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화웨이의 판매중지, 그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서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 슬로건을 따라 트럼프는 폐쇄정책을 실시하며 미국을 우선시하는 정책들을 다수 만들었다. 이는 미국과 활발히 무역을 진행하는 나라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이 특히 큰 타격을 입게 되었는데, 미국이 중국의 대표기업인 화웨이의 상품 판매를 미국에서 중지시켰기 때문이다. 중국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미국 기업들의 상품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유가 대표적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미국과 중국은 각각 전 세계 경제 규모 1위와 2위다. 이 두 국가들은 여러 나라와 활발한 무역을 진행하면서 현재의 경제력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둘은 물건을 사고파는 '무역'에 있어 아주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은 수십 년간 무역적자를 피하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의 무역흑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중국은 상승세이고 미국은 하락세인 것이다. 이 상황에 대한 원인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도 나라 사이 직접적인 무역 관계가 큰 영향을 끼쳤다. 미국이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무역에 있어서 폐쇄 정책을 실시하고 있기에 경제가 하락세인 것은 당연한 일로 보여질 수 있다. 또한, 미국이 중국 시장에 팔아서 챙기는 수출 이익보다 중국 물품을 사들이는 수입이 워낙 많았다. 이로 인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전부터 이 문제를 지적하며 '중국이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아갔다'고 이전부터 꾸준히 주장해왔다.


▲ 미국과 중국의 부정적인 무역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출처: BBC 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 제조사인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업이 국가 기밀을 빼돌린다는 혐의를 제기하며 화웨이의 미국 내 판매를 중단시켰다. 하지만 깊은 속내는 화웨이가 신흥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이익을 내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미국이 화웨이 장비 사용을 막기 위해 판매를 중단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미국은 미국 내에 들어오는 중국 IT 물품들에 대해 10%에서 25% 사이의 추가 관세를 부여하였다. 이러한 행동들을 바탕으로 미국의 무역 관계를 보았을때, 미국은 현재 중국의 경제 성장을 견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은 여러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과 무역에 대해 개방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무역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없다. 이렇듯 미국이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을 부정적으로 보기보다는 무역에 대해서 조금은 개방된 관점을 가져야 한다.




▲ 중국 물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여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출처: 조선일보)


미국은 경제 상황을 개선할 생각은 하지 않고 중국 기업 공격에 온 힘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중국의 IT 기업들을 미국 시장에 진입하도록 유도하여 미국 기업들과 경쟁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미국의 경제 상황에 많은 이익을 줄 것이다. 무역에 관해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는 대신, 미국 IT산업의 경쟁력을 모색하고 조금은 더 협조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이 미국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이 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중립적인 방안들을 사용하기를 소망한다.