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재무금융·회계학부를 부탁해!

재무금융·회계학부 비상대책위원회의 이모저모

 

모든 학교생활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작년 한 해를 거쳐 올해 또한 경영대학 단과대를 포함한 경영대 내의 많은 학부에서는 현재 학생회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서 학부를 이끌고 있다. 비대위는 새로운 학생회의 출범까지 학부를 대표하여 행사를 진행한다. 대개 12월에 임기를 시작하는 비대위들은 재학생의 학기 말과 신입생의 첫 시작을 함께 책임진다. 12월에 임기를 시작한 비대위들이 있다면, 여기 2월에 시작한 비대위가 있다. 임기가 다른 학부에 비해 늦게 시작된 만큼,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는 재무금융·회계학부의 새로운 비대위에 대해 알아보자.


▲ (좌) 재무금융·회계학부 비상대책위원장 이재훈, (우) 부위원장 신재용 학우 (출처: 재무금융·회계학부 비상대책위원회)

 

Q. 비대위 소개를 부탁한다.

A. 재무금융·회계학부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장 이재훈, 부비상대책위원장 신재용이다. 지난 202011월에 진행된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총선거에서 선거운동본부 및 비상대책위원회가 부재함에 따라 전월 15일까지 학생자치기구가 공석인 바가 있다. 이에 본 비대위는 2021 216일부로 임기를 시작하여, 9명의 인원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Q. 비대위를 늦게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맡게 되신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설명 부탁한다.

A. 많이 늦었지만, 늦게라도 지키고 싶었다. 학생자치기구의 존립과 우리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위해서, 누군가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누군가로 적합한 인물인지 아닌지보다는, 당장 학생자치기구가 끊어진다는 것이 더 큰 위기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Q. 이번 학기 진행하고 싶은 행사 중 기대되는 행사가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A. 기대되는 특정 행사가 있기보다는 기획하는 모든 행사에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부분 온라인으로 학부 행사를 준비하면서, 이를 대체할 다양한 콘텐츠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담당 부서에서 큰 노력을 해주고 있으며, 우리에게 있어서도 모든 과정이 도전이고 기대를 하고 있다.


Q. 비대위에 임하는 목표와 각오 한마디

이재훈기본에 충실히 하고자 한다길다면 길고짧다면 짧은 학생자치기구의 공백기를 다듬고 보완하여학생자치기구의 역할을 재정비함으로써 차기 학생자치기구로 잇는 연결고리가 되고자 한다.

신재용꼭 학생회가 아니더라도 애로 사항이나 문의 사항을 해결해 줄 자치기구는 필요하다고 느꼈고 그런 이유에서 시작한 비대위이기 때문에 학우분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

 

Q. 학부 학우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는 비대위가 되고 싶은가?

이재훈: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부터 파이낸스·회계학부 그리고 재무금융·회계학부에 이르기까지, 학부를 위해 봉사하고 힘써온 여러 학생자치기구가 존재했다. 본 비상대책위원회도 그들 중 하나이기를 바라며, 그에 맞는 역할을 하고 싶다.

신재용: 대단히 무엇을 잘했다고 평가되고 기억에 남기보다는 학우분들이 우리 임기 중에 부족함과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하고, 또 기본에 충실했던 그런 비대위로 남고 싶다.

 

Q. 다음 학생회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재훈: 모든 걸 제외하고도 현 상황에서 학생회를 준비한다는 것이 큰 두려움으로 다가오리라 생각된다. 이전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학생회 활동 또한 대내외적으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순간을 살아가고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두려움을 넘어서 용기를 갖고 도전하기를 바란다!

신재용: 한 학부의 자치기구를 맡는 일이 굉장히 부담스럽고 종종 힘들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보람 있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본인이 책임감과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마음이 있다면 학생회를 준비하길 바라며, 저희는 여러분들을 위해 재무금융회계학부 자치기구의 기반을 잘 닦아 두도록 하겠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Q. 학부 학우들에게 한마디

이재훈: 잘하고 있다. 우리들은 너무나도 대단하게 이 상황에 적응하고 맞춰 나아가고 있다. 재무금융·회계학부 학우분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각각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이 순간들이 빛나길 바란다. 모두의 앞길을 응원하며! 비상 재무! 도약 회계!

신재용: 216일 자로 임기를 시작해서 이제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아직은 모든 것이 서툴고 부족함 투성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학부 학우분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관심보다는 못 하고 있다면 비판을, 잘하고 있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신다면 소중한 말씀을 기반으로 더욱 도움이 되고 자치기구로서의 본분을 다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항상 노력하고 귀 기울이는 비대위가 되겠다.

 

인터뷰에서 엿보이는 학부에 대한 크나큰 애정과 사명감에 비대위의 앞으로의 활동들이 더욱 기대된다. 예기치 못하게 1학기 또한 온라인으로 많은 행사를 이끌어나가야 할 비대위지만,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행사를 준비하며 좋은 경험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비대위가 열심히 일하는 만큼, 행사들을 진행하면서 학부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는 비대위로 남을 것이라 믿는다. 비대위를 이끌어가며 학부의 학우들과 하나 될 수 있는 비대위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BizOn이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