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진행된 학부별 e스포츠 대회

친목도 다지고 상금도 받아갈 수 있었던 시간!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되었던 많은 학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다른 행사로 대체되고 있다. 본래 학교 근처 PC방을 빌려 진행되었던 학부별 e스포츠 대회도 언택트 시대에 맞추어 학우들이 각자의 집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행사로 기획되어 경영학부 경영학 전공, 경영정보 X 재무금융회계학부, KIBS 학부에서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되었다. 게임을 통해 친목도 다지고 상금도 받아 갈 수 있었던 학부별 e스포츠 대회, BizOn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자.

 

  경영학전공과 KIBS학부의 e스포츠 대회 포스터 (출처: 각 학부 페이스북)

 

가장 먼저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된 학부는 경영학부 경영학전공이었다. 지난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경영학 전공 e스포츠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경기 종목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 4가 채택되어 구글 폼을 통해 학우들의 참가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카트라이더는 충분한 신청자가 모이지 않아 실제 대회는 LoL과 피파온라인 4, 두 가지 게임으로만 진행되었다. 학생회 하루는 대회 시작 전 맵 이름, 게임 진행 횟수 등 구체적인 게임 진행 방식을 공지하여 참가하는 학우들이 사전에 관련 정보를 받아 대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LoL은 팀전, 피파온라인 4는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는데, LoL 우승 팀과 준우승 팀에는 각각 20만 원과 10만 원, 피파온라인 4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5만 원과 3만 원이 상금으로 지급되는 만큼 경기 내내 학우들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 경영정보 X 재무금융회계학부 연합 e스포츠 대회 포스터들 (출처: 학부 페이스북)

 

10월 28일부터 31일 나흘간은 경영정보학부와 재무금융회계학부의 연합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되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카트라이더가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어 구글 폼을 통해 학우들의 지원을 받았지만, 카트라이더는 지원자 수 미달로 실제 경기가 진행되지는 못했다. 경영정보학부와 재무금융회계학부의 연합 e스포츠 대회 역시 지원 조건과 진행 방식을 사전에 공지하여 학우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진행 전 ZOOM을 통해 본인 확인도 진행하여 대회가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팀전으로 진행된 LoL 경기는 우승 팀 20만 원, 준우승 팀 10만 원, 3위 팀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두고 경기가 펼쳐졌는데, 많은 학우들이 멋진 경기력으로 대회를 빛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학우들을 위한 승부 예측 이벤트도 마련되어 이벤트에 당첨된 학우들에게는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이 지급되기도 하였다. 경영정보학부와 재무금융회계학부 연합으로 진행된 대회였기에 다른 학부 학우들과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된 학부는 KIBS학부로 지난 11월 13일 진행되었다. 다른 학부들과는 다르게 대회를 모두 모바일 게임으로 구성하여 사전의 학우들에게 수요 조사를 실시하였고 많은 학우들이 투표한 모바일 카트라이더와 루미큐브가 게임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학생회 KIBSGOING은 경기에 참가하는 학우들이 미리 ZOOM에 접속하여 경기 시작 전 본인확인을 실시하고,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경기는 모두 개인전으로 진행되어 1등 5만 원, 2등 3만 원, 3등 2만 원이 상금으로 지급되었고, 아쉽게 순위에 들지 못한 학우들을 위해 참가상도 마련하여 마카롱, 수면 잠옷, 영화관람권 등을 증정했다. 대회의 본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학우들이 게임을 종료하지 않고 따로 게임을 계속 진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학번에 상관없이 어우러져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비록 이번 e스포츠 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각 학부 학생회의 노력과 학우들의 참여로 오프라인 대회 못지않게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무료했을 학우들의 일상에 작은 활력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기를 바란다. BizOn은 곧 캠퍼스에서 학우들을 만나 더 많은 행사들을 진행하는 그날을 기다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