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을 빛내는 방혜진 교수를 만나다

경영대 홍보 주임 교수 인터뷰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국제교류 활동, 취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초에는 파릇파릇한 신입생들이 학교에 와서 예비 대학, 새내기 배움터에 참여하여 학우 간 우정을 돈독히 했는데 올해 초에는 주요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관해선 신입생뿐 아니라 재학생, 교수도 아쉬움이 크다. 비대면을 중심으로 하는 상황에서 경영대학은 어떤 계획을 하고 있을까? 경영대학의 큰 행사를 비롯해 홍보를 담당하는 방혜진 교수를 만나보았다. 


▲ 경영대학 홍보 주임 방혜진 교수 (출처: 방혜진 교수)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올해 2월 1일 자로 경영대 홍보 주임을 맡게 된 방혜진 교수이다. 경영학부와 KIBS학부에서 소비자 행동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Q. 이번에 경영대 홍보 주임을 맡게 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A. 국민대에 2020년 3월에 부임했는데, 하필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해 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기회가 많이 적었다. 홍보 주임을 맡으며 앞으로 경영대 학생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으리라 생각되어서 기대가 크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의 많은 부분이 비대면으로 전환된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다. 가령, 졸업식이나 예비 대학 등 학교의 중요 행사들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경영대 내부 구성원들과 어떻게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앞으로도 우리 경영대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며 경영대 홍보를 위해 힘쓸 생각이다. 


Q. 지향하는 BizOn의 방향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A. 경영대학과 같이 하나의 큰 조직이 결속력 있게 성장하려면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BizOn의 역할이 상당히 클 것이다. 경영대 교수님들에 대한 소식, 각 학부 및 학생들과 관련된 소식 등을 다양하게 전달하고 학생들과 소통하여 경영대의 서로 다른 학부에 소속된 학생들이 서로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잘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BizOn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이라고 본다. 


Q. 현재 BizOn에 만족하는 점과 개선했으면 하는 점이 궁금하다.

A. 홍보 주임이 되고 이제껏 여러분이 발간해온 뉴스레터들을 더욱 꼼꼼히 읽어보았다. 기사 하나하나에서 BizOner의 고민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고, 애정과 노력이 담겨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했다. 경영대 내부 이슈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들도 다양한 관점으로 다루고 있어서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개선했으면 하는 점은 BizOn 온라인, 오프라인 신문이 발간되었을 때 그에 대한 홍보가 좀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Q. BizOner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제껏 경영대학의 소식통으로 잘 활약해 준 만큼,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대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다소 힘들어진 환경에서 BizOn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BizOn 활동을 하며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거나, 혹은 어려운 일, 상의할 일이 있으면 편하게 내게 연락하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있는가?

A. 학생 한 명 한 명의 눈을 마주하면서 수업하고 싶은데, 부임 후 아직 단 한 명의 학생도 제대로 만나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갈증이 큰 만큼 여러분을 직접 만났을 때 그 기쁨도 더욱 크리라고 생각하며, 여러분과 대면 수업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반짝반짝 빛나야 할 이 시기가 코로나19로 인해 빛바래지 않기를 바란다.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아 어학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자기 계발에 힘쓰며 지내면, 여러분이 학교로 돌아왔을 때 한층 더 성장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경영대 홈페이지나 BizOn 웹진을 통해 학교의 중요 공지사항이나 소식에 항상 귀 기울여 주면 좋겠다.


인터뷰를 통해 경영대 학우를 향한 애정 가득한 관심이 느껴졌고, BizOn의 방향성까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교수님 말씀처럼 지금 이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모든 교수님은 항상 학우들의 든든한 지원군임을 잊지 말자. 교수님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힘든 일이 있으면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길 바란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고, 진로를 계획할 때도 큰 도움을 주실 것이다. BizOn 또한 학우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경영대학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