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영대학 학위수여식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졸업을 응원하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국민대학교에도 끝과 시작을 알리는 동계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17일에 진행되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온라인 학위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과거와 달리 비대면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비대면 학위수여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학위수여식은 개식사와 국민의례, 기념사를 시작으로 시상, 학위증 수여, 졸업 소감, 축하 영상, 교가 제창 순서로 진행되어 폐식사, 추억 영상을 끝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렇다면 첫 온라인 학위수여식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 이은형 학장의 기념사 (출처: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유튜브)

학위수여식은 이은형 학장의 기념사로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은형 학장은 졸업생들의 신입생 시절 진행된 예비 대학,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학생들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더불어 졸업생들에게 작별 인사와 함께 진정한 어른이 된 것에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은형 학장은 학교를 떠나는 졸업생들에게 학교를 떠나서 마음껏 날아가되 학교는 잊지 말아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10년, 20년 후에는 이 사회의 주역이 될 학교 선배, 동기, 후배들을 이 사회의 주역이 되기 전까지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챙겨주고, 그리고 서로 힘을 얻는 소중한 인연으로 가꾸어 나가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끝으로,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지치고 힘들 때 학교에 찾아와 당신께 국밥 한 그릇을 얻어먹고 힘을 얻으라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은형 학장의 기념사를 통해 졸업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시상 및 학위증 수여식이 진행되었고 경영대학 졸업생들의 졸업 소감이 이어졌다. 졸업생들의 졸업 소감은 각 전공의 8명의 학우들이 대표로 전했다. 이들은 졸업의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시작에 대한 포부를 나타내며, 서로를 진심으로 축하하였다. 이어서 교수님들과 교학팀, 그리고 재학생들의 축하 영상을 통해 졸업생들의 응원사를 전달하였다. 경영대학 교수님들의 축하 영상은 졸업생들에게 수년간의 국민대학교에서의 생활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는 듯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졸업생들을 향한 여러 사람의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 영상을 통해 모두가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만은 함께 하는 듯하였다. 끝으로 졸업생들의 추억 영상을 시청하며, 시작의 울림과 함께 학위수여식의 마무리되었다.

 


▲ 졸업생들의 추억 영상 (출처: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유튜브)

 

마지막으로 이번에 온라인으로 학위수여식을 맞이한 빅데이터경영통계전공 17학번 이한석 학우와 재무금융회계전공 17학번 박창현 학우의 생생한 졸업 소감을 들어보자.

이한석: 아무래도 학사모, 가족, 동기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졸업식이 많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졸업식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영대학과 K-Angel이 공들여 준비한 행사를 통해 온라인으로나마 졸업을 느낄 수 있었고, 행사 중 다양한 영상들과 콘텐츠들을 통해 지난 대학생활을 돌이켜보고 정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비록 사진은 남지 않았지만 영상으로나마 기억 속에 오래 남을 행복한 졸업식이었다.

박창현: 먼저 21학년도 전기 졸업생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싶다. 이번 졸업식의 경우, 작년과 달리 코로나 상황에 대비하여 온라인상으로나마 작게 축하할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어 좋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면으로 졸업식을 즐길 수 없었던 점이 아쉽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어쩔 수 없었던 점을 인지하고 있으나, 같이 졸업하는 동기들 선배들과 온라인상으로 만날 수밖에 없었던 점, 가족들과 친구들이 참석하지 못하고 혼자 졸업장을 받은 점이 가장 아쉬운 것 같다. 하지만, 온라인으로라도 졸업식을 열어주기 위해 고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팬데믹 상황을 다 함께 이겨내고자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하계 학위수여식은 코로나로 인해 안타깝게도 진행하지 못했지만, 학교 측에서 온라인으로나마 졸업생들을 위해 학위수여식의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어, 다양한 학우들이 참여하여 선배님들의 앞날을 응원할 수 있었다는 점이 온라인 학위수여식의 이점이라 생각한다. 그간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을 빛낸 수많은 졸업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비즈온 또한 이들의 앞날이 찬란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