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 제9회 취업 데이
코로나 속에서도 계속되는 취업 준비

매년 경영대학에서는 진로와 취업 준비로 난항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데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 강의가 불가한 점을 고려하여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진행하게 되었다. 국민대학교 가상대학에는 학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온라인 행사가 시작되었는데 한화투자증권, 신한은행, 코오롱, 대우건설 등 다양한 업계에 취업하신 선배님들이 출연하여 총 17개의 강연이 게재되었다. 이 중 몇몇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겠다.

▲ 임재성 선배님의 강연 (출처: 국민대학교 가상대학)

4강 신한은행-임재성 선배님
임재성 선배님은 재무금융회계학부 15학번으로, 현재는 신한은행에서 근무 중이시다. 선배님께선 이번 강연에서 신입생(저학년)&취준생(고학년)의 취업 준비 방법을 중점적으로 설명해주셨다. 본 강연에선 학생들에게 저학년 땐 학교생활(동아리, 학회 등)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찾길 바라셨으며, 고학년 땐 내가 지원한 기업의 일정을 파일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하셨다. 임재성 선배님께서는 취업 준비를 위해 공모전, 교환학생, 기자단, 봉사활동, 인턴 등 다양한 활동을 하셨지만 이 중에서 ‘나에게 필요한 최소한’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소서, 면접, 필기시험 등의 측면에서의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는데, 기업이 원하는 자소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필기시험 준비 과정, 면접 노하우 등을 세세하게 전수해주어, 학생들에게 막막한 취업 과정에 대한 지름길을 제공해 주셨다.

 

▲ 김두원 선배님의 강연 (출처: 국민대학교 가상대학) 

 

11강 코오롱 글로벌-김두원 선배님
김두원 선배님은 경영학전공 졸업생으로, 현재는 코오롱 글로벌 사업관리팀에서 근무하고 계신다. 이번 강연에서는 ‘3개월 만에 취뽀하기, 야 너두 할 수 있어’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위한 강연을 준비하셨다. 김두원 선배님은 취업 준비를 4단계로 구별하여 설명하셨는데 첫 번째 단계를 우선 대외활동, 인턴과 같이 자신이 경험한 활동을 정리하고 방향을 잡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두 번째는 자소서를 쓸 때, 앞서 말한 경험들과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의 적합성을 고려하며 작성하는 것이다. 번째 인·적성 단계는 반복적인 연습이 핵심이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면접은 자소서의 연장선이라 표현하며, 본인이 얼마나 자사에 적합한 인재인지 어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두원 선배님은 강연에서 후배들을 위해 취업을 단계별로 세분화하여 단계별 지혜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셨다. 마지막으로 불확실성이 가득한 취업 시장에선 누구나 불안하고 초조하기 마련이지만 이를 극복하여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지혜롭게 준비한다면 누구에게나 취업 문은 열릴 것이라며 후배들을 독려하며 끝을 맺었다.


16강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최혜영 선배님
최혜영 선배님은 경영정보학부 12학번으로, 현재는 세 번째 직장인 배달의 민족에서 마케터로 근무하고 계신다. 본 강연에서는 IT 스타트업 업계에서 직접 경험한 이야기와 마케팅 직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다. 먼저 마케팅은 데이터를 다각화로 분석하고, 프로모션을 기획 및 제작, 브랜드 홍보, 웹사이트 배너를 만드는 등 다양한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배달의 민족 마케터들은 끊임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배출하며, 항상 사용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마케터로서 가져야 하는 태도나 역량에 대해 연구한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IT 스타트업을 트렌드에 발맞추며 도전할 기회가 많은 곳이라고 설명하였고, 정형화된 일을 반복하는 것을 지양하는 사람에게 이 직무를 추천하셨다. 끝으로 취업 준비를 할 때 막연히 스터디나 토익 등을 관리하는 것보다 본인이 관심 있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기를 권하며 강연을 끝마쳤다.


이번 취업 데이에서는 많은 선배님께서 비대면 상황 속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셨다. 모든 선배님이 강조하신 것은 역시 본인이 가장 원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 그 직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한 경험’이다. 이번 취업 데이 강연은 본 기사엔 차마 모두 담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노하우가 담겨있었고 많은 선배님이 행사를 빛내주셨다. 제9회 취업 데이를 통해 모든 경영대학 학우들이 직접 취업 문을 개척할 수 있는 능동적인 인재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