대한 관심이 컸다. 작년 한 해 동안 총무부장과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며 학생 사회에 대한 관심과, 학부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크게 느꼈다. 이를 바탕으로, 재무금융·회계학부 학우분들께 더 의미 있고 보람찬 학교 생활을 만들어드리고, 학부 내 발전을 이루고자 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


Q. 이번 학생회 이름은 무엇이고, 그 의미는 무엇인가?

[경영]김연서: 선거운동본부의 이름은 'SURF'이다. 슬로건은 '작은 물결을 큰 파도로, SURF'이다. 흩어진 목소리들을 모아 하나의 물결로, 그리고 이 작은 물결이 경영학부에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불러일으키는 큰 파도가 될 수 있도록 누구보다 귀 기울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영정보]하태경: 선거운동본부의 이름은 ‘나래’이다. 슬로건은 미래에 희망을 단 날갯짓이며,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학우들에게 많은 경험과 기회를 주는 경영정보학부 학생회가 되고자 한다.

[재무금·계]김한결: 선거운동본부의 이름은 ‘바로’이다. ‘바로’라는 학생회 명칭은 부사 바로의 뜻인 ‘시간적인 간격을 두지 아니하고 곧’의 의미를 살려 단어 그대로 '바로' 움직이고, '바로' 행동하는 것을 지향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Q. 학생회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린다.

[경영]김연서: 이전 학생회의 좋은 사업이나 시스템은 유지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은 보완하며 경영학부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고자 한다. 작년은 완전한 대면 학사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다져진 기반 위에서 지속적으로 경영학부가 발전할 수 있도록 기둥과 뼈대를 단단히 세우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업이나 시스템에 대해서는 일회성·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

[경영정보]하태경: 가장 특별한 점은 학생들과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가지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행사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과 대표를 선출하여 신입생 동기 간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학부에 대해 잘 모르는 학우들까지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두 가지 공약을 기반으로 학생회를 활동해 나간다면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재무금융·계]김한결: 재무금융·회계학부의 고질적인 문제는 학부 내 두 전공인 재무금융전공과 회계학전공의 화합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과 이에 따른 행사 참여율 저조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월간 바로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며, 학교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의 슬로건인 ‘함께 바로 움직이자’처럼 학우분들 옆에 서서 바로 움직이고, 바로 행동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어떤 학생회가 되고 싶은가?

[경영]김연서: 국민대학교의 경영학도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지키고, 알찬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는 학생회로 기억되고 싶다. 전면 대면으로 활동하는 학생회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 들을 수 있기에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SURF’가 하나의 큰 획을 그어보고자 한다. 끊임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매 행사에 집중하는 학생회가 되겠다.

[경영정보]하태경: 학우들이 애로사항이 있을 때 학생회에 직접 전달하기 어려울 때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여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연결다리를 만들고, 소통의 양방향을 활성화하고 싶다.

[재무금·회계]김한결: 학우분들의 주체가 되어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의 입장을 대변하는, 학우분들의 니즈를 수용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바람직한 학생회라고 생각한다. 학우분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자리인 만큼 항상 열린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 바로의 슬로건인 학우분들 옆에 서서 바로 행동하고, 바로 움직이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학생 자치 기구 학생 사회의 주체성과 색채를 부여하는 뜻깊은 단체이다. 류와 소통으로 경영대학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일 것이다. 선거에 임하는 다짐이 임기가 다하는 순간까지 이어지길 바라며, BizOn은 경영대학 공식 신문사로서 학생 자치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항상 지켜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